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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인재관리경영자과정(CHRO) 2기 입학식 개최-경영 전략의 실행은 결국 사람

“경영 전략의 실행은 결국 사람”  고려대학교 인재관리경영자과정(CHRO) 2기 입학식 개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김언수)이 4월 3일(금) 오후 4시, LG-POSCO 경영관 6층 쿠쿠세미나실에서 국내 유일의 CHRO 전문 과정인 ‘인재관리 경영자 과정(이하 CHRO)’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은 △입학식사 △교가제창 △캠퍼스 투어 △강의 △오리엔테이션 △만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이어질 과정의 시작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언수 경영전문대학원장, 류강석 부원장, 김광현 주임교수, 김석균 EEC 센터장과 CHRO 1기 교우회 이영수 총무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2기 원우들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김언수 원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경영 전략의 실행은 결국 사람으로 귀결된다”며 “’소프트(Soft)’한 사람을 다루기에 변화할 때 가장 힘든 파트이고 그렇기에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6주 후에는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김광현 주임교수는 2기 과정이 개설된 것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교수는 “하나의 교육 과정이 첫 출발에 머물지 않고 2기로 이어진다는 것은 현장에서 이 과정의 필요성과 가치가 현장에서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는 뜻”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오늘날 조직은 성과와 공정, 유연성과 안정, 그리고 혁신과 신뢰를 동시에 요구받는 상황”이라며, “이 과정이 교육을 넘어서 서로 배우고 통찰을 나누는 뜻깊은 배움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CHRO는 국내 유일의 인재관리경영자 전문 과정으로, 변화하는 인재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위 인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번 2기 과정은 다양한 산업군의 HR 관계자로 구성된 신입 원우가 16주 동안 급변하는 기술 발전과 산업 전환 속에서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한 최신 경영 트렌드와 전략을 학습하게 된다. 제조·금융·IT·유통·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인사 리더들이 최신 HR 어젠다를 중심으로 한자리에 모여 형성하는 동기 네트워크는 이 과정만의 핵심 자산으로, 현장 노하우 교류와 장기적 협력 기반 형성이 기대된다. 경영대학 학생 기자단 : 김연태, 신우진

2026.04.09 Views 668

“새로운 시장의 개척을 두려워하지 말라” … 펫프렌즈 김창원 대표의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특강

“새로운 시장의 개척을 두려워하지 말라” … 펫프렌즈 김창원 대표의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특강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 스타트업연구원(원장=문정빈)이 주최한 2023-1학기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시리즈’가 지난 6월 7일 경영본관 2층 더 스테이지에서 열렸다. 이번 특강은 ‘펫프렌즈’의 김창원 대표가 연사로 나섰고, 매일경제 박수호 기자가 진행을 맡았다. 펫프렌즈는 ‘반려동물의 친구’라는 의미로,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위한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펫커머스 1위 플랫폼이다. 김창원 대표는 본교 의용과학대학원 교우이기도 하다. 강연은 김창원 대표와 박수호 기자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김창원 대표는 창업하고, 기업을 성장시켜 매각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했다.      2015년 창업 후 2017년 커머스 시작 약 4년 만에 월매출 80억 달성. 펫프렌즈를 통해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기까지 김창원 대표는 숱한 준비과정을 밟아왔다. 20대 초반에 아르바이트처럼 하던 개인과외를 체대 입시학원 체제로 키워 강사들을 고용하고, 직영점을 늘리며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기도 했다. 이외에도 젊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요식업, 페이스북으로 시작한 SNS 광고 대행사까지 총 4번의 창업과 exit을 경험했다. 김창원 대표는 “약 20년간 사업을 해오면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목적이기도 했지만, 결국엔 ‘고객’을 바라보는 것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한 창업 노하우가 있냐는 박수호 기자의 질문에 김창원 대표는 “성장하고 있는 시장을 고르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 산업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던 것 같다”며 “경쟁자가 난무하는 레드오션에 들어가기보다는 독창적인 길을 개척하는 편이었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에 발맞춰 출범한 펫프렌즈에서, 김창원 대표는 ‘재구매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그 해답은 반려동물의 정보를 수집해 맞춤상품을 추천하는 고객별 커스터마이징이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를 타겟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도 한몫했다. 이는 80%의 재구매율로 이어졌다. 김창원 대표는 “회사가 성장하며 경영방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개입 시도가 있었으나, 고객 데이터와 지표를 보고 철저히 분석하는 경영을 고수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꾸준히 직원들과 면담하고, 보편적 대신 선택적 복지를 실천하며 기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도 했다.    김창원 대표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펫프렌즈의 대표이사직을 역임한 후, 기업을 매각했다. 매각 이유에 대해 김창원 대표는 “펫프렌즈가 성공한 펫커머스 플랫폼이긴 했지만, 존속률이 낮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굉장히 느렸다”며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다른 분야에 기울인다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펫프렌즈 매각 후 김창원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끝으로 김창원 대표는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 대표는 “성공한 사업가들의 자기개발서를 읽지 말라”고 강조했다. 무턱대고 성공한 사업가의 삶을 따라 하기보다는 눈앞의 시장과 고객에 집중하라는 뜻이다. 이외에도 시장조사를 할 때에 설문조사에 국한되지 말고, 그룹포커싱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끝으로,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질의응답을 끝으로 강연이 마무리됐다.

