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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영대학, 제4회 커리어 위크 성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배종석)이 주최하고 고려대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가 주관한 제4회 커리어 위크(Career Week)가 지난 1월 21일(목)에 열렸다. 커리어 위크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취업 특강과 기업 특강 두 세션으로 구성된 강연이다.
취업 특강은 취업 컨설팅 전문가로부터 취업 준비 전략,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별 대응 전략 등에 대한 현실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며, 기업 특강은 다양한 분야에 재직 중인 기업 인사를 초빙해 산업 및 직무에 대한 소개와 최근 이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특강은 온라인 비대면 강의로 진행됐다.
오전 취업 특강 세션에서는 김태종 대학 사업 멘토가 ‘유형별 면접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태종 멘트는 “면접이란 자기소개서의 연장선, 더 나아가 20여 년 동안 쌓아온 관심사와 자기 계발의 연장선에 있다”고 전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즉, 면접은 급하게 준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어 면접을 준비하기 위한 몇 가지 실질적인 전략들이 소개됐는데, 그중 하나인 ‘인사이드 아웃 질문법’은 면접 준비를 위한 브레인스토밍 전략이다. 나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해 직무, 기업, 산업에 관한 질문으로 확장해가는 질문법이다.
오후 취업 특강은 김재은 SC제일은행 이사가 ‘자산관리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나의 커리어’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다. 김재은 이사는 금융업의 정의와 종류 등 기본적 지식을 설명한 후, 4차산업혁명이 도래하며 나타난 금융 빅블러(Big Blur) 현상에 대해 소개했다. 이는 금융업과 ICT 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뜻한다.
“금융업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빅블러 현상으로 인해 금융산업이 확장된 만큼 구체적인 진로 계획이 중요하다”고 김 이사는 조언했다. 특히 금융업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이 전통적 은행과 테크핀, 빅테크 산업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금융업에 진출하는 방법과 금융업에 필요한 지식 분야를 더 폭넓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2020년 10월부터 4회에 걸쳐 개최된 ‘커리어 위크’가 학생들의 열띤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는 2021년에도 학생 수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세미나, 특강 등을 개최해 학생들의 취업 및 진로 설계를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