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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스타트업연구원 렉처시리즈 #3] 비더시드 "스타트업, 동반자로 생각해…”

2021.05.26 Views 2088 경영지원팀

4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배종석) 스타트업연구원(원장=신호정)이 주최하는 2021 렉처시리즈(Lecture Series)의 세 번째 특강이 열렸다. 렉처시리즈는 스타트업연구원 내 교육기관인 승명호앙트프러너십에듀케이션센터의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현업에서 활동 중인 창업 멘토를 강연자로 초빙한다.

 

이번 특강은 비더시드의 이유환 대표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accelerating)과 투자생태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됐다.

 

비더시드는 역량 있는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이를 사업화하고 성장시키는 컴퍼니빌더이다. 이유환 대표는 대기업을 거쳐 2번의 창업 실패 후 비더시드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동문이기도 한 이유환 대표는, 대학 시절 창업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대기업에 다니며 더 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고, 우여곡절 끝에 비더시드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유환 대표는 “‘컴퍼니 빌더로서 비더시드는 투자를 육성의 일환으로 여기며, 컴퍼니 빌더는 돈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의 동반자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비더시드는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브랜딩, 네트워킹, 홍보, 운영 등 전반에 도움을 주어 맞춤형 성장 전략을 제공하고 시드투자를 성공적으로 유도해 조기 안착을 돕는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리 보수나 성과 보수가 회사의 주요 수익 모델이다.

 

이어 그는 컴퍼니 빌딩을 하며 겪은 실패와 성공 사례도 소개했다. 리더의 부재 및 서로 의견 충돌이 있었던 케이스의 경우 생산 직전에 엇갈려 실패로 돌아갔다고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비더시드의 브랜드이기도 한 홍마담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홍보와 수익을 모두 가져갈 수 있었던 성공적인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유환 대표는 창업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창업하기 전에 알면 좋았을 것들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동업의 장단점, 팀의 위계 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사업을 왜, 그리고 어떻게 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사업 아이템 선정 기준, 장사와 스타트업의 차이점, 비더시드만의 차별점에 대한 설명에 이어 Q&A 세션도 진행했다. 이유환 대표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며 사업을 격투와 비교하기도 했다.

 

| 윤선우(미디어학부 18)

사진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