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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없는 세상 꿈꿔요”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시리즈에 뽀득 박노준 대표 연사로 나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 연구원(원장=신호정)이 주최한 '2022-2학기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시리즈’의 두번째 특강이 10월 11일(화) 경영본관 2층 더 스테이지에서 열렸다. 렉처 시리즈는 예비창업가들의 창업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열리는 월례 특강 행사다. 이번 특강은 식기 세척 렌탈 서비스 ‘뽀득’의 박노준 대표가 연사로 나섰으며, 총 65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박노준 대표의 강연은 뽀득에 대한 소개로 시작됐다. “설거지 없는 세상”을 캐치 프레이즈로 내세우는 뽀득은 2017년 8월 설립됐다. 본교 스타트업 연구원과 KU개척마을의 입주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위탁 급식 업체와 구내식당 등을 주요 타겟으로 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현재 △요식 사업장 대상 '뽀득 비즈' △어린이집·유치원 식기 렌탈 서비스 '뽀득 키즈' △다회용 식기 관련 사업 '뽀득 에코' 등 3가지 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 대표는 “자취생 시절 설거지에 대한 고민에서 뽀득의 아이디어가 시작됐다”며 “생산 효율화-자동화를 통해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강에서는 기업 비전에 대한 이야기도 접할 수 있었다. 박 대표는 “위생과 인건비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 사회의 ESG 트렌드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다”면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뽀득이 중시해 온 가치들에 대해서 설명했다. 나아가 뽀득의 비즈니스 단계를 시기별로 ‘시리즈 A~C’로 정리하면서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 대표는 “여러 벤처 투자와 사업 안정화로 인해 ‘시리즈 C’를 맞이하면서 우리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박노준 대표의 강연이 마치고 약 30분 가량 참가 학생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뽀득만의 비즈니스 전략, 산업 현장 이야기, 창업 준비 팁 등과 관련된 질문들이 자유롭게 오갔다.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상세한 답변들과 함께, “창업을 결정하게 된 데에는 스스로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기업이 사회 문제를 해결할 때 생기는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고 본인의 가치관을 솔직하게 공유하기도 했다. 이러한 조언과 격려 속에서 특강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