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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담은 만찬, 미래를 나눈 이야기 — 2025 G-MBA & MIM Homecoming
‘2025 Global MBA & MIM Homecoming’ 행사(이하 홈커밍)가 8월 20일(수) 고려대학교 LG-POSCO 경영관 6층 안영일홀에서 열렸다. 이번 자리는 Global MBA(G-MBA)의 20주년과 G-MIM(CEMS Global MIM)의 10주년을 함께 기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행사 시작 전, 테이블에는 KOHO International이 협찬한 유럽 전역을 대표하는 치즈와 스페인 하몽이 올려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 케이터링 업체 대신 교우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인도, 태국, 한국,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교우들이 각자의 나라 음식을 소개하며 함께 나누는 모습은 프로그램의 국제적 성격을 잘 보여주었다.
행사의 문은 Betty Chung 교수의 개회사로 열렸다. Chung 교수는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12주간의 Business Practicum(실전 경영 실습) △32시간의 Career Acceleration Program(CAP: 리더십 워크숍) △Global CEO Talk △기업 견학(Site Visit) 등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을 함께 축하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학기에 예정된 세 명의 초청 연사를 소개하며 교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KOHO International 관계자가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치즈의 원산지와 특징을 설명하며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답자에게는 상품이 증정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만찬 후에는 Betty Chung 교수와 교우회장의 건배사로 본격적인 네트워킹이 시작됐다. 이어진 ‘홈커밍 세션’에서는 졸업생 Patrick Hu(Batch 3), Yongsoo Kim(Batch 14), Sofia Meredith(Batch 17), Meetu Mendiratta(Batch 18) 등 네 명의 패널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커리어 여정과 경험을 공유했다. 패널들은 G-MBA 과정을 통해 얻은 인연과 기회, Career Office를 통한 인턴십 경험 등을 소개하며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Q&A 세션에서는 협상의 중요성, 네트워크의 소중함 등 현실적인 조언이 이어졌다. “수업 시간에 협상 관련 내용을 주목하라”는 패널의 발언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하는 모습도 보였다.
행사 막바지에는 단체사진 촬영 후 이어 말하기 게임과 시크릿 래플(Secret Raffle)이 진행됐다. 입장 시 받은 이름표 번호를 추첨해 모자, 도마 등의 경품이 증정되었고, 학생들은 디저트와 함께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며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홈커밍은 교우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한 경험 공유, 그리고 즐거운 교류의 장까지 더해져, 20주년과 10주년이라는 이정표를 기념하기에 손색없는 자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