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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글로벌 무대에 `KUBS`를 새기다…2025 UW GBCC서 최종 준우승 달성

2025.05.23 Views 163 홍보팀

글로벌 무대에 'KUBS'를 새기다…2025 UW GBCC서 최종 준우승 달성

 

 

고려대학교 경영대학(KUBS) 소속 학생들이 2025년 4월 미국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개최된 Global Business Case Competition 2025 (이하 UW GBCC)에 본교 대표로 참가해 Long Case 부문에서 최종 2위(1st Runner-Up)의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무대에서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UW GBCC는 전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 학생들이 제한된 시간 내 실제 기업 사례를 분석하고 전략적 해법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실전과 같은 문제 해결력과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겨루는 국제 사례분석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2024 KUBS Challenge Silver Award 수상자인 박준희(22학번), 고서연(22학번), Oscar Javier Castillo Vazquez(22학번), 오석준(21학번) 총 4명의 학생이 본교 대표로 참가했으며, 마케팅 전공의 Tony Garrett 교수가 지도교수로 함께했다.

 

 

대회는 5시간 동안 진행되는 단기 과제(Short Case)와 24시간 동안 해결하는 장기 과제(Long Case)로 구성되었다. Short Case 부문에서는 박준희 학생이 단독으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4명의 학생이 모두 참가한 Long Case 부문에서는 ‘Starbucks China의 재도약 전략’을 주제로 △저비용 운영 모델 도입, △지역 맞춤형 매장 포맷 전략,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제휴 방안을 제안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을 기념하여 5월 13일(화) 고려대학교 경영본관 학장실에서는 김언수 경영대학 학장이 대표 학생들을 축하하는 환담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학생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도전을 응원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이어졌다.

 

 

김언수 학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학교가 지속적으로 구축해온 학습 환경과 도전 기회 제공의 결과물”이라며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스스로를 시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도교수인 Tony Garrett 교수는 “학생들이 제한된 시간 안에 깊이 있는 분석과 설득력 있는 발표를 완성해낸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국제무대에서도 통하는 사고력과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참가 학생 소감]
1. 박준희(22학번)
“기업의 고민을 전략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아이디어가 실질적 솔루션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성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팀 리더로서 전략 수립부터 스토리라인 구성까지 팀을 하나로 이끄는 역할을 맡았고, 5-Hour Short Case에서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팀을 이뤄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LSOM 관점에서 접근한 것이 저희 팀만의 차별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최종 우승은 놓쳤지만, 스타벅스 임직원으로부터 본사 앞에서 다시 한번 발표해 보자는 제안을 받은 것은 큰 영광이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KUBS와 Tony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고서연(22학번)
“이번 케이스 대회를 통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기업 사례에 적용하면서 경영학을 더 깊이, 그리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과의 경쟁은 큰 자극이 되었고, 저희 팀의 강점은 문제의 본질을 빠르게 파악하고 실현 가능한 전략을 제시한 데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분석 파트를 맡아 전략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데 집중했는데,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소중한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신 국제팀과 지도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3. Oscar Javier Castillo Vazquez(22학번)
“5주 동안 팀원들과 교수님과 함께 끊임없이 준비하여 수상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쁩니다. 대회 이후 스타벅스 임원 150명 앞에서 발표할 기회를 얻은 것도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단순한 경쟁을 넘어 경영 전략과 마케팅에 대한 실질적인 배움을 얻었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학생들과 교수진과 교류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점도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4. 오석준(21학번)
“1학년 때 KUBS Challenge에 처음 참가하면서 경영전략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었고, 이후 여러 대회를 거치며 ‘이게 진짜 컨설팅이구나’ 하는 순간들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약 5주간 실전처럼 밤을 새워가며 준비했고, 그 과정 자체가 무엇보다 의미 있었습니다. 발표 전날까지 고민을 거듭했던 기억은 졸업 후에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KUBS 국제팀과 끝까지 함께한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KUBS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