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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인터뷰] 신임 운영진 인터뷰
“KUBS 구성원들이 자기자리에서 역할을 잘 하도록 도울 것”
권성우 교무부학장
경영대학의 여러가지 일을 관장하는 중책을 맡아서 “과연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약 한 달간 업무를 파악하면서 제가 더 중점을 두고 해야 할 일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습니다. 제가 조직행동론과 비즈니스협상 등을 강의하면서 바람직한 조직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던 것들을 잘 실현해 보고자 합니다.
교무부학장의 역할은 경영대학 구성원들이 자기 자리에서 역할을 잘 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즉 학생들의 수업과 학적, 직원 선생님들의 사기 진작, 경영대학 교수님들의 연구와 강의 지원이 저의 담당 업무입니다. 저는 ESG 최고경영자 과정 주임교수를 역임했고, 11월 1일부터 교무부학장 역할을 시작하였습니다. ESG 경영을 간단히 말하면 지속가능경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고려대 경영대학도 교육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와 직원 선생님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발전은 그리 오랫동안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도 행복하고, 직원 선생님들도 행복해야 학생들을 잘 지원하고 이끌어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오랫동안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의 전통인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다같이 발전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학생들, 직원 선생님들, 교수님들께서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상의할 일이 있거나,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경영대가 필요로 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
김우찬 연구부학장
6년전 부원장으로 임명되어 대학원 행정과 회계업무를 1년간 담당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경험이 약보다는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장감을 늦추고 안이하게 일하다 보면 실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일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연구와 대학원 행정업무를 맡았습니다. 일상적인 업무에 매몰되지 않고, 경영대가 필요로 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첫 단추로 우선 교수님들과 대학원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특별히 대학원생들과는 다가오는 겨울방학 기간 중 여러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가질 생각입니다.
연구행정과 관련해서는 올해초부터 연구위원회의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각종 연구비지원 강화방안을 적극 수용해 연구비 부족이 연구의 제약요인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 내년은 연구위원회가 SK/IBRE 국제학술지 리스트 업데이트하는 해입니다. SK 리스트를 보다 현실에 맞게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연구위원회가 요청한다면 이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대학원 행정과 관련해서 경영대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내년 봄에 있을 BK21사업 중간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연간 8억원의 국고지원을 2027년까지 계속 받는 것입니다. 우리 사업단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나름대로 착실히 준비해왔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의 성과를 보고서에 온전히 담는 것입니다. 이 지면을 빌어 참여 교수님들과 대학원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KUBS 만들고 싶어”
김광현 기획부학장
전임 운영팀께서 계획하고 추진하셨던 경영대 발전방향을 착실히 계승하는 동시에, 이를 더 건설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학장님을 도와 국내 최대·최고 경영대학의 운영을 책임지는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저는 기획부학장으로서 경영대 자원을 목표와 전략에 맞게 분배하고 관리하는 것을 주된 업무로 맡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예산과 회계 △국제업무(AACSB와 EQUIS를 포함한 인증 및 국제교류, 교환학생, 해외인턴십 등) △경력개발센터 관리 △스타트업 연구원 지원 그리고 △LINC 사업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경영대 주요 사업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자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또한 경영대학의 교수진과 커리큘럼 그리고 교육환경 등의 탁월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AACSB(세계경영대학협의회)와 EQUIS(유럽경영대학 협의회) 인증을 안정적으로 유지함과 동시에, 국제교류 분야에서는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경력개발센터를 통해 재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경로에 대한 탐색과 함께 필요한 경험과 직무역량을 넓힐 수 있도록, 그리고 스타트업 연구원을 통해서는 창업의 꿈을 키워 기업가정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최근의 경제 여건 등으로 인해 경영대 구성원간 소통과 교류가 다소 소원해진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공동체에 활력 제고를 위해 학생, 직원, 교우님들 모두 다같이 힘을 합치면 좋겠습니다.
KUBS는 다양한 개성을 인정하고 다른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는 혼연일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의 동량을 키워내는 산실이자 요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세계 속 고려대 경영대학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힘쓸 것”
이장혁 부원장
어깨가 무겁습니다. 생각지 않았던 보직인데 갑작스럽게 맡게 되어서 걱정이 앞섰으나 막상 첫 한달을 지내고 보니 업무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그 동안 제가 평교수로 드렸던 의견을 직접 경영대학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니 설레기도 하고요.
먼저 임기는 2024년 8월 31일까지입니다. 그 동안 학장 임기가 10월 30일자로 종료되어 학기 중에 새 학장이 임명되었었고, 이에 따라 약간의 행정 공백이 있어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이번에 임기를 조정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사안이 있으나 우선 응용학문으로서 경영대학의 본질적인 책무인 산업계의 변화과 요구를 잘 파악하는 한편, 이에 적합한 산학 협업을 강화하고 세계속의 고대 경영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 전 과정에 외국인 학생 비중을 높이는 일에 좀 더 무게를 두려고 합니다.
우리 경영대학은 열정이 넘치는 다양한 학생, 교수, 직원, 교우가 가득합니다. 이런 열정을 학문 추구, 산학 협력, 사회기여 등 방향으로 잘 모으게 되면 냉철한 지성으로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따스한 마음을 갖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고경인이 더 많이 탄생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믿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위를 살피며 열정을 갖고 새로운 도전에 같이 참여하는 분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경영본관 108호 부원장실에 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메일(janglee@korea.ac.kr)도 가능하니 편하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부원장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