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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OECD Angel Gurria 사무총장 특강 대성황

2006.09.21 Views 1397 정혜림

 

“글로벌화 할수록 인적자본의 개발이 중요”

앙헬 구리아 OECD사무총장 경영대학에서 특강

“세계화의 도전과 OECD의 역할”주제로 한 시간 30분 동안 강연

 

  앙헬구리아(Angel Gurria) OECD사무총장이 9월 20일 오후 5시 20분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고려대학교 LG-포스코 경영관 대강당에서 “세계화의 도전과 OECD의 역할(Managing Globalization -The Role of the OECD)” 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

 

 

 

 앙헬구리아 사무총장은 특강에서 글로벌화를 언급하며 한국 역시 글로벌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화의 큰 쟁점으로 무역, 투자의 흐름(investment flow), 이민, 고령화를 들었다. 또한 무역과 투자에 있어서의 보호무역주의(protectionism), 이민의 증가에 따른 언어, 교육 등의 문제, 선진국의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문제는 OECD와 모든 국가가 함께 대비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더불어 글로벌화에 있어서 인적자본 개발이 중요하며 이는 건강관리와 교육을 모두 포함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변화를 기회로 인식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OECD는 글로벌화의 부정적인 측면을 경계하고 이의 장점을 부각시켜 세계 경제가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400여명의 청중이 LG-포스코 경영관 대강당을 가득 메워 성황을 이뤘다. 1시간으로 예정되었던 특강은 강연 후 활발한 질의응답 등으로 30여분이 연장되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2006년 여름 OECD 본부에 경영대학 학생을 인턴으로 파견하는 등 OECD와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이번 특강도 고대 경영대학 측이 업무 차 귀국한 앙헬구리아 사무총장을 특별 초청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앙헬구리아 사무총장은 1950년 5월 8일 멕시코 Tampico 출생으로 멕시코 국립대학에서 경제학사를, 영국 Leeds대학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멕시코 수출입은행(Bancomext) 총재(1992)와 멕시코 국가개발은행 총재, 외무장관(1994~1998), 재무장관(1998~2000) 등을 역임했으며 2006년 5월 OECD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룰루 퀸타나(Dr.Lulu Quintana)여사 사이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글 곽지영/사진 임규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