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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TB 콜로퀴움 개최…디지털 전환을 통해 ‘더 나은 헬스케어를 위한 길’을 찾는 필립스 코리아
CDTB 콜로퀴움: 필립스 코리아 초청 강연이 LG-POSCO경영관 수펙스홀에서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재욱)이 주최하고 Center for Digital Transformation & Business(이하 CDTB)가 주관한 CDTB 콜로퀴움이 지난 7월 22일(수) LG-POSCO경영관 4층 수펙스홀(SUPEX Hall)에서 개최됐다.
이번 초청 강연은 김효석 필립스 코리아 헬스케어 사업부 본부장(Philips Health Systems, Head of Monitoring Analytics & Therapeutic Care and Solutions)을 연사로 모시고 ‘Healthcare Digital Transformation & Smart Hospital’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재욱 경영대학장 겸 CDTB 센터장, 김병조 CDTB 부센터장, 정창화 기획부원장, 김배호 연구부원장 등을 비롯하여 사전에 신청한 약 35명의 학생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착석을 시행하며 진행됐다.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송출됐는데 약 38명의 학생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참석했다.
경영대학장 겸 CDTB 센터장인 김재욱 학장은 환영사에 앞서 강연에 참석한 유승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를 소개하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비단 경영학만의 이슈가 아님을 다시금 실감한다. 분야별 협업을 통해 고려대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김효석 본부장의 특강은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는데, 먼저 헬스케어 산업 전반을 소개하고 다음으로는 코로나19 환자와 중환자에 대한 협진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헬스케어 산업의 4대 과제인 △환자의 치료 결과 향상 △환자 보호자의 편리한 병원 과정 경험 △의료진의 삶의 질 향상 △의료 비용 절감 등을 강조하며, 고령화 및 만성질환의 발생 증가 추세로 보아 의료진의 부족이 예상됨을 지적하고 진료 방식의 디지털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19 환자 및 중환자를 진료할 때 환자 감시장치의 활용을 통한 네트워크 병원 간 협진이 활성화되어야 함을 당부했다. 특히 해외 원격 협진의 사례가 코로나 환자 관리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협진을 통해 의료진의 수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순서가 마련됐다. 의료기술 산업의 발전이 수요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김 본부장은 “헬스케어 산업을 통해 환자나 보호자 측면에서는 예방적이고 정밀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 병원에서는 병원의 진료나 수납 과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도입 등에 대한 요청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고 관련 산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영대학은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며 산학연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자 2019년 CDTB를 설립하고, 이와 관련한 특강을 기획 및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