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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회 100주년을 맞아 힘찬 출발을 알리는 정해년 신년교례회가 지난 1월 5일(금)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종구 교우회장, 현승종 모교 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이필상 모교총장, 어윤대 모교 전 총장, 이명박(경영61)전 서울특별시장, 김성호(법학68)법무장관, 정세균(법학71)전 산자부장관, 오세훈(법학79)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한 2천여명의 교우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회의원 권오을(정외76)교우의 개회사로 시작된 공식행사에서 박종구 교우회장은 “모교와 교우회의 발전을 위해 지난 한해 정성을 다해주신 25만 교우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우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대학으로 웅비하고 있는 모교의 발전상과 보조를 맞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신년사를 전했다.
현승종 모교 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역시 “모교가 아시아 사립대학 1위에 올라선 것은 교우들의 절대적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교우회 100주년을 맞아 모교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필상 모교 총장은 인사말에서 “모교는 세계고대를 향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발전에는 교우들의 힘이 절대적이었다”며 “지난 2005년, 모교가 100주년을 맞아 발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처럼 교우회 역시 올해 100주년을 맞아 영광을 되살리기를 바란다”고 말해 지속적 성원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번 신년교례회에서는 교우회 100주년을 맞아 모교에 큰 공헌을 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어윤대 전 모교총장에 대한 공로상 시상도 이뤄졌다. 도시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 교우는 “교우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공로상을 받게 돼 뜻 깊고 이를 내가 고대에 다닐 수 있게 도와준 청계천 책방주인과 이태원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더불어 “나는 지금 혼자서는 걸어갈 수 없는 험난한 길을 걷고 있으며 많은 분들의 성원이 필요하다”라며 “이 길에서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선배님, 후배님, 동기들에게 욕되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족한 나를 깨우쳐 주며 모두가 함께 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모교 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모교 10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어 교우는 “교우회 100주년 기념식장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현재 고대는 아시아 사립대학 중 1위, 국내에서 가장 인기 높은 대학이며 이러한 성과에는 교우 여러분들의 힘이 있었다”라고 교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동호(행정56)교우의 제의로 교우들은 축배를 들며 종합대학 최초로 100주년을 맞은 교우회를 축하하고 교우회 100주년 행사의 성공적 완수를 기원했다. (이은경/교우회보 발췌)
(사진 좌로부터 이필상 총장,박종구 교우회장,이명박 전 시장, 어윤대 전총장 현승종 이사장/사진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