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KUBS 소식
기업경영연구원 창립 55주년, 한국 기업경영 발전의 선구자
국내 최초의 대학부설 경영학 연구기관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기업경영연구원(원장=신만수, 이하 기연)이 창립 55주년을 맞이했다. 기연은 경영이란 단어조차 생소하던 1958년 설립돼 반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한국 기업경영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는 선구자 역할을 담당해왔다.
최초, 최고란 수식어와 늘 함께 한 기연
기연은 1958년 6월 16일 경영대학의 전신인 상과대학의 부속기관으로 설치된 이래로 1960년엔 고려대학교 부속기관으로의 개편, 1997년엔 기업경영연구원 승격(기존 명칭은 기업경영연구소) 및 대규모 조직개편 등을 거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영 강좌, 1968년)
국내 대학 부설 최초 연구소, 한국 최초의 경영학 관계 연구기관이란 수식어를 통해 알 수 있듯, 기연은 늘 최초 · 최고라는 표현과 함께 했다. 1959년엔 우리나라 최초의 보고서(서울시내 주요 상점 경영실태 조사)를 발간했으며, 1960년엔 최초의 기업진단(제일은행)에 착수했다. 이밖에도 최초의 산학협동 사업 진행 및 50여종의 경영학 서적 발간, 인재육성 사업을 통한 수백 명의 경영실무자 및 학자 배출 등 다방면의 성과를 통해 기업 경영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
학술활동 지원 및 외부 연계사업으로 연구 역량 업그레이드
오늘날 기연은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의 대응전략을 중심으로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 중이다. 분야별, 산업별, 지역별 특성화 연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자 7개의 연구센터(△마케팅연구센터 △서비스로지스틱스연구센터 △아시아경영연구센터 △재무금융센터 △정보통신전략센터 △초우량조직연구센터 △회계세무센터)를 산하에 두고 있으며, 해당 센터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과 세미나,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외부 단체와의 연계사업을 통한 연구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 5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Invest kore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진행 중인 외국인투자기업 국내 공헌도 조사가 대표적. 기연 측은 앞으로 다양한 기업 및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만수 기업경영연구원장은 “Institute for Business Research & Education이란 영문명에서도 알 수 있듯 기연은 연구활동을 통한 기업경영 역량 고양과 교육활동을 통한 인재양성 모두 의의를 두고 있는 기관”이라며 “센터 및 개별 교수님들의 연구, 학술활동 지원은 물론 산학협력과 교육 사업을 통한 가치 생산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