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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CDTB, ‘인공지능 시대의 진화와 통찰’ 주제로 DTB 세미나 개최

고려대학교 CDTB, ‘인공지능 시대의 진화와 통찰’ 주제로 DTB 세미나 개최     고려대학교 디지털전환경영연구센터(Center for Digital Transformation & Business, 이하 CDTB)는 10월 24일(금) ‘DTB 세미나’를 개최했다. DTB 세미나는 한 학기에 네 명의 연사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최신 디지털 기술과 산업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연에는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윤성희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윤 대표는 현재 인공지능(AI) 관련 회사 Erudio Bio를 운영하며 SK, 아마존 등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고, 서강대학교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윤 대표는 강연의 시작을 컴퓨터 역사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열었다. 진공관 컴퓨터인 에니악(ENIAC)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 컴퓨터의 크기는 강의실 하나를 가득 채웠지만, 성능은 지금의 휴대전화에 비해 10억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지금 생각하면 코웃음이 나겠지만, 그 시절에는 그 정도 크기의 기계가 정확한 계산과 빠른 처리 속도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모두가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 과거 사람들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수준의 기술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윤 대표는 2012년 딥러닝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전까지만 해도 컴퓨터가 단순한 개와 고양이의 이미지를 구분하는 일조차 어려워했다고 설명하며, 인공지능(AI)의 발전 흐름을 소개했다. 그는 인공지능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두 번의 겨울, 즉 암흑기를 겪으며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기술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관심이 사라졌던 시기였고, 두 번째는 2012년 이후 딥러닝이 부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비용 문제로 인해 성장이 주춤했던 시기였다. 그러나 2017년, 구글에서 발표한 ‘Attention is All You Need’ 논문이 전환점이 되었다. 기존의 순차적 학습 방식 대신 ‘어텐션(Attention)’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AI가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학습과 응용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후 2022년에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대가 열리며 챗지피티(ChatGPT)가 등장했고, 2024년에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행동을 수행하는 ‘AI Agent’ 시대에 접어들었다. 윤 대표는 “현재의 인공지능은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가공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수준까지 발전했다”며, “이는 생산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절감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AI 발전의 근간으로 무어의 법칙(Moore’s Law)을 언급했다. “반도체 칩에 집적되는 트랜지스터 수가 약 18~24개월마다 두 배로 늘어나면서 컴퓨터의 성능은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가격은 꾸준히 하락해왔다”며, “과거 강의실 하나를 차지하던 컴퓨터보다 오늘날 손안의 스마트폰이 훨씬 더 많은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어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이러한 집약적 발전의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10년 가까이 걸린 연구였지만,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알파폴드(AlphaFold)는 단기간에 이를 완성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약 개발 과정에서 수백 개의 후보 물질을 일일이 실험해야 했던 과정을 인공지능이 효율적으로 축소하며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며, “이러한 접근은 DNA 해석과 맞춤형 의학 발전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환자마다 약물 반응이 다르므로, 이에 맞춘 약을 선별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한 학생이 “AI에게 간단한 수학 문제를 시켜도 틀린 답을 내거나, 오류를 지적하면 부등호만 바꾸는 등 그럴듯하게만 수정하려 한다”며 “AI가 간단한 수학 문제조차 틀리거나 부정확한 답을 내놓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자, 윤 대표는 “대규모 언어모델은 질문의 의미를 이해하기보다는 문맥상 가장 가능성이 높은 단어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 때문에 인공지능이 그럴듯한 답을 제시하느라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이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이라 불리는 AI의 대표적 한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스갯소리로 “대규모 언어모델이 문제를 정확히 해결할 때가 오히려 놀라운 일이며, 그렇지 못할 때는 오히려 자연스러운 반응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청중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또 다른 학생이 딥페이크나 사기 등 AI의 부작용을 지적하자 윤 대표는 “매우 중요한 지적”이라며 “AI의 윤리적 사용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문제이며, 앞으로는 기업과 개인 모두가 더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아마도 월가에서 내놓은 가장 틀린 예측 중 하나는 인공지능의 성장 속도를 과소평가한 것”이라고 말하며, AI 기술의 발전이 기존의 예측을 완전히 뒤엎을 만큼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발전만 보더라도 AI의 진보는 인간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예측하는 것은 그야말로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처럼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보다 변화에 대한 이해력과 대응력”이라며, “늘 주변의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세상의 발전 흐름을 면밀히 파악하며,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찰을 갖추는 것이 앞으로의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이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이번 세미나는 단순히 인공지능 기술의 역사나 구조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 발전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파급력과 그 속에서 개인이 가져야 할 태도까지 성찰하게 하는 자리였다. 윤 대표의 강연은 학생들에게 “AI의 시대를 두려움이 아닌 준비의 시대로 맞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실제 사례들을 들을 수 있어 공학 전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우 흥미롭게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게놈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될 때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결국 사람의 손으로 완성되지 못하고 인공지능이 그 과정을 단기간에 마무리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내가 매일 사용하는 챗지피티(ChatGPT)가 얼마나 정교한 기술의 결과물인지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질문을 던지는 데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의 특성과 작동 원리를 이해한 뒤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CDTB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최신 디지털 기술과 산업 변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학문과 실무에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원리뿐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철학적 의미와 사회적 영향까지 폭넓게 사고하는 계기를 얻었다.

