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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 85학번 2억 8천만원 장학금 전달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우회가 주최한 제30회 ‘경영대학 교우의 밤’이 12월 2일(목) 오후 6시 30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982년 단과대 최초로 개최된 이래 뜨거운 모교사랑과 교우화합의 장이 되고 있는 ‘경영대학 교우의 밤’은 올해로 정확히 30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정재계를 선도하는 경영대 교우들과 명예교수를 포함한 경영대 교수진, 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교우회장을 맡고 있는 GS그룹의 허창수(경영67)회장은 “교우회가 경영대학 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고경인의 단결력과 저력을 한데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올해 새로 구축한 경영대학 교우회 홈페이지를 통해 교우들간의 네트워킹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우회가 선정한 ‘올해의 교우상’에는 KB금융지주 어윤대(경영63)회장, 한진중공업 조남호(경영69)회장이 수상했다. 어윤대 회장은 고려대의 국제화와 한국 금융 선진화에 기여한 업적을, 조남호 회장은 금탑산업훈장과 필리핀 대통령 훈장을 수상하는 등 국가산업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우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올해 행사를 주관한 85학번 교우들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이라는 ‘경영대학 교우의 밤’의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하며, 2억 8천만원을 경영대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85학번 교우들은 이번 기금모금에서 40%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여 후배사랑을 톡톡히 과시했다. 그동안 모금한 기금은 성적우수자 입학유치, 재학생 장학금 지급 및 국가고시 합격생 등을 위한 격려금과 우수논문을 발표한 교수를 위한 표창 및 연구 격려금 등으로 지급되고 있다.
이진규 경영대 학장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세계적 권위를 지닌 경영교육인증 AACSB와 EQUIS의 5년 재인증을 획득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BK21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국제적인 명문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경영대학이 이처럼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모교발전에 물심양면 협조해준 교우들의 공로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축배 및 식사 후에는 ‘교우단합 및 응원’의 시간을 갖고 경영대학의 발전을 기원했다. 행사는 참석자 전원이 교가와 교호를 외치며 마무리 됐다. (안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