2023.07.06 Views 6789

더 나은 세상으로의 첫걸음…‘2023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썸머 시즌’ 성료

더 나은 세상으로의 첫걸음…‘2023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썸머 시즌’ 성료    지난 2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 스타트업연구원(원장=문정빈)이 주최하는 ‘2023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썸머 시즌(Startup Express Summer Season, 이하 대회)’이 LG-POSCO경영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스타트업 익스프레스’는 승명호앙트프러너십에듀케이션 센터 주관으로 매년 여름과 가을에 개최되는 학생 창업경진대회로,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을 제안하고 사업성이 뛰어난 창업팀을 발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대회에는 △문정빈 스타트업연구원 원장 △정재호 일진창업지원센터장 △박진규 승명호에듀케이션센터장과 더불어 △이승표 일진글로벌 R&D 센터 이사 △유원경 한국일보 사업기획팀 팀장 △황준현 동화기업 온라인서비스팀 팀장 △신명철 Kingsbay Capital 파트너·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백지승 SK C&C 매니저 △이승일 주식회사 펜타플로 CEO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먼저 박진규 승명호 앙트프러너십 에듀케이션센터장의 환영사와 행사 소개로 시작됐다. 박진규 센터장은 “오늘 진행될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팀들은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 에듀케이션 센터에 입주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며 “1년 동안 성장한다면 최종적으로 츄츄데이에 참가해 실제 시장으로 진출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오늘은 그 프로세스의 영광스러운 시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 센터장은 “현재 고려대학교에는 113개의 입주사가 있으며 우리 스타트업연구원은 기수마다 졸업 이후에 투자받고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 계속해서 배출되고 있다는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참가팀들도 좋은 결과로 함께 길을 걸어 나가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2023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썸머 시즌’에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개 팀이 참가해 사업 아이템을 소개했다. △AI 기반 자기소개서 피드백 서비스(Generative Lab) △교통보험 사후 처리 매니징 SaaS platform(DELPER) △게임 요소를 통한 자기 계발 플래너 서비스(OV Land) △숏폼을 통한 핫플레이스 탐색 및 저장 플랫폼(언박싱드림즈) △반려견 슬개골 탈구 예방 및 검진 서비스(바른펫) △택시 기반의 수요 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HOXI 모빌리티) △중고 기자재 거래 플랫폼(스페이스 점프) △애견유치원 운영관리 플랫폼(왈가)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모니터링/감사/사이버 범죄 예방 서비스(블록시큐리티체인) △어르신께 가족들의 사진을 배송하는 폐쇄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밀리로그) △AI 기술과 학습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한 소개팅 플랫폼(에스피에이디) △네컷사진 아카이빙 서비스(포토리지) 등이다.      위 행사는 팀별로 5분간 아이디어 발표와 5분간 질의응답으로 이뤄졌고, 심사위원들은 각 팀의 △문제 정의 △비즈니스 모델 △역량 및 의지 등을 평가해 입주팀을 선발했다. 각 팀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속에서 △바른펫(승명호앙트프러너십상) △블록시큐리티체인(일진창업가상) 2개 팀이 입상하며 2023 하반기 창업 성공 열차인 ‘스타트업 익스프레스’에 탑승하게 됐다. 이외에도 8개 팀 △스페이스 점프 △DELPER △언방식드림즈 △왈가 △Generative Lab △에스피에이디 △포토리지 △HOXI모빌리티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회가 마무리되고 문정빈 스타트업연구원장은 “세상의 모든 일은 다 어렵고 두려운 법”이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 서는 것이니 굳음 마음을 가지고 준비하면 앞으로 여러분의 앞날에 많은 성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비록 수상하지 못했더라도 우리 모두의 목표는 오늘 대회에서의 수상이 아니라 유니콘에 진입하는 것”이라며 “고려대학교에는 더 스테이지 등 공유업무공간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있으니 포기하지 말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승명호앙트프러너십상 △일진창업가상을 수상한 2개 팀에는 운영비가 주어지며, △장려상을 포함한 전체 팀에는 스타트업연구원 일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각 팀은 입주 후 체계적인 창업 교육과 더불어 선배 창업가, 산업 전문가, 벤처 캐피털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멘토로부터 지속적인 자문과 후원을 받게 된다.

