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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06명 재학…6년 사이 13배 이상 증가
고대 경영 교육과정 및 환경에 만족
“꼭 제가 외국에 교환학생으로 온 것 같아요”
정회은(경영06) 씨는 최근의 경영대학 수업분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의 수업에 10% 이상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몇몇 과목의 팀프로젝트에는 한국 학생보다 외국인 학생이 더 많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유학오는 외국인 재학생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경영대학 국제실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영대학에 2009학년도 1, 2학기에 고대 경영대에서 수학하는 외국인 재학생은 총 406명. 2002년 30명이던 외국인 수는 매년 급격히 증가해 6년 사이에 13배 이상 늘어났다.
협정대학 수준도 최상급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University of Pennsylvania), 일리노이대(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 Champaign), 독일 만하임대(University of Mannheim), 일본 와세다대(Waseda University), 싱가포르국립대(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등 각국의 대표 경영대학으로 평가를 받는 곳이다.
홍콩대학교(The University of Hong Kong)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세바스찬 린드스트롬(Sebastian Lindstrom) 씨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배려하는 쾌적한 시설이 매우 인상적이다”며 “각 분야의 권위자로 구성된 우수한 교수진의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부와 MBA, 일반대학원에도 외국인 입학생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해외대학에서 교환학생을 온 외국인 외에도 고려대 경영대학에 입학 또는 편입학한 외국인이 비중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S³ Asia MBA는 입학생의 70% 정도가 외국인이며, Global MBA에는 매년 전체 정원의 30% 이상이 외국인으로 채워진다. (김선혜)
*사진설명 : 2009학년도 2학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으로 교환학생 온 외국인 학생들의 환영회 후 단체 사진(사진=이충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