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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多한밤에서 전하는 HR 컨설팅과 N잡 시대 준비법
지난 10월 10일, 경영대학(학장=김언수) LG-POSCO경영관 SUPEX홀에서 ‘Job多한밤’이 열렸다. Job多한밤은 졸업생들이 학생들에게 경력과 인생 경험을 공유하며 진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교우들이 참여해오고 있다. 이번 잡다한 밤은 박진석(경영 91), 황중권(경영 91) 교우가 각각 HR 컨설팅, 투자와 소득 다각화에 대해 강연했다.
첫 번째 멘토로 나선 박진석 교우는 현재 Korn Ferry 한국 지사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전에는 Mercer Korea 부사장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박진석 교우는 경영대학은 “리더를 육성하는 학교”라며 “모두 리더가 될 수 있으니, 리더의 길까지 노력하라”고 전했다. 특히 글로벌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내에서의 리더를 넘어서, 꿈을 크게 가지고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HR 컨설팅 분야에서 일하는 방법도 조언했다. 박진석 교우는 “HR 컨설팅은 조직 내 인사 문제를 해결하고, 조직 전략에 맞게 리더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HR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전공에 상관없이 전략적 사고와 조직 이해를 높여야 하며, 다양한 인턴십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3학년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을 활용해 인턴 경험을 쌓을 것을 권장했다.
이어 황중권 교우가 연사로 나섰다. 황중권 교우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로, 웍스메이트 고문을 맡고 있으며, 이전에는 현대증권, 트러스톤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을 두루 거쳤다. 황중권 교우는 최근의 노동 시장 변화를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 맞춰 자신만의 경력을 쌓을 필요성을 역설했다. 즉, ‘N잡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미래의 직업 트렌드 변화를 소개했다.
황중권 교우는 “미래의 직업 시장에서는 정규직뿐만 아니라 단기 일자리와 투자 소득이 결합된 형태의 포트폴리오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일본에서는 이미 초단기 일자리와 프리터(Free + 아르바이트)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에게는 단기 시장에서의 경험을 쌓는 것뿐만 아니라, 투자와 부수입을 창출하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기업들이 신입사원에게 기대하는 것은 창의성보다는 경력”이라며, 2000년대 이전에는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경력과 실무 능력이 더 큰 평가 요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스펙 중심에서 벗어나 경력 중심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하고, 기술과 경력을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Job多한밤에서 박진석, 황중권 교우는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준비해야 할 점들을 조언했다. 박진석 교우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경영대학에서 배운 가치와 HR 관련 경험을 강조했고, 황중권 교우는 변화하는 노동 시장에 맞춰 자신만의 경력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