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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편안한 마음으로 이 자리를 즐기길”… 학생 창업의 꽃, 2022 가을 츄츄데이 성료

2022.11.22 Views 3435 경영지원팀

“편안한 마음으로 이 자리를 즐기길”… 학생 창업의 꽃, 2022 가을 츄츄데이 성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이 주최하고, KUBS 스타트업스테이션(원장=신호정),  고려대학교 LINC3.0 사업단(단장=이관영)이 주관하는 ‘2022 가을 츄츄데이(2022 Fall CHOO CHOO DAY)’가 11월 1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츄츄데이’는 KUBS 스타트업스테이션의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청년 기업가들이 자신의 비전과 서비스를 시장에 공개하는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다. 본 행사는 기차가 힘차게 출발하는 소리인 ‘츄츄’를 차용해 입주사들의 힘찬 도약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매년 2회씩 봄·가을에 개최된다. 12회를 맞이한 이번 2022 가을 츄츄데이 행사에는 △해처리 △노벨라스튜디오 △파르마콘헬스 △아워튜브 △가드너스클럽 △동주 6팀이 참가했다.

 

KUBS 스타트업스테이션의 승명호 앙트프러너십에듀케이션 이동섭 센터장의 개회사와 경영대학 김상용 학장의 환영사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동섭 센터장은 “이번 행사의 개최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도약을 시작한 여섯 스타트업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김상용 학장은 “우리 사회의 공동선을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인재들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고려대학교는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에게 기회의 창을 열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스타트업스테이션 일진창업지원센터 4기 출신의 패스트벤처스 박인엽 심사역의 오픈마이크가 진행됐다. 박인엽 심사역은 “창업은 정답이 없는 망망대해에서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과 고민을 거듭하는 과정”이라며 “많은 고생과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각 팀의 대표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데모데이’라는 이 자리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패널로는 박인엽 심사역과 더불어 스타트업스테이션 소속 정재호 교수, 박진규 교수, 스파크랩의 이희윤 상무, 뮤렉스파트너스의  박진영 수석, 신한벤처투자 김승현 실장이 자리했다. 행사는 팀별 5분의 발표와 10분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는 데이터 기반 농산물 분석 및 유통 스타트업 <해처리>의 권도근 대표가 맡았다. <해처리>는 농산물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가격을 예측하거나 리스크를 관리하고, 수요처와 공급처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권도근 대표는 “우리나라 농산물 시장은 규모가 큰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통적인 유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며 “농산물 유통시장의 혁신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는 웹소설 작가를 위한 올인원 저작도구 <노벨라 스튜디오>의 방준혁 대표가 맡았다. <노벨라 스튜디오>는 간편하게 원고를 작성해 피드백을 주고받고, 기존 자료들을 저장해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방준혁 대표는 “아직은 초기 단계이나, 서비스의 팬이 된 작가들도 있었다”며 “앞으로 제품 개발에 더욱 집중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할 것”이라 말했다.

 

비대면 심리상담 사후관리 솔루션 ‘프루프’를 제공하는 <파르마콘헬스>의 박주빈 대표가 발표를 이어 나갔다. ‘프루프’를 통해 상담 전문가는 더 많은 내담자를 찾아 꾸준히 관리할 수 있고, 내담자는 상담자와 영상상담을 진행하며 나눈 이야기와 조언들을 보관할 수 있다. 박주빈 대표는 “일상회복을 위해 상담 후 ‘애프터케어’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심리상담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네 번째 발표는 크리에이터 조각투자 플랫폼 <아워튜브>의 최준영 대표가 맡았다. 이용자는 <아워튜브>를 통해 유튜브 채널에 투자해 광고수익청구권을 구매할 수 있고, 크리에이터는 채널 확장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최준영 대표는 “크리에이터와 이용자가 투자를 통해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며 더 많은 콘텐츠 교류가 활성화될 것”이라 말했다.

 

다섯 번째 발표는 가드닝 커뮤니티 및 일정 관리 서비스 <가드너스클럽>의 서원재 대표였다. <가드너스클럽>은 실시간 기상상황을 반영하고 가드닝 일정을 관리하는 스케줄러와 식물사전, 가드닝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원재 대표는 “직접 경험한 가드닝의 가치를 온전히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 발표는 웹툰 자유연재 플랫폼 ‘스피노프’를 제공하는 <동주>의 윤광식 대표가 맡았다. ‘스피노프’는 웹툰 작가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이용자에게는 취향에 맞는 웹툰을 추천해준다. 윤광식 대표는 “추천 알고리즘에 따라 유의미한 리텐션 비율을 보이고 있다”며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웹툰계의 유튜브가 되겠다”고 말했다.

 

 

여섯 팀의 발표 후, 스타트업스테이션 신호정 역장의 폐회사가 이어졌다. 신호정 역장은 “츄츄데이는 학생 창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에 대한 편견을 타파하고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참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음번에 더 신선한 주제로 다시 만나 뵙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기념 촬영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2022 가을 츄츄데이 행사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COMEUP 2022’의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