2023.06.15 Views 5381

“‘The First & The Best’,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최고 매력”

 “‘The First & The Best’,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최고 매력” [2023-1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이규한 교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은 2023년 3월부로 이규한 교수(MIS)와 이재민 교수(경영관리) 등 2명의 신임 교원을 임용했다. 이에 경영신문은 신임 교원인 이규한 교수와 이재민 교수와의 대담을 진행, 신임 교원의 포부 등을 담아 독자에게 소개한다.    이규한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MIS 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아리조나 대학교(Univeristy of Arizona)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21년부터 아리조나 주립대 케어리 경영대학(W. P. Carey School of Business - Arizona State University) 조교수를 역임하고 2023년 3월, 고려대 경영대학에 교수(MIS)로 부임했다.     Q. 이규한 교수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2023년 3월부로 고려대학교에 부임한 이규한입니다. 석사 때부터 경영정보시스템(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MIS)을 전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영정보시스템도 여러 분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량 경제학을 바탕으로 어떠한 변수의 효과를 보기도 하고 설문지를 바탕으로 인간의 행동을 파악하기도 하는데, 저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를 지속해왔습니다. 또한, 도메인 쪽으로는 허위 조작 정보와 같은 사회적 효과가 있는 연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경영학을 선택한 계기, 이유가 있을까요? A. 경영학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학문입니다. 어렸을 때는 무엇을 할지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해서 열려 있는 학문을 하고 싶어서 경영학을 선택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자체도 7개의 전공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이처럼 열려 있고, 다양성이 보장된 학문이기 때문에 제가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찾아보고자 선택했습니다.   Q.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경영학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학부 졸업 후 학자의 길을 선택한 계기가 있을까요? A. 학부 다닐 때 인턴 경험도 여러 번 했었습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는데, 면세점이나 IT 벤처 기업, LG 전자와 같은 대기업도 경험했습니다. 물론, 인턴 자체가 많은 경험을 쌓을 수는 없지만, 회사의 생활이나 업무는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학자는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를 할 수 있고 자율성이 보장됩니다. 제 적성이 주어진 일을 한다기보다는 알아서 찾아 일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자가 더 적성에 맞았던 것 같고, 그래서 학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부임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A. 언젠가는 한국에 돌아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빨리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어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한국에서 가장 좋은 경영대학이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좋은 기회를 주셔서 부임할 수 있었습니다.   Q. 국내 최고의 경영대학으로 평가받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최고의 학생과 선배 교수, 든든한 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배 교수들의 구성이 너무 좋았어요. 연구하는 분야, 백그라운드 등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제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선배 교수들의 연구 업적을 본받을 부분이 많았습니다. 또한, 제가 가르치는 데 있어 국내 최고의 학생들이라 가르칠 때 상당한 보람을 느낄 것 같았습니다. 