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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생으로 구성된 Team S&D이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엘리오앤컴퍼니가 주최한 헬스케어 전략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S&D학회 소속의 임지민(경영 07), 박미경(경영 09), 최수진(경영 09)씨와 FES학회 소속의 김민지(경영 10)씨로 구성된 Team S&D는 주최 측이 제시한 ‘대기업이 의료사업에 진출하는 전략’이란 주제에 ‘10대 그룹의 병원 확보 및 경쟁우위 구축 전략’을 제안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Team S&D 측은 “의대생이 아닌 경영대생으로서 학회에서 배운 것을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지, 얼마나 재미있게 즐기며 만들 수 있는지를 고민해 선택한 주제”라며 “특히 잘 아는 주제에 집중해 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Team S&D는 학회에서의 경험이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고 자평했다. 김민지 씨는 “다른 팀과의 차별성을 두기 보다는 학회를 하며 얻은 지식과 강점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 교수님들의 도움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의학과의 선경 교수가 다양한 방면으로 도움을 주었다고. 최수진 씨는 “선경 교수님께서 인터뷰도 응해주셔서 정보를 많이 얻었다. 게다가 헬스케어 산업에 종사하는 분도 소개해 주셔서 수월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정보수집이었다. 아직 헬스케어란 분야가 인터넷이나 국내도서를 통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 의료사업에 진출한 기업의 수 또한 아직 많지 않아 그 타당성도 제시하기가 쉽지 않았다. 박미경 씨는 “번역과 전략회의 등으로 공모전 준비기간 내내 밤샘의 연속이었다”며 “그래도 서로 격려하고 고민해 나온 결과물로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헬스케어전략 공모전은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헬스케어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52개 학교에서 총 81개 팀 297명이 참가, 약 3개월의 공모기간 동안 제안서·최종보고서·결선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8개 팀이 본선무대를 밟았다. 2014년 대한민국헬스케어전략공모전은 오는 12월부터 참가팀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