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KUBS 소식

'고대경영'이 연대경영보다 수능점수 높아-조선일보

2006.03.07 Views 3518 정혜림

2006 정시 성적 분석


 
 
2006학년도 정시에서 고려대 경영대 합격자의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균점수가 전통적으로 경영대가 강한 연세대보다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의 경우 법대의 합격자 수능 평균점수가 가장 높았다. 
 
대입 전문기관인 청솔학원 평가연구소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정시합격자에 대한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성적은 이들 3개 대학 정시 모집인원 6880명의 20.5%에 해당하는 1411명의 합격자를 표본으로 조사,산출한 것으로 실제 성적 결과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청솔학원의 분석 결과 서울대 법대 합격자의 수능 평균점수는 800점 만점에 549.0점으로 나타났다. 경영학과가 548.6점으로 뒤를 이었고 사회과학계열 545.8점,고려대 법대 544.5점 등의 순이었다. 자연계에서는 서울대 의예과가 표준점수 544.5점(800점 기준)으로 으뜸이었고 연세대 의예 542.7점,연세대 치의예 541.3점,서울대 약학 538.8점,고려대 의대 537.5점 순이었다.   


특이한 대목은 연세대 경영대의 합격자 수능 평균점수(537.3점)가 고려대 경영대(538.9점)보다 1.6점 낮았다는 것.청솔학원은 경영학과 지원자 중 수능이 강한 수험생은 고대로,논술이 강한 수험생은 연대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세대가 탐구영역을 4개 과목 모두 반영하자 탐구과목을 충분히 공부하지 못한 상위권 가운데 일부가 고대로 이탈했다는 것이다. 

학교별로 가장 낮은 합격자 점수를 기록한 모집단위는 인문계의 경우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535.8점),고려대 보건행정학과(523.3점),연세대는 신학계열(504.6점)이었다.
 
[한국경제 2006-02-28 17:27]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서울법대 정시 평균 549점 
2006학년도 합격자 추정
 
연세대 경영 537.3점 고려대 경영 538.9점 
 
2006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법대 합격자의 수능 평균 표준점수는 549점으로 추정됐다.
 
이는 대학입시 전문 청솔학원 평가연구소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3개 대학 합격자의 20.5%인 14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각 200점과 탐구영역 200점 등 800점을 만점으로 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 법대에 이어 경영학과가 548.6점, 사회과학계열 545.8점이었다. 자연계열의 경우 서울대 의예과 544.5점, 약학대 538.8점, 전기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 532.1점이었다.
 
고려대는 법학과 544.5점, 경영학과 538.9점, 의대 537.5점, 국제어문학부 530.4점 순이었다. 연세대는 의예 544.5점, 치의예 541.3점, 경영대 537.3점, 사회과학대 531.4점이다.
 
자연계열 점수가 인문계열보다 낮은 것은 자연계 학생이 주로 보는 수리 가형의 표준점수 만점이 인문계 학생이 보는 수리 나형의 표준점수 만점보다 낮게 나오는 등의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조선일보] 양근만기자 카페 stud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