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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과 연구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위해…경영대학에 불어오는 기부의 바람

2024.09.23 Views 419 홍보팀

학업과 연구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위해…경영대학에 불어오는 기부의 바람

 

 등화가친(燈火可親)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흔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부른다. 가을이 독서의 계절로 불리는 까닭은 분분하지만, 쾌적함을 느끼는 선선한 날씨와 함께 푸른 하늘을 보며 눈이 편안함을 느끼는 환경도 한몫할 것이다. 이처럼, 가을을 맞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는 기부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학업에 열중하는 경영대학 학생을 위해 기업을 경영하는 선배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가 기부금을 쾌척했기 때문이다.

 

허천구 前 코삭 회장, 경영대 운몽장학기금으로 2억원 기부 … 총 7억원의 장학금 기탁

 

 

 먼저 허천구 前 코삭 회장이다. 상학과 59학번인 허천구 前 회장은 지난 2016년, 장학기금으로 10억 원을 기부하며 운몽장학기금(허천구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이듬해인 2017년에는 장학생들의 지속적인 만남을 독려하고자 허천구 前 회장의 호를 딴 장학생 모임인 ‘운몽회’를 발족, 학기에 인당 30만 원씩 지급해오고 있다. 허천구 회장의 장학기금 기부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지난 9월 12일,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허천구 前 회장 운몽장학기금 기부식이 거행됐다. 이번 기부식에는 허천구 前 회장과 함께 김동원 총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김언수 학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허천구 회장은 “학생들의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 내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업을 위해, 학생들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고려대학교에 도움을 주는 허찬구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허천구 前 회장은 모교인 고려대학교와 경영대학에 수많은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번 4억 5천만 원의 기부금 중 2억 원을 경영대학 학생들을 위한 ‘경영대 운몽장학기금’으로 기부했으며, 경영대학에는 총 7억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경영대학은 허천구 前 회장의 뜻을 기리고자 학기당 300만 원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경영대 운몽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학년도 1학기부터 수혜 학생을 확대, 한 학기에 6명의 경영대학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영대 박진관 교수, 대학원생 위한 장학금 1억원 기부 약정

 

 한편, 경영대학 박진관 교수는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 약정했다. 장학금은 경영대학 일반대학원 석·박사생들의 연구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일반대학원생을 위한 장학금 기부로는 ‘최초’의 사례로, 학문 연구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젊은 인재들의 성장을 돕고자 하는 기부자의 뜻이 반영된 결정이다. 경영대학 남대일 연구부학장은 “대학원생들은 미래의 학계와 사회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재들”이라며 “이 기부가 하나의 출발점이 되어 앞으로도 일반대학원생을 위한 기부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