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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노인준 교수 -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대학과 학생들…“경영대학은 ‘최고의 가치사슬(Best value chain)’
2024.03.26 Views 2335 홍보팀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대학과 학생들…“경영대학은 ‘최고의 가치사슬(Best value chain)’
[2024-1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노인준 교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은 2024년 3월부로 조둠밈 교수(재무금융)와 노인준 교수(LSOM) 등 2명의 신임 교원을 임용했다. 이에 경영신문은 신임 교원인 조둠밈 교수와 노인준 교수와의 대담을 진행, 신임 교원의 포부 등을 담아 독자에게 소개한다.
노인준 교수는 한양대학교에서 산업공학 학사를 취득했으며, KAIST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The Ohio State University)에서 운영관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에서 Quality Engineer로 근무했으며,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The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에서 조교수를 역임했다.
Q. 학부 졸업 후 학자의 길을 선택한 계기는?
A. 어릴 때부터 누가 물어보면 과학자가 되는 것이 장래 희망이라고 이야기하고 다녔던 소년이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산업에 머물긴 했지만 자연스럽게 학자의 길로 결국 돌아오게 된 것 같습니다. 비록 흔히 말하는 기초과학이나 공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는 아니지만, 경영과학, 즉 Management Science를 하는 경영과학자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어렸을 적 꿈과 비슷한 셈이죠.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오게 된 이유는?
A. 개인적으로는 미국에서 교수 생활하면서 한국의 유수 대학에 돌아와서 한국의 경영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국내 최고 경영대학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좋은 기회를 받아서 이렇게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족들, 특히 아내가 초등 교사 신분으로 휴직 상태로 미국에서 생활했는데, 한국으로 돌아와서 교사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어 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일단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경영대학이고, 또 연구 환경 측면에서 미국 유수의 대학들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High-Quality의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하는 좋은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생들의 지적 수준과 수업 참여도, 그리고 영어 실력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높은 수준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어떤 교수법으로 수업하나요?
A. 저는 기본적으로 강의 내용이 허락하는 한, one-way 강의 보다는 group discussion 및 발표, 혹은 스스로 문제를 풀어 보는 등 좀 더 interactive하고 참여도가 높은 수업을 추구합니다(물론 강의 내용 자체가 이론적이면 어쩔 수 없이 lecture 위주가 흘러가긴 합니다). 또한, 수업 내용들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어떻게 적용이 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들을 발굴해서 소개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현재 가르치는 강의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첫 강의로 Operations Management(운영관리) 과목을 맡아서 가르치고 있는데요. 과목을 요약하면, 어떤 전공으로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던 그 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본적인 이론들과 방법론들을 배우고, 더 근본적으로는 효율성을 추구하는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과목이라고 하겠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000이다!’처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어떻게 표현하고 싶으신가요?
A. ‘Best value chain’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Value chain은 쉽게 말해 비즈니스가 소비자에게 가치 있는 아웃풋(product, service)을 제공하기 위한 모든 활동, 즉 일련의 process를 말합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우리 사회에, 나아가서는 세계에 큰 value를 창출할 수 있는 훌륭한 학생들을 아웃풋으로 배출하는, 그것을 위한 선진적인 학습 및 연구 환경을 제공해 주는, 한국 최고의 경영대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Q. 제자들에게 어떤 교수님으로 남고 싶나요?
A.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는 제 산업 현장과 교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맞은 조언을 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제가 가르쳤던 수업의 내용들이 학생들의 향후 커리어에 있어서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