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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제5기 한라 HBS+(Halla Business School Plus) 과정 수료식이 지난 4월 30일(금) LG-POSCO경영관 6층 안영일홀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배종석 경영전문대학원장, 유용근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김언수 주임교수 등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정몽원(경영74) 한라그룹 회장과 한라그룹 주요 임원도 자리를 빛냈다.
한라 HBS+ 과정은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그룹의 지속적인 경영을 위한 경영 통찰력과 시장 선도력을 갖춘 미래 경영자 육성을 목표로 하여 한라그룹 내 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7개월 단기 교육과정이다. 2020년 연말 예정이었던 이번 5기 HBS+ 과정 수료식은 코로나 19로 인한 일정 연기로 이날 뒤늦게 이뤄졌다.
수료식은 배종석 경영전문대학원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배종석 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과정을 수료해주신 것은 경영대학에 명예로운 일인 것은 물론, 회사 입장에서도 큰 투자”라며 “힘든 시기지만 함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배종석 원장은 또 강의를 이끌어준 교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단순한 지식 축적이 아니라 새로운 관점으로 평소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되는 과정이었길 바라며, 고려대를 매개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 지속적인 발전 관계로 이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축사를 이어갔다. 정몽원 회장은 두 가지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며 “가장 믿을만한 투자처는 자기 자신이라는데, 평생 계속해서 배우고자 하는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기업의 성장과 안정, 그리고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선 사람이 가장 중요하므로 우리도 미국처럼 사람에 대해 민주적(Democratic), 개방적(Open)이며 자유로운(Free) 마인드와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 수료생이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수료생들은 “‘H: 힘들었지만, B: 보람 있는, S: 시간이, +: 더해졌던 6개월’이었다”(최인명 상무), “문제를 헤쳐나갈 손전등을 얻은 것 같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뉴노멀 시대를 잘 헤쳐나가겠다”(이재영 상무)라며 각자의 소감을 전했다.
글 | 정상봉(정경대학 정치외교학과 17)
사진 | 박채원(경영대학 경영학과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