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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어느 때나 지원 가능, 인터뷰 통해 대상자 정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어려운 가정형편의 학생 들을 위한 장학금을 더욱 확충했다.
경영대학은 힘든 가정형편으로 2006학년도 2학기 등록이 어려운 경영대 학생 7명에게 ‘SOS장학금’(가칭)을 지급했다. (경영신문 623호 기사 전재)
특히 일부 학생에게는 등록금은 물론 생활비까지도 지급했다. 이 장학금은 힘들고 위급한 상황의학생들에게 경영대학이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학생의 어려운 형편을 고려하여 등록금은 물론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 경영대학 박종원 부학장은 “가정형편이 갑자기 어려져 특별 지원을 받아야만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학생을 위한 장학대책을 마련하던 중 어려운 형편 때문에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의 소식을 듣게 되어 이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가정형편을 고려하여 지급되는 경영대학 기금 장학금 수는 종전 14개에서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수혜학생도 2006학년도 1학기 210명보다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SOS장학금 수혜자들은 경영대학 장학 담당자 및 주임교수와 상담 후 추천되었으며 개별 면담 및 주임교수 회의 등 철저한 심사를 거쳤다. 지급 금액은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지원에서부터 일부 등록금 지원까지 차등을 두었다.
총 장학금 금액은 약 2500만원 규모. SOS장학금은 신청기간이 특별히 없고 연중 어느 때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급기준은 가정형편을 최우선으로 하며 기본적인 학점만 취득한 경우 성적은 가점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학점은 면학장학금 기준인 취득학점 17학점(4학년 12학점) 이상, 평균평점 2.0이상인 경영대 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이 장학금 수혜학생 전원은 2학기 등록을 마쳤으며 졸업 후 여유가 생기면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학업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되갚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