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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조언과 격려 고맙습니다”…2023학년도 지도교수 멘토링데이 성료

2023.05.18 Views 1852 홍보팀

“따뜻한 조언과 격려 고맙습니다”…2023학년도 지도교수 멘토링데이 성료

 

 

 고려대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이 주최하는 2023년도 1학기 지도교수 멘토링데이(이하 멘토링데이) 행사가 5월 9일(화)부터 11일(목)까지 3일간 진행됐다. 행사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LG-POSCO 경영관 쿠쿠홀과 안영일홀에서 진행됐으며,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어 기대감을 샀다.

 

 

 이번 멘토링데이는 지도교수와의 만남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각 교수가 배정된 테이블에 찾아간 학생들은 어색한 인사를 나누는 것도 잠시, 어느새 하나가 되어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갔다. 교수들은 학생들의 취미부터 자취 생활, 수업에 대한 고충, 진로, 네트워킹 등 다양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자신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공감과 정성 어린 조언을 건넸다.

 

 

 먼저 9일에 진행된 멘토링데이에 참여한 배종석 교수는 “팬데믹 동안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참여율이 저조한 등 맥이 끊긴 느낌이라 아쉬웠는데 학생들을 대면해 이야기를 나누니 반갑다”며 “경영대학에 훌륭한 교수들이 많은데 학생들이 교수에게 도움을 구하고,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로 세 번째 지도교수 멘토링데이에 참여한다는 이경진(경영18) 학우는 “멘토링데이는 지도교수와 친해지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평소에도 잘 지도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와의 만남이 처음이라는 오승욱(경영 23) 학우는 “유학 시절, 진로, 동아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즐거웠다”며 “행사가 끝난 후 교수의 조언을 바탕으로 교환학생에 대해 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10일에 진행된 멘토링데이에 참여한 이승훈(경영23) 학우는 “지도교수님인 유승원 교수님을 오늘 처음 뵀는데, 대학 생활을 하며 필요한 것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유익했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찾아와달라고 말씀해주셔서 든든했다”고 말했다. 이유나(경영23) 학우는 “멘토링 행사 참여의 기회를 얻게 되어 너무 좋다”며 “지도교수님을 찾아뵐 경우가 오늘 행사가 아니었으면 없었을 텐데, 행사 덕분에 지도교수님 그리고 학우분들과 안면을 익히고 미래를 설정하는 데 유익한 조언을 많이 들어 좋았다”고 전했다. 

 

 다만, 참석하지 못한 신입생들이 학교에 대해 많이 모르고 있어 혜택을 누리지 못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멘토링데이에 참석한 김중혁 교수는 “오늘은 학생들이 많이 오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코로나로 선후배 간 교류가 다소 단절돼 신입생들이 오늘 행사와 같은 혜택을 잘 모르는 상황인 것 같다”는 우려와 함께 “앞으로 과 차원의 행사나 혜택을 더 알리고 활성화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김중혁 교수는 “주로 고학년 수업을 맡다 보니 23학번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오랜만에 신입생들과 활기 어린 대화를 나누니 학생들의 의욕과 열정이 엿보여 개인적으로 즐거웠다”고 전했다. 

 

 

 마지막 날인 11일에 참석한 안유정 교수는 “학부 시절 멘토링데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었는데, 막상 대화를 나눠보니 너무 재밌다”며 “신입생들이 느끼는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생생하게 그려진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입생인 원성빈(경영 23) 학우는 “딱딱하고 어려운 자리일까 봐 긴장을 많이 했는데, 편하게 대화를 이끌어나가 주셔서 감사하다”며 “교수님을 통해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회적 기업 분야의 여러 사례들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기대감과 지도교수의 따뜻한 조언 속, 편안한 분위기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한편, 멘토링데이는 경영대학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고, 각 지도교수와의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을 돕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학기에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