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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과 교수님이 마주 앉은 봄… 2025학년도 1학기 지도교수 멘토링데이 현장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5월 27일(화)부터 29일(목)까지 3일간 ‘2025학년도 1학기 지도교수 멘토링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07학년도부터 운영해온 ‘지도교수 멘토링 제도’의 일환으로, 신입생들이 지도교수와 직접 만나 진로와 학업에 대한 조언을 얻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멘토링데이는 경영학과 ‘1학년세미나Ⅰ’을 수강 중인 2025학번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사전에 본인의 지도교수 일정을 확인하고 개별 신청을 통해 면담에 참여했다. 면담은 LG-POSCO경영관 안영일홀과 쿠쿠홀, 그리고 경영잔디 등에서 대면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행사 첫날인 27일(화)에는 안영일홀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원탁에 둘러앉아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학교생활, 강의, 진로 등 대학생활 전반에 대해 다양한 주제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영어 멘토링도 병행되었으며,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나 인공지능(AI) 등 최근 주요 이슈를 주제로 한 테이블도 마련되어 다양한 관심사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가 오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재남 교수는 “처음에는 다소 어색했지만, 학생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남 교수와 대화한 박지환(경영 25) 학우는 “아직 경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교수님으로부터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밝혔다. 이현호(경영 25) 학우 역시 “교수님과 가까워질 기회가 많지 않은데, 친근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LG-POSCO경영관 안영일홀과 경영잔디에서 야외 오찬과 자유로운 대화가 진행되며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야외에서의 행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신선한 시도에 학생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김우찬 교수는 “올해는 학생들이 미리 설문을 통해 교수님께 묻고 싶은 질문을 전달해 주었다. 덕분에 학생들의 관심사에 맞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김우찬 교수와 대화를 나눈 김선빈(경영 25) 학우는 “1학년으로서 진로와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교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된 부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류강석 교수와 함께 식사한 김지나(경영 25) 학우는 “교수님께서 교환학생에 대한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셔서 미리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행사 현장에서는 진로 설계, 취업 준비, 교내외 활동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교수들과 학생들이 활발히 의견을 주고받았다. 학생들은 면담 후 교수님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기념품을 받으며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 지도교수로부터 실질적인 조언과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교수와 학생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유의미한 관계 형성과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