2025.10.27 Views 167

15개국 신입생 한자리에… Global MBA&MIM 환영의 장 열려

15개국 신입생 한자리에… Global MBA&MIM 환영의 장 열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Global MBA/MIM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8월 29일(금) LG-POSCO경영관 수펙스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언수 원장, 류강석 부원장, 토니 가렛(Tony Garrett), 베티 청(Betty Chung) 주임교수와 신입생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행사는 김언수 원장의 환영사로 막을 올렸다. 김 원장은 15개국에서 온 48명의 신입생과 13명의 CEMS 교환학생을 환영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맺게 될 인연은 특별한 자산이 될 것이며,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려대학교가 제 삶을 바꿔준 것처럼 여러분의 삶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토니 가렛 Global MIM 주임교수는 “고려대학교의 졸업생이 되면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며 “지금이 한국의 황금기인 만큼 한국이라는 나라를 깊이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티 청 Global MBA 주임교수는 “교수진과 동기들은 앞으로 가족이 될 것”이라며 “학업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활발히 공유하라”고 당부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경영대학 국제팀이 외국인 학생들에게 비자, 보험, 신분증 등 학업에 필요한 필수 정보를 안내했다. 이후 학생들은 Global MBA와 Global MIM으로 나뉘어 프로그램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주임교수는 교육과정, 주요 프로그램(‘Global CEO and Top Leadership Talk’, ‘Career Acceleration Program’ 등), 졸업 요건, 학사 시스템 활용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질의응답을 마친 뒤 학생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경영대학 홍보대사 큐브(KUBE)와 함께 캠퍼스 투어에 나섰다. 경영대학의 주요 건물인 LG-POSCO경영관, 경영본관, 현대자동차경영관과 함께 전용 강의실 및 편의시설 등을 돌아보며 앞으로 생활하게 될 공간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중앙광장을 비롯한 인문사회계캠퍼스도 간단히 탐방했으며, 홍보대사의 설명에 따라 학생들은 자유롭게 질문하며 교내 문화를 경험했다.     오후에는 졸업생 패널 토크가 이어졌다. 학생회장을 지낸 나정욱 교우를 비롯한 8명의 졸업생이 참여해 경험을 공유했다. 졸업생들은 CEO Talk, 글로벌 워크숍, 멘토링 네트워킹을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꼽으며 “최소한의 노력이 아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라”고 조언했다. 또한 학점 이수 전략, 입실렌티와 고연전 행사 참여 등 구체적인 조언도 전하며 신입생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후 학생들은 포털 가입, 성적 조회 시스템, 수강신청 방법, 졸업 요건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절차를 안내받은 뒤 학업 서약서에 서명했다.   저녁 시간에는 팀별 발표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미리 배정된 알파벳으로 팀명을 정해 발표하고, 서로를 대신 소개했다. ‘자유로운 영혼(free spirited)’, ‘가만히 있지 못하는(can’t sit still)’ 등 창의적인 키워드로 팀원들을 표현했으며, 팀별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소를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는 고려대학교 응원 문화 체험이었다. 학생들은 고려대학교 응원단과 엘리제 밴드의 연주에 맞춰 교가와 응원가를 배우고, FM을 직접 체험하며 고려대의 전통을 몸소 익혔다. 이어 주임교수가 창의력, 발표력, 팀워크 등을 기준으로 팀 활동 점수를 평가하고 종합해 우승팀을 발표했고, 시상과 함께 “앞으로의 여정이 매우 기대된다”는 격려 인사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2025.09.25 Views 945

