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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중국 산동대학교 경영대학이 산동대학 본교가 있는 산동성 제남(濟南) 지역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공동으로 ‘MBA 프로그램’을 창설할 것을 고려대학 측에 제안했다. (아래 사진은 장하성 학장이 3월31일 중국 산동대 경영대학장과 국제담당 국장의 예방을 받도있는 모습, 장소는 고대 경영본관 1층 학장실)
Xu Xiangyi 산동대학교 경영대학 학장과 Sun Fengshou 산동대학 국제부 국장은 3월 31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방문하여 이 같은 뜻을 밝혔다.
현재 산둥성 내에는 LG를 비롯한 많은 한국기업이 들어와 있는데 그 곳에서 근무하는 CEO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동 MBA프로그램이 창설된다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Xu Xiangyi 산동대학교 경영대학 학장은 “현재 산동대학 본교에는 400여명의 MBA수강생들이 있는데 대부분 중국인들”이라며 “프로그램이 창설된다면 전체 수강생 중 2/3는 한국인으로, 1/3은 중국인으로 구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Xu Xiangyi 학장은 장하성 학장과 권수영 부원장을 오는 5월 경 산동대학으로 초청하여 직접 학교를 둘러볼 것을 제안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측은 우선 산동성 내 한국 기업의 수와 거주인원을 정확히 파악한 후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판단하고, 이후 교수파견 및 커리큘럼 등을 산동대학 측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과 한국의 화페 가치가 다른 것을 감안하여 등록금 조정도 합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동 MBA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고려대학교에서는 한재민 기업경영연구소 원장이 창구역할을 맡게 되었으며, 산동대학에서는 산동대 경영대 부학장이 그 역할을 맡아 수행해 나가게 된다.
(경영신문 장혜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