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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의 윤석금 회장이 석좌교수 기금으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향후 5년에 걸쳐 2억 5천만원을 기부하기로 하고 4월 11일 1차로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금은 전액 경영대학의 석좌교수 초빙에 사용된다.
<경영신문 제공>
기금전달식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총장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박용선 웅진코웨이 사장, 김동현 웅진코웨이 상무, 웅진코웨이 김형관 실장 등 웅진그룹 관계자가 참석했다. 고대측에서는 어윤대 총장, 장하성 경영대학장, 이두희 대회협력처장, 박종원 경영대학 부학장, 권수영 경영대학원 부원장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윤석금 회장은 “대학이 세계적인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학식과 경륜을 두루 갖춘 석좌교수들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면서 “웅진의 기금이 석좌교수 선발에 활용되어 고려대학교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좌 교수는 탁월한 연구업적 또는 사회활동을 통하여 국내 및 국제적으로 높은 명성을 쌓은 석학이나 사회 저명인사 중에서 학교가 특별 재원으로 초빙하는 교수를 지칭한다.
장하성 학장은 웅진그룹의 기부금 전액을 석좌교수 유치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 당시 ‘경영대학의 발전을 위해 세계 최고수준의 석좌교수를 다수 영입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윤석금 회장은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LG-포스코 관으로 옮겨 3시30분부터 경영대학의 학부수업에 강사로 나서 창조 경영에 관해 강의했다.
웅진그룹은 1980년 교육출판사업을 시작해 생활환경 가전 사업, 식음료 사업에 이어 건설사업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 최고위과정을 수료했으며 2002년~2004년까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를 지낸 바 있다. (장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