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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 매년 ‘퀄컴 IT Tour’진행, 한국 학생에게 문화탐방 기회 제공 =
세계 최대 통신용 반도체 기업인 미국 퀄컴의 폴 제이콥스(Paul E. Jacobs) 회장이 지난 11월 10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방문해 LG-POSCO경영관에서 특별강연을 펼쳤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제이콥스 회장은 고려대학교 경영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무선통신과 혁신(Wireless&Innovation)’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이 열린 SUPEX Hall에는 3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이콥스 회장은 “새로운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혁신(Innovations), 파트너십(Partnership)등의 요소가 중요하다. 퀄컴은 삼성, LG전자와 훌륭한 파트너십을 키워왔으며 R&D 부문에 적극 투자해왔기 때문에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와 관련해 뛰어난 이공계 인재를 적극 양성하자는 취지로 매년 한국 학생들을 샌디에고 퀄컴 본사에 초청하는 ‘퀄컴 IT Tour’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콥스 회장은 이 자리에서 퀄컴 본사에 초청됐던 고려대 학생과 직접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안지영)
◆ 폴 제이콥스(Paul E. Jacobs)의 약력
폴 제이콥스는 한국의 SK텔레콤과 함께 CDMA 기술에 기반한 이동통신을 지난 1996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킨 휴대폰 칩셋 제조업체 퀄컴(Qualcomm)의 CEO다. 제이콥스 회장은 미국 UC 버클리대학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90년 디지털 신호처리 소프트웨어 팀을 담당하는 개발 엔지니어로서 퀄컴에 입사했다. 또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선구자로서 지난 20년간 퀄컴이 CDMA 상용화, 무선 플랫폼, 미디어플로 등의 핵심 사업을 주도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