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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남상구 교수가 28년간의 고려대 교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8월 30일 LG-POSCO경영관 안영일홀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남 교수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University of Pennsylvania 와튼스쿨을 졸업하고 1983년부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해왔다. 경영대학 학장 겸 경영대학원장을 맡아 학교 발전에 헌신했으며, 특히 LG-POSCO경영관을 건축하고 교수의 연구업적 수준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아 왔다. 2010년부터 현재까진 고려대학교 교무부총장을 역임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경영학과 교수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감사패 증정 및 동료교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축사를 맡은 이진규 학장은 “경영대 최고의 건물인 LG-POSCO관을 지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짓고 있는 신경영관 공사에도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후배 교수들을 위해 고려대를 자주 찾아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남상구 교수는 퇴임사에서 “대학은 아래로는 학생 수준으로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위로는 교수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늘 교수진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 자리에 와준 후배 교수님들 모두 고려대 경영대학과 자신이 함께 잘 되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교수 생활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23일(금)자로 발간될 경영신문 654호에 남상구 교수의 퇴임 인터뷰가 실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