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통합학술대회가 1000여명의 경영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월16일 부터 사흘간 강원도 평창에서 열렸다. 한국경영학회가 주관한 이번 통합학술 대회의 주제는 '기업의 본질과 경쟁력 확보의 원천'이었다. 이번에 참여한 학회는 한국경영학회를 비롯하여 모두 27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많은 숫자이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10여 명의 학자가 참가했다. 발표된 논문도 241개에 달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어떻게 하면 선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기업의 창조적 마인드와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업이익이 사회이익으로 자연스럽게 확대될 수 있도록 투명한 윤리경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동시에 '반 기업 정서'가 기업 활동을 위축시킨다며, 국가 경제 일꾼으로서 기업의 위상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인 채서일 한국경영학회장은 “하계학술대회는 경영학 전반에 걸쳐 학문적 교류를 도모하고 가족들과도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나들이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참가자 모두가 2박3일 행사기간 내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