연구 측면에서도 제가 잘할 수 있는 환경일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미국의 교육, 연구 시스템을 선진 시스템으로 가정한다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교육, 연구 환경은 미국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수준은 미국 대부분 학교보다 높다고 생각해요. The Best, 한 단어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의 매력을 설명하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Q. 현재 가르치는 과목을 소개한다면? A. 학부 수업으로 ‘데이터관리와 지적경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어 강의며, 데이터 애널리틱스(Data Analytics, DA) 분야에서 기초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애널리틱스의 프로세스 측면을 보면, 기초 데이터의 저장이나 개발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가르치고 있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데이터관리와 지적경영은 데이터 애널리틱스의 가장 기초가 되는 과목입니다.    강의 중에 코딩도 하는데요. 이런 부분이 들어있어 약간 수학 같기도 합니다. 원리를 알아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원리를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리를 잘 몰라도 어떻게 실제 적용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00% 이해는 하지 못해도 대략적으로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서, 어떠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싶나요? A. 앞서 소개한 연구는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제가 하지 않았던 부분도 연구하려 합니다. 예컨대, 저는 AI 모델, 딥러닝 모델을 발전시키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는데, 이제 AI 혹은 딥러닝 모델이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제가 그동안 연구했던 분야와 약간 다르기 때문에 선배 교수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Q. 이규한 교수님이 생각하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란? A. 제 바람을 담아, 저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물감’ 혹은 ‘물감통’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지도교수 멘토링데이에서 1학년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학생들에게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을 때, 정형화된 몇 개의 답이 오더라고요. 예를 들어, 공인회계사(CPA)와 같은 전문직이죠.    물론 공인회계사와 같은 전문직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직업을 가지고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고 보람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학부 학생들은 약간 구체적인 직업군을 1학년 때부터 가지기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찾아 나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학부 학생들에게 그러한 터전을 제공했으면 좋겠다는 측면에서, 여러 가지 색을 칠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물감’, ‘물감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Q. 학생들에게 혹은 제자들에게 어떠한 교수로 남고 싶나요? A. 거창하게 스승이라고 떠올려주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고, 학생들이 실무를 경험하면서 ‘그와 관련 내용을 가르친 교수가 있었지’ 정도로 기억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주위 친구들을 보면 이제 30대 중반 혹은 후반이 되면서 개인적인 사업이든 사내 프로젝트든 자기가 주도적으로 다양한 업무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 친구들이 공통으로 하는 이야기가 “과거 학부 시절에 배웠던 것이 현재 업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때는 과연 “이런 내용들이 쓸모가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학생들이 훗날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때 떠오르는 여러 교수님의 리스트 중에 제가 있기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3.05.26 Views 6822

도전, 변화,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창업 정신’

