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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8일, LG-POSCO 경영관 6층 안영일홀에서 권수영 교수, 박경서 교수, 한재민 교수의 정년퇴임식이 개최됐다. 권수영 교수는 31년, 박경서 교수는 24년, 한재민 교수는 33년 동안 경영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이에 경영신문에서는 정년퇴임을 맞아 소감을 물었다.
[경영대학 정년퇴임 교수 인터뷰] - 한재민 교수
한재민 교수는 1981년 고려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 1988년 미국 아이오아 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학위 취득 후에 약 2년 동안 포스코 산하 산업과학기술연구소에서 주임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1991년 3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교수로 부임했다.
고려대학교에 재직하는 17명의 박사와 18명의 석사를 배출했고, 특히, ‘경영정보시스템’ 분야를 경영학의 독립적인 학문분야로 양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관련 학위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비학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정보기술 관련 다양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대학행정과 관련해서도 경영대학 부원장, 기업경영연구원 원장 등의 보직을 통해 경영대학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기획예산처장의 직과 각종 위원회 활용 등을 통하여 고려대학교의 발전에 필요한 행정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현재 시행하고 있는 SK 및 IBRE 같은 연구 평가시스템을 처음으로 기획하고 개발, 경영대학이 연구대학으로써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 및 학회활동으로도 많은 공헌을 했다. 국내외 저널에 총 5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학회활동으로는 한국경영학회 상임이사, 한국경영정보시스템학회 부회장을 비롯하여 다수의 관련 학회에서 활동했다. 또한, 사회활동으로는 KB국민은행, 하나은행, 한국거래소 등에서 IT 기술자문을 역임하셨으며, 부산은행, CJ오쇼핑 등에서 사외이사의 직도 역임했다. 정부기관에서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외교통상부 혁신위원회 자문 교수 등과 같은 역할을 통해 국가정책 수립에도 큰 공헌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