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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듯이 노는거야~ 경영대학X자율전공학부 연합 호상제 ‘쿠루마불’
지난 5월 20일, 경영대학(학장=김상용) 학생회와 자율전공학부 학생회가 함께한 연합 호상제 ‘쿠루마불’이 경영본관 앞 잔디마당과 현대자동차경영관 등에서 진행됐다. 쿠루마불은 고려대학교의 약자인 ‘KU’와 1982년 한국의 씨앗사에서 출시한 국내 최초의 보드게임인 ‘부루마불’의 합성어로, 부루마불처럼 다양한 부스와 주점, 축제를 담았다.
먼저, 낮에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경영대학 A~E반 학생들과 경영대학 학생 홍보대사 KUBE가 행사를 꾸렸으며, 노을이 보이면서 본격적으로 주점이 열렸다. 주점에서는 경영대학 A~E반 학생들이 저마다 안주를 만들면서 축제를 즐겼다.
현대자동차경영관 뒤쪽 공터에서는 동아리 공연과 ‘물총놀이 섬’ 등이 진행됐다. 물총놀이 섬은 이번 쿠루마불의 콘셉트 중 하나로 ‘워터밤’처럼 물총을 쏘면서 더위를 한층 날리도록 설계됐다. 동아리의 공연과 함께 시원한 물총을 쏘며, 학업의 스트레스를 떨쳐낼 수 있었던 이번 쿠루마블. 학생들은 이번 쿠루마불의 소회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마영승(경영 23)
“경영 A반 주점 콘셉트인 ‘스페인’에 맞춰서 메뉴부터 의상까지 전부 준비했습니다. 스페인 음식이 일반적인 주점 안주에 비해 비싼 편이고 낯설 수 있는데,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에 구성하려고 노력했어요. 막상 오늘 주점을 진행해보니 힘들긴 한데,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우유태(경영 23)
“오늘 낮에 진행한 부스 위원장 및 전반적인 축제 진행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학생회를 하면서 축제 진행해보는데, 하나하나 부스를 마련하고 기획하는 과정이 힘들긴 했지만, 또 뿌듯한 마음이 드네요. 무엇보다도 경영대학이 이렇게 단독으로 성대하게 축제를 열었는데, 학생들이 ‘역시 경영대는 다르다’와 같은 저희만의 특별함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보현(전전 23)
“작년부터 경영대 축제가 있다는 건 알았는데, 올해에 처음 와보게 되었어요. 본격적인 대동제 시작 전에 먼저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무대에다가 신나는 음악도 계속 나오고, 무엇보다 여기 계신 분들이 모두 즐거워보여서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고 가는 것 같습니다.”
이혜민(미디어 20)
“이번에 경영대 축제에 댄스동아리 ‘와일드아이즈’로 무대에 서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무대가 커서 놀랐어요. 두 달 전부터 열심히 준비한 무대였는데, 많은 학생이 보러 와주셔서 좋았습니다. 남은 대동제와 입실렌티 무대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운용(미디어 22)
“처음엔 학교 축제 공간에서 물총놀이가 가능할지 의구심이 들었는데, 막상 놀기 시작하니까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너무 재밌었어요. 주최 측에서 수건도 배부하는 등 세심하게 준비한 티가 나서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비슷한 행사가 기획된다면, 흙바닥 대신 매트 위에서 진행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