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至於至善 향해 나아가는 국립중산대학(대만)
국립중산대학(國立中山大學, National Sun Yat Sen University)은 중화민국 가오슝시 구산구에 위치한 대만의 국립대학이다. 지난 1924년 설립된 광저우의 중산대학이 국공내전 이후 옮겨온 것으로, 1980년에 재개교했다. 건립 당시 황푸사관학교로도 불렸으나 건설자인 쑨원(손중산)을 기념하기 위해 이름을 바꾸었다.
국립 중산 대학은 △중국문학과 △외국어 문학과 △음악과 △극장 예술학과 등으로 구성된 문학부와 △화학과 △물리학과 △생물과학과 등으로 구성된 이학부 △전기공학과 △기계기전공학과 △정보공학과 △재료 광학 전공학과 등으로 구성된 공학부, △중산학술연구소 △정치학 연구소 △대륙연구소 △중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연구소 등이 있는 사화과학부, △재무 관리학과 △정보 관리학과 △기업 관리학과 △인적 자원 관리 연구소 등의 관리학부, △해양 자원학과 △해양 환경 공학과 △해양 생물 연구소 △해양 지질 과학 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해양 과학 학부 등 총 여섯 개 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산대의 핵심 가치는 至於至善(지어지선)으로 <예기, 대학>의 명구 止於至善에서 나왔으며, 외국어 문학과 교수인 여광중 교수가 止(그칠 지) 대신 至(이를 지)를 사용하기를 건의해 확정됐다. 중산대가 지향하는 목표는 사회의 엘리트와 리더를 육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국립 중산 대학은 지난 2012년 영국의 타임즈 고등교육 잡지(Times Higher Education)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대학 30위로 선정됐으며, 세계 대학 순위에서는 319위(대만 4위)에 랭크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