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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영학과 김우찬 교수,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수상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김우찬 교수의 연구과제가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으로 선정됐다.
해당 발표는 지난해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과제 1만 2000여 개 중 우수한 연구성과 50개를 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수상자에게는 국가 연구과제 신규 선정 절차에 가점이 주어진다. 우수성과를 발굴하여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장려하고자 추진됐다.
김우찬 교수의 수상 과제는 '산업 내 기업집단화가 기업집단 외 기업의 투자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으로, 기업집단이 소속 회사 간에 서로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만든 내부자본시장의 강화는 이에 접근할 수 없는 기업집단 밖 회사들의 외부자본 조달을 어렵게 해 투자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점 그리고 소액주주 등 투자자에 대한 보호 강화는 이러한 부정적인 효과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을 우리나라 기업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증적으로 보여줬다. 학계가 기업집단 내부자본시장의 효과를 연구할 때 기업집단 소속 회사뿐만 아니라 기업집단 밖의 회사에 관해서도 관심을 두도록 했으며, 정책 당국자들에게는 투자자 보호 강화가 필요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고려대는 인문사회(인문학), 인문사회(사회과학), 이공(ICT·융합연구) 부문에서 총 7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되며, 국내 대학 중 압도적으로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약 0.4% 이내로 선정된 우수 연구에 고려대가 이처럼 눈부신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융복합 연구를 장려하는 연구생태계가 자리잡고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창의적인 연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우수한 연구자들에게는 그에 따른 지원도 아우르며 독려하는 연구 장려 분위기가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