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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하계 국제 인턴십 파견식 개최
1994년 국내 최초 시작, 연 평균 80여명 학생 파견
2013학년도 하계 국제 인턴십 파견식이 지난 6월 25일(화) LG-POSCO경영관 531호에서 열렸다. 이 날 파견식에서는 학생들이 파견된 현지 기업에서 빠르게 적응해 우수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직장 내 에티켓, 업무 태도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수행하도록 돕기 위한 국제경영현장실습 업무일지를 배포했다. 업무일지는 인턴십이 끝난 후 국제경영현장실습과목 평가에 반영되며 이를 바탕으로 우수보고서를 선정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해당 기업에 정식 입사 추천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대기 부학장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고려대 경영대학을 대표하는 사절단”이라며 “학생의 마인드에서 벗어나, 파견 기업에 대한 책임 의식과 소속감을 갖고 인턴십을 마쳐 우리 경영대학의 위상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1994년 국내 최초로 국제인턴십 프로그램의 운영을 시작했다. 세계 각지의 기업에서 일하며 글로벌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실무 체험 기회를 마련한 것. 고려대 경영대학의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은 특화된 국제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해외 기업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글로벌 비즈니스를 경험하게 된다. 시작 이래 연 평균 80여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전 세계에 파견되며 국제인턴십을 수행하고 있다.
운영 초기에는 국내 기업의 해외지사로 파견이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메릴린치(Merrill Lynch), HSBC은행, 언스트앤영(Ernst & Young), 제너럴일렉트릭(GE), 블룸버그(Bloomberg) 등 세계적인 해외 기업에 학생들을 파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UNEP(국제연합환경계획), 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Habitat(해비타트) 등 국제기구 인턴십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넓혀왔다.
한편 경영대학 국제실은 국제인턴십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지 실무 적응을 위한 사전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인턴십에 참가한 학생들은 해당 기업에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며, 인턴십을 마친 후에는 활동 보고서, 업무일지, 근무태도 평가서 등을 제출해 학점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인턴십 파견 경비는 기업과 학교, 학생이 공동으로 부담하며, 인턴십 제공 기업체가 현지 숙식 및 체류 비용을 지원한다. 항공료와 생활비는 학생 개인 부담이며, 가정형편에 따라 학교에서 항공료 및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