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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이코노미스트상 시상식 -장하성 교수 등 수상

2007.03.31 Views 1590 정혜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장하성 학장이 한국개발원(KDI)의 김우찬 교수와 함께 올해의 매경 이코노미스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은경)

 

  매일경제신문은 장학장과 김교수가 미국 텍사스오스틴대학의 버나드 블랙 교수와 공동으로 저술한 기업지배구조에 관한 논문 'Does Corporate Governance Predict Firm Value-Evidence from Korea' 즉 지배구조로 기업의 미래가치를 예측할 수 있는가 한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라는 논문이 전문가들 심사결과 최고의 저널로 평가되었다면서 그 저자인 장하성 학장 등에게 이코노미스트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장학장 등이 저술한 이 논문은 세계의 대표적인 인터넷 사회과학 검색창인 SSRN에서 10년 통산 다운로드 순위 세계10위에 올라있기도 하다. 한국학자의 저널이 세계 10위권에 든 것은 이 논문이 유일하다.

 

  이 논문은 세계최고수준의 학술저널인 'The Journal of Law, Economics and Organization'지 2006년 10월호에 게재됐다.

 

  매일경제신문과 이 신문의 이코노미스트 상 심사단은 장학장 등이 공동저술한 논문이 정교한 모델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기업의 지배구조가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데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실증적으로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또한 한걸음 더 나아가 한국의 지배구조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경 이코노미스트 상은 경제학과 경영학자들의 연구 및 연찬을 북돋우기 위해 매일경제신문이 지난 1971년 제정한 것으로 한국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역대 수상자는 나웅배 민병구 차병권 조순 임병윤 서상철 윤석범 김병태 박우희 김대환 이재웅 김성훈 이필우 류한성 안충영 김세원 윤진호 이근영 이진순 조동성 김태현 이광현 정갑영 신의순 조윤제 조인구 이종화 조명현 이근 좌승희 등 한국의 대표적인 학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시상식은 4월 5일 서울 충무로의 매일경제신문 본사에서 거행됐다.   

 

<왼쪽부터 이재웅 성균관대 교수, 장하성 교수, 김우찬 교수,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사진= 매일경제신문 김호영 기자

 

다음은 관련 보도 전재.

 

매경이코노미스트상에 장하성·김우찬 교수

[매일경제신문 2007년 04월 05일 13:37]


 

  올해 매경이코노미스트상 수상자로 장하성 고려대학교 교수와 김우찬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선정돼 오늘 수상했습니다.

  장하성, 김우찬 교수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버나드 블랙 교수와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와 기업의 가치에 대한 논문을 공동 저술했습니다.

  해외 저널에 실린 이 논문은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가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한국 사례를 중심으로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매경이코노미스트상 시상식 열려

[MBN뉴스 2007년 04월 05일 16:22]

 


  올해 매경이코노미스트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고려대학교 장하성 교수와 KDI국제정책대학원 김우찬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시상식 현장 강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올해 매경 이코노미스트상은 고려대학교 장하성 교수와 KDI국제정책대학원 김우찬 교수가 공동 수상했습니다. 두 교수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버나드 블랙 교수와 공동 저술한 논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가 기업의 시장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분석한 논문입니다.

 

  장하성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기업구조와 시장에 관한 논문은 외국저널에 싣기 위해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사례로 성과를 거둬 뜻깊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장하성 / 고려대학교 교수 "우리나라 기업과 시장에 관한 논문으로 세계저널에 발표한 것을 국내에서 상으로 인정해줘 학자로서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

장 교수는 아울러 한미FTA 타결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장하성 / 고려대학교 교수

"(한미 FTA 타결로) 단기적으로 큰 구조적 변화가 있진 않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세계시장 확보하는 효과와 국내 시장에서 보다 경쟁적인 환경 만드는 데 새로운 변화 있지 않겠나..."

김우찬 교수는 한미FTA의 문턱에서 특히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우찬 /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한미FTA가) 비준이 된다면 기업들이 얼마나 잘하느냐...경쟁력 키워나가서 부를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느냐는 기업들의 어깨에 놓여 있다."

 

  유수의 경제학자와 경영학자를 독려하는 매경이코노미스트상은 올해로 서른 일곱번 째 수상자를 맞았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