도전, 변화,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창업 정신’ [2023-1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이재민 교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은 2023년 3월부로 이규한 교수(MIS)와 이재민 교수(경영관리) 등 2명의 신임 교원을 임용했다. 이에 경영신문은 신임 교원인 이규한 교수와 이재민 교수와의 대담을 진행, 신임 교원의 포부 등을 담아 독자에게 소개한다.    이재민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학위 취득 후 프랑스 인시아드 대학교(INSEAD)에서 경영관리 및 앙트프러너십 분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16년부터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경영대학(Imperial College Business School)에서 조교수를 역임하고 2023년 3월, 고려대 경영대학에 교수(경영관리)로 임용됐다.     Q. 이재민 교수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2023학년도 1학기로 경영대학에 부임한 이재민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벤처 경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학기에는 ‘조직 설계와 경쟁 우위’ 과목을 강의할 예정입니다.   Q. 경영학을 선택한 계기, 이유가 있을까요? A. 저 때만 하더라도 복수전공이나 이중 전공과 같은 다른 전공을 선택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 입학할 때 선택한 전공이 졸업 때까지 갔습니다. 법학과, 경제학과 등 좋은 학문도 있지만, 저는 경영학의 매력이 좋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영학의 매력은 다양성과 포용성인데요, 기본적으로 경영학은 경제학, 심리학, 사회학에서 발전된 이론을 가지고 경영만의 문제를 푸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사회에서 일어나는 기업 관련 새로운 문제들을 누구보다 빨리 해결하려는 접근법 자체가 경영학의 특성이기도 하죠. 이러한 경영학의 특성과 다양성, 포용성이 좋아 경영학을 선택했습니다.   Q. 학부 졸업 후 학자의 길을 선택한 계기가 있을까요? A. 학부와 석사 과정 중, 작게 창업 활동을 해왔습니다. 창업하면서 나름 품었던 궁금증들도 있었고, 이런저런 경험을 해오면서 느꼈던 점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보다 ‘자율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죠. 일을 하는 시간이 중요하지 않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방향성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생활하는 것을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게 창업이 맞았고, 학자의 길도 연구하고 싶었던 주제도 본인이 정하고, 연구하는 방법도 결국 본인이 정하게 됩니다. 물론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선택은 자율성이 많이 주어지죠. 학자는 자율성이 주어지기에 선택했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부임하게 된 계기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제가 한국을 떠난 시기가 10년이 넘더라고요. 10년 넘는 기간 동안 먼발치에서 한국의 유수 경영대학이 변해가는 과정을 바라봤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같은 경우는 진실성도 있고, 발전하려는 모습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도전 정신’이 제일 강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방향성을 가지고 발전했습니다.    진취적으로 발전과 도전을 끊임없이 하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좋았습니다. 가장 매력적으로 느꼈고, 조국으로 돌아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좋은 기회가 있어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부임할 수 있었습니다.   Q. 현재 가르치는 과목을 소개한다면? A. 학부 수업으로 ‘벤처 경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왔을 때 어떤 문제가 있고, 그 문제를 풀어내는 해결법을 알려주려고 합니다. 그 문제가 학생들이 생각한 특성 대상만의 문제인지, 아니면 조금 더 크게 보거나 좁혀서 살펴봐야 할지 피드백을 주고, 제가 정답을 알려주는 것보다 스스로 연구해보며 고민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사용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 강의에 들었던 내용이 생각나서 방향에 대해 고민할 때, 학생들이 한번 생각하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실용적인 것들을 주고 싶어요. 저는 학생들이 창업이나 제 강의에 관련돼 고민했을 때, 가장 먼저 참고할 수 있는 ‘참고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서, 어떠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싶나요? A.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감사하게도 세계에서 인정받는 좋은 저널들에 출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이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여러 시스템 측면에서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데, 고려대학교 이름이 새겨진 논문으로 세계 유수의 저널에 최대한 많이 출간하고 싶습니다.   Q. 이재민 교수님이 생각하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란? A. ‘창업 정신’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학부 때부터 계속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지켜봤는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선진 시스템을 도입했고, 가장 좋은 경영대학입니다. The First & The Best가 제일 어울리는 Business School입니다. 경영대학 건물 중 LG-POSCO경영관 같은 경우는 당시에 매우 혁신적인 건물이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항상 더 나아가야 한다는 비전이 확실합니다. 목표와 비전을 생성하고 방향성을 찾아가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들이 창업 정신과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도전하고 변화하고 바꾸는 모습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특징이자 정체성이라고 생각해, ‘창업 정신’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Q. 학생들에게 혹은 제자들에게 어떠한 교수로 남고 싶나요? A. 개개인의 다양성이 다르고 이를 존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살라’고 말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닌 것 같아요. 저는 학생들이 나중에라도 진로를 고민하는 순간이 왔을 때 실제 들여다볼 수 있는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나중에 다른 직업을 가지더라도 창업할지 말지, 고민의 순간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 순간이 다가왔을 때, 제가 강의했던 내용이 조금이라도 기억나 고민을 시작했을 때, 제일 먼저 찾아볼 수 있는, 실용적인 자료들을 줄 수 있는 교수로 남고 싶고,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2023.05.26 Views 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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