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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Mats Isaksson OECD 이사가 4월 4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방문했다. 그는 장하성 경영대학장과의 미팅에서 올 여름 OECD 하계 인턴 1명을 프랑스 파리에 4주간 파견하기로 협의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OECD 파견 인턴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장하성 학장과의 미팅 후, Mats Isaksson 이사는 박경서 교수가 담당하는 재무관리 수업에서 “공공정책과 기업지배구조의 미래(Public Policy and the Future of Corporate Governance)”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강연에서 “지난 10년간 개별 국가 정부와 세계기구들이 기업지배 구조에 개선을 위한 공공정책을 발의하고 있으나, 정책들이 과거 지향적이고 장기적 변화를 일으키기에는 역부족 이다.”라고 말하며, 현재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정책의 한계를 지적했다. <면담후 학장실에서 기념촬영>
그는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기업지배구조와 투자, 경제 성장을 연계시킬 수 있는 장기적 관점의 건전한 공공정책이 입안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더불어 미래의 기업지배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재 경제 흐름의 예를 들고, 앞으로 역점을 두어야 할 구체적 경제 이슈를 제시했다.
Mats Isaksson은 현재 OECD 금융재정국 기업분과장을 맡고 있다. 그는 OECD에서 기업지배구조, 기업법, 파산, 공기업, 분쟁해결 등 건전한 기업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제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OECD의 기업지배구조 원칙 개정과 공기업 기업지배구조 가이드라인 설정 업무를 수행하였다. 또한 OECD 산하 경제분야 고문단(BSAG: Business Sector Advisory Group)의 서기관으로 재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자본에 대한 접근과 경쟁력 개선(Improving Competitiveness and Access to Advisory Group)"이란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는 이외에도 많은 기사와 논문을 통해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해왔다.
Mats Isaksson은 그밖에 다양한 경제 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스톡홀름 상법 센터(SCCL) 최고객원위원, 스웨덴 기업지배구조 포럼(SCGF)위원장, 예일대 글로벌 기업지배구조 아카데미 네트워크(GCGAN) 위원 및 세계경제포럼(WEF) 기업지배구조 자문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경영신문 오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