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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생산자’, KUBS-DBA 입학설명회 성료
지난 10월 17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언수) LG-POSCO경영관 안영일홀에서 2025학년도 경영학전문박사(KUBS-DBA)과정 입학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입학설명회는 경영전문대학원 류강석 부원장이 직접 PPT 발표를 진행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KUBS-DBA에 관심을 가진 자들이 참석했다.
KUBS-DBA란 실무와 현업 기반의 한국형 경영이론 개발을 선도하는 경영학전문박사 과정으로 기존 학술 박사과정과 MBA 과정과는 다르다. MBA는 경영 지식을 습득, 현업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을 강조하지만, KUBS-DBA는 현업과 실무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즉, KUBS-DBA는 ‘지식의 생산자’로서, 경험을 지식으로 발전시키는 셈이다.
다음으로 일반대학원에서 운영 중인 박사과정인 학술 박사과정(Ph.D.)의 차이점이다. 학술 박사과정과 KUBS-DBA는 지식 생산에 중점을 두는 부분은 같지만, 내용의 차이점이 있다. 학술 박사과정은 보편적이고 일반화된, 추상적인 이론을 정립함과 함께 ‘학술 논문’의 형식으로 발표한다. 이에 반해 KUBS-DBA는 현업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이론 개발에 집중하며, 연구 결과물 역시 다르다. 학술 논문을 포함해 실무 논문, 경영 사례, 전문 서적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
경영대학은 KUBS-DBA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발휘, 최적의 과정을 개발했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가치 있는 지식을 발전하고, 논문이나 사례, 세미나 발표 등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3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KUBS-DBA는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단계별로 지식을 발전시킨다. 1년 차에는 독립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위한 기초 역량을 배양하고, 연구 주제를 탐색하는 활동을 한다. 2년 차에는 관심 분야에 특화된 고급 및 심화 과목을 학습하고 연구 주제를 정교화하며, 마지막 3년 차에는 학위논문 작성과 발표에 집중한다.
이에 KUBS-DBA 과정을 졸업하게 되면, 경영학전문박사 학위와 함께 다양한 진로로 나아갈 수 있다. 현업과 병행할 수 있다는 강점을 살려 조직 내에서 전문 지식을 활용, 전파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경영 컨설턴트, 연구원, 프리랜서 전문 강사 등의 진로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KUBS-DBA는 현업을 바탕으로 지식을 생산하는 과정이기에 대학 강단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예컨대, 전임 교수뿐만 아니라 산학중점, 특임, 겸임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쓸 수 있는 셈이다.
한편, KUBS-DBA는 11월 22일, 서류전형 합격자가 발표됐으며, 오는 11월 30일 면접이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