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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누적 금액 84억 원, 기부왕 유휘성 교우

2023.05.25 Views 1596 홍보팀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누적 금액 84억 원, 기부왕 유휘성 교우


2023년 5월,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10억 원 추가 기부, 5억 원은 경영대학 발전에 쓰여

 

 지난 2011년,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방문해 현대자동차경영관 건립기금 10억 원을 기부한 유휘성(상학58) 교우는 ‘기부왕’으로도 불린다. 왜냐하면 2011년 10억 원 기부뿐만 아니라 2015년에도 발전기금으로 10억 원을 기탁했으며, 2017년에는 서초구의 아파트(당시 매매가 24억)를 기부했고, 2022년 새해를 맞아 10억 원을 추가 기부했기 때문이다.

 

 기부왕의 기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시 10억 원을 기부하기 위해 모교인 고려대학교를 방문했기 때문이다. 이에 5월 25일,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유휘성 교우와 김동원 총장, 김상용 학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성기금 기부식’이 진행됐다. 인성기금 기부식에 참석한 유휘성 교우는 “돈 벌며 공부하는 일에 시달려 봐서 어렵게 공부하는 후배들을 보면 마음이 쓰인다”며 “경제적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하도록 돕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유휘성 교우가 고려대학교에 누적 84억 원(이 중 경영대학에 누적 20억 원)을 기부할 수 있었던 까닭은 그의 검소한 생활 습관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흥건설 창업 후 많은 난관을 겪었지만, 끈기와 열정으로 고비를 넘겨 자수성가 사업가로 자리매김한 유휘성 교우는 한평생 검소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왔다.

 

 유휘성 교우가 이번에 기부한 10억 원은 각각 5억 원씩 인성기금과 경영대학에 추가될 예정이다. 인성기금이란, 기부자인 유휘성 교우의 뜻에 따라 유휘성 교우의 어머니와 할머니 성함에 들어있는 인(仁)과 유휘성 교우의 성함의 성(星)을 따서 ‘인성기금’이라 칭했다. 인성기금은 인성장학기금, 인성연구기금, 인성연구상 등으로 명명하여 기리고 있으며, 학생과 교직원, 연구 발전까지 고려대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후원하기 때문에 그 가치와 의의가 높다.

 

 경영대학도 현대자동차경영관 건립기금 10억 원을 기부한 유휘성 교우에 대한 예우로 현대자동차경영관 B205호를 '유휘성 강의실'로 명명한 바 있다.

 

 

 또한, 경영대학 교원들의 연구를 지원하고자 기부금을 바탕으로 제정된 인성연구상(Insung Research Award)은 전임교원이 수행하는 경영학 분야에서 인정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연구, 미래 문헌 창출에 기여할 가치가 높은 연구, 국제 최상위 수준의 저널에 게재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하는 전임교원을 ‘인성연구학자’로 선정, 최대 3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2017년, 경영대학에서 인성연구상 시상식이 개최됐으며 이동섭 교수, 정창화 교수, 김기훈 교수, 정지웅 교수가 인성연구상을 수상했다.

 

 

 한편, 경영대학은 유휘성 교우에게 기탁받은 경영대 인성기금을 교수 초빙 등으로 활용해 2030년까지 Global Top30, Asia No.1 수준의 존경받는 Business School 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