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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연구원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쳐 시리즈
정욱 JYP 대표 특강, “도발적이고 자유로운 인재가 창의력 있어”
정욱 JYP 대표 특강, “도발적이고 자유로운 인재가 창의력 있어”
정욱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의 ‘K-POP의 성공과 창의적 인재상’ 강연이 12월 9일 오후 1시 30분 경영본관 스타트업 스테이션 201호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은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시리즈의 일환으로 혁신 관련 멘토를 초빙해 경험과 조언을 공유하고, 경영이나 인문학 등 다양한 학문적 이해를 갖춘 기업인 교육이 목표다.
정 대표는 K-POP의 성장 이유 중 하나로 북미 등 유의미한 마켓 확대로 대상소비자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플랫폼과 디지털 디바이스의 발전으로 다양한 장소와 국가에서 K-POP을 소비하는 사람이 늘었다는 것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자발적으로 한국음악을 즐기는 매니아층이 K-POP을 확대, 재생산하는 주체다. 정 대표는 “틈새를 노려야 한다”라며 “트와이스 뮤직비디오에는 좀비가 등장하는데, 이는 전 세계 누구나 흥미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 했다. 음악을 만들 때 미리 글로벌 마켓의 수요와 선호도를 예상해야 한다는 의미다.
정 대표는 K-POP의 성장 이유 중 하나로 북미 등 유의미한 마켓 확대로 대상소비자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플랫폼과 디지털 디바이스의 발전으로 다양한 장소와 국가에서 K-POP을 소비하는 사람이 늘었다는 것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자발적으로 한국음악을 즐기는 매니아층이 K-POP을 확대, 재생산하는 주체다. 정 대표는 “틈새를 노려야 한다”라며 “트와이스 뮤직비디오에는 좀비가 등장하는데, 이는 전 세계 누구나 흥미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 했다. 음악을 만들 때 미리 글로벌 마켓의 수요와 선호도를 예상해야 한다는 의미다.

정 대표는 과거와 현재의 K-POP 글로벌 마케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대표는 “IP 기반으로 늘어난 마켓을 중심으로 매출 증대와 사업의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2015년 이전에는 한국 가수가 외국으로 나가는 방향으로 글로벌화를 시도했다면, 2015년 이후에는 아시아 기반 초국적 프로듀싱을 한다. 아이돌 그룹 안에 해외 멤버를 섞는 식이다. 대표적으로 트와이스의 쯔위가 있다. 반면, 2016년부터는 ‘로컬라이제이션’을 목표로 로컬 컨텐츠의 영향력과 입지가 강한 국가에서의 ‘현지화’를 시도한다. 한국 가수가 일본에 가면 일본말로 노래를 부르게 만드는 것 등이 그 예다.
‘욕망은 시장을 창조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어릴 적 봤던 ‘곰돌이 푸’ 만화를 예로 들었다. 정 대표는 “어릴 때 곰돌이 푸의 팬케이크가 무슨 맛일지 한번 쯤 상상해 봤을 것”이라며 “영화를 보면 영화에 등장하는 장소에 가보고 싶어지는데, 이런 방식으로 마켓 형성을 해야 한다”고 했다. 글로벌 마케팅은 ‘먹어보고 싶다’, ‘보고 싶다’, ‘한국에 가보고 싶다’는 욕망을 자극하는 데 목표를 둬야 한다는 것이다. 일명 ‘욕망의 창조’다.
‘욕망은 시장을 창조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어릴 적 봤던 ‘곰돌이 푸’ 만화를 예로 들었다. 정 대표는 “어릴 때 곰돌이 푸의 팬케이크가 무슨 맛일지 한번 쯤 상상해 봤을 것”이라며 “영화를 보면 영화에 등장하는 장소에 가보고 싶어지는데, 이런 방식으로 마켓 형성을 해야 한다”고 했다. 글로벌 마케팅은 ‘먹어보고 싶다’, ‘보고 싶다’, ‘한국에 가보고 싶다’는 욕망을 자극하는 데 목표를 둬야 한다는 것이다. 일명 ‘욕망의 창조’다.

정 대표가 생각하는 창의적 인재는 ‘대표에게 대들 줄 아는 인재’다. 정 대표는 “나와 박진영씨가 가장 좋아하는 직원은 우리한테 대드는 직원이다”라며 “‘이 노래 어때요’라 물을 때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 ‘그냥 싫어요’라 대답하는 직원이 도발적이지만 창의적인 인재”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정 대표는 직원을 뽑을 때 정장 입고 증명사진 찍은 사람을 많이 뽑지 않는다. 회사 이름을 잘 못 적은 사람을 뽑은 적도 있다. 분위기가 자유로워야 진정한 ‘창의적 인재’를 발굴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정 대표는 “우리는 여러분에게 시장을 제공해 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17년간 K-POP을 해 온 내 앞에서 K-POP 현황을 설명하며 사업을 제안하는 사람들과 무슨 재미로 이야기를 하겠나. 우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도발적인 이야기를 할 때 매력을 느낀다”고 했다.
정 대표는 특강을 마무리하며 “여러분과 소통하며 혹시 나중에 함께 일을 하게 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여기 왔다”며 “좋은 공간에서 새롭게 뭔가를 시작하게 되는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대표는 특강을 마무리하며 “여러분과 소통하며 혹시 나중에 함께 일을 하게 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여기 왔다”며 “좋은 공간에서 새롭게 뭔가를 시작하게 되는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특강을 들은 라지선(경영12)씨는 “다양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정욱 대표가 강조한 창의적인 인재는 어디서든 활약할 수 있는 인재라고 생각된다”며 “평소 관심있던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이해를 높이고 업계 인재상에 관해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