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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 증권가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양질의 투자리포트로 큰 호평 /
고려대학교 가치투자동아리 KUVIC(Korea University Value Investment Community)이 지난 12월 4일 서강대학교 다산관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학 투자동아리 리서치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가치투자’를 모토로 우량종목을 발굴하는 리서치 대회로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4개 대학 투자동아리의 공동주최로 이뤄졌다. 하이투자증권, VIP투자전문, 금융정보 전문업체인 연합인포맥스가 대회의 후원 및 심사를 맡았다. 하이투자증권의 조익재 리서치 센터장의 내년 주식시장 전망에 관한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이 대회에서 고려대 KUVIC, 서강대 투자동아리 SRS(Sogang Riging Star), 서울대 투자연구회 SMIC(SNU Midas Investment Club), 연세대 가치투자그룹 YIG(Yonsei Investment Group)는 각각 신세계푸드, 쎌바이오텍, 케이비티, 일산방직을 선정, 분석해 투자리포트를 발표했다.
우승을 차지한 고려대 KUVIC은 신세계푸드 분석과 관련해 사업부별 시너지 효과를 밸류에이션에 잘 반영한 것과 급식부문 자동화 시스템에 포인트를 잡은 것에 큰 점수를 받았다.
KUVIC의 김동균(경영05), 김진성(경영05), 윤선진(경영05), 임동민(국문05), 천정훈(컴공02), 강형석(경제05)학생 6명은 우승을 위해 약 3달 전부터 자료조사에 착수했으며, 대회 시작 2주 전부터는 합숙을 하며 보고서 및 발표준비에 힘을 쏟았다.
현재 KUVIC의 회장을 맡고 있는 김진성 학생은 “가치주를 분석하는 수준 높은 리포트를 완성하자는 목표 아래,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친근할 뿐만 아니라 식자재 매입 등에 큰 강점을 지닌 신세계푸드를 선정하게 됐다”며 “준비기간 동안 팀원들의 차별화 된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역할 배분을 하고 심도있게 자료조사를 했던 것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자료의 내용이나 질이 상당히 높아 약간만 보완하면 증권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이들 모두 기성 애널리스트들이 자주 다루지 않는 종목인 가치주를 분석해 일반 투자자들도 참고할 가치가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대학 투자동아리 리서치 경진대회’는 올바른 투자문화를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9년 고려대 가치투자동아리 KUVIC의 주최로 처음 시작됐으며, 앞으로도 매학기 계속 개최될 예정이다. (안지영)
사진설명: (위)대회 참가자들의 단체사진, (아래)대회의 우승을 차지한 KUVIC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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