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월) 오전 10시 샌디에고대학교 경영대학(University of San Diego School of Business Administration, 이하 샌디에고대) 교수진 28명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이두희)을 찾았다. 아시아권 대학과의 교육 협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샌디에고대 측의 요청으로 이번 방문이 성사되었다. 

 

경영대학에서는 샌디에고대 교수진이 한국과 고려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고려대 및 경영대학 소개 △Korean Economy and People △Tiger Management 등 3개의 세션을 마련했다.

 

 

 

첫 세션에서는 윤성수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이 고려대 및 경영대학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윤 부원장은 고려대와 경영대학(원)의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고 세계연구업적평가(UTD랭킹), Financial Times 선정 Executive MBA 랭킹 등 세계적인 평가 지표에서 경영대학이 달성한 성과에 대해 설명 하는 시간을 가졌다. 샌디에고대 교수진들은 경영대학이 싱가포르국립대학교, 푸단대학교와 공동 운영하고 있는 S³ Asia MBA 프로그램에 대해 큰 관심을 표했다. 

 

 

이후 신만수 교수가 두 번째 세션에서 ‘Korean Economy and People’라는 주제 아래 한국의 경제 발전 과정과 현재 한국 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을 밀도 있게 강연했으며, 마틴 해머트 교수는 마지막 세션에서 ‘Tiger Management’라는 주제 아래 강연을 펼쳤다. 

 

 

정규 세션이 끝난 후에는 샌디에고대 교수진 28명과 경영대학 교수 30여명이 함께 오찬을 즐기며 네트워크의 시간을 가졌다. 이두희 학장은 오찬 환영사에서 “경영대학을 방문해주신 샌디에고대 교수진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부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이번 방문이 양교 간의 교육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찬이 끝난 뒤에는 경영대학 캠퍼스를 둘러보며 이번 방문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LG-POSCO경영관관 현대자동차경영관 등 경영대학의 교육시설이 100% 기부로 지어졌다는 이야기에 샌디에고대 교수진은 연신 ‘인상깊다(impressive)’며 감탄을 표했다. 

 

 

샌디에고대 바소미유(Adriana Vasomiu)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한국과 고려대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며 “특히한국의 경제 발전 과정에 관한 강연이 매우 인상 깊었고, 고려대를 직접 방문해 보니 정말 훌륭한 시설과 커리큘럼을 갖춘 대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 사진 정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