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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여름학기 FMBA 특강] ‘ESG 경영의 이해와 추진전략’ - 삼일회계법인 윤영창 파트너
윤영창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배종석) Finance MBA의 여름학기 ‘금융실무특강’에서 윤영창 삼일회계법인 파트너가 강사로 초청돼 ‘ESG 경영의 이해와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본 강의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
윤영창 파트너는 ESG 전략 수립에 관한 내용을 본격적으로 다루기에 앞서 ESG 경영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CSR이 기업-사회 간 관계에 집중하여 ‘기업이 각종 사회적 책임을 자발적으로 지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면, ESG는 ‘이해관계자가 투자를 위한 목적으로 기업의 비재무적 역량(환경, 사회, 지배구조)을 평가’하는데 초점을 둔다.
윤 파트너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선두로 한 각종 환경 규제 확대 움직임, BMW의 협력사에 대한 친환경 에너지 사용 요구 등을 예로 들며 ESG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현 상황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서 기업들이 ESG 전략을 수립할 때 ‘어떻게 하면 기업의 특성에 맞게, 그리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ESG 전략을 설정하고 실행할 수 있을까’를 염두에 두어야 함을 강조했다. 인텔의 ‘RISE Strategy’,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 Vision과 Align된 그룹사별 과제추진’,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측정’ 등이 특히 체계적인 ESG 전략 및 실행방안으로 소개되었다.
ESG 경영의 세 가지 아젠다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중에서는 특히 ‘환경’ 부문의 탄소중립 대응 내용이 주로 다뤄졌다. 윤영창 파트너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R&D를 통한 기술개발 및 경제성 확보 등을 통한 글로벌 기업들의 탄소중립 목표 계획을 소개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국내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 외에 인권경영, 이사회구성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사회’ 및 ‘지배구조’ 부문 역시 다뤄졌는데, 윤 파트너는 글로벌 ESG 지배구조 평가지표를 한국 기업에 그대로 적용하기 보다는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평가지표 마련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여름학기 동안 열리는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FMBA 금융실무특강은 금융권 내 다양한 분야의 실무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해당 분야의 현황과 전망, 주요 이슈, 사례 등에 대한 특강을 진행함으로써 금융현장의 현실적이고 실무적인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SG, 사모펀드, IB, 벤처캐피탈, 핀테크 등 여러 독립된 주제들에 대한 특강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글·사진 | 경영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