E-MBA 21기·AMP 99기, 모교 발전과 후학 지원 위해 기부 동참

E-MBA 21기·AMP 99기, 모교 발전과 후학 지원 위해 기부 동참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우들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Executive MBA(이하 E-MBA) 21기가 3천만 원을, 최고경영자과정(AMP) 99기가 1천5백만 원을 기부하며 학문 발전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기부는 경영대학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학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우들의 정성 어린 뜻은 모교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후학에 대한 관심을 잘 보여준다.     E-MBA는 경영전문대학원의 대표적 과정으로, 졸업 이후에도 다양한 네트워크와 교류를 이어가며 모교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매 기수가 졸업을 맞아 한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 21기의 3천만 원 기부 또한 후배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자 발전기금으로 전달되었다. 기부식은 지난 6월 개최된 E-MBA 한마음대회에서 진행됐다.      AMP 99기 역시 모교와의 끈끈한 유대를 이어가며 이번에 1천5백만 원을 쾌척했다. 최고경영자과정은 국내외 각계의 리더들이 모여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교육의 장으로, 교우들은 이를 통해 얻은 배움을 사회와 학교에 환원하고자 활발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MBA와 AMP 교우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은 경영대학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문으로 발전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 정성이 모여 더 많은 인재가 탄생하고, 그 인재들이 다시 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2025.09.25 Views 827

AI로 1시간 만에 완성하는 웹앱 개발…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

AI로 1시간 만에 완성하는 웹앱 개발…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이 주최하는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터 온 디맨드가 9월 16일(화) 현대자동차경영관 B307호 코오롱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기술 기반 창업 전문가이자 고려대학교 교우인 개발자 말라카가 연사로 나서, ‘바이브코딩: 1시간 만에 웹서비스 런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최신 AI 개발 도구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직접 바이브코딩을 통해 웹앱을 개발해보는 경험을 제공했다.   개발자 말라카는 두 차례 창업 경험을 소개하며 그 과정에서 깨달은 핵심은 ‘고객’과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의 중요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브 코딩을 “느낌대로 하는 코딩”이라고 소개하며 “MVP를 만들기에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도구”라고 설명했다. “앱을 만들기 전 포스트잇 등 간단한 도구를 활용해 저렴하게 화면을 구상해볼 수 있듯, 바이브코딩은 그 과정을 AI로 대체하고 MVP를 만들어 나갈 수 있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개발자 말라카가 미리 준비한 노션 강의 노트를 따라 각자 컴퓨터에 개발 환경을 갖추고 Gemini CLI를 활용해 고려대학교 웹페이지를 만들었다. “고려대학교 교가, 응원가, 막걸리 찬가를 넣어” 등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AI에게 명령하며 하나씩 추가했고, 이어 Firebase로 배포 환경을 설정한 뒤 Cursor에 기획서를 입력해 실제 소모임 관련 웹앱을 완성하고 배포하는 과정까지 체험했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막히는 부분을 해결해 나갔다.   강연 후반부에는 바이브코딩을 위한 노하우도 공유됐다. △레이아웃 요소 △HTML 요소 △개발 요소 △디자인 요소 △AI에 대한 이해 △AI에게 명확히 지시하는 방법(부정 명령어 넣지 않기, 지시대명사로 입력하지 않고 대상 정확히 명시 등)이 핵심 요소로 꼽혔다.     개발자 말라카는 “이제는 AI가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도구의 역할까지 맡고 있다”며 “AI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제어하는 방법을 알아서 잘 다루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석적인 기획 노하우를 잘 활용하면, 바이브코딩에서 나오는 결과를 의도대로 제어해 빠르고 저렴하게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도 그는 “바이브코딩에 대한 갈증이 남은 분들을 환영한다”며 희망자들과의 개인적인 간담회를 이어가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스타트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신청자 117명 중 115명이 참석해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며, “이는 연사의 뛰어난 강연 전문성과 진행 역량, 그리고 AI 및 개발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학습 열의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수업 내내 큰 열정을 보여주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도 5점 만점에 4.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트업연구원이 주최하는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멘드는 올해 매월 최소 한 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9월 30일에는 임성주 디자이너가 ‘프롬프트로 설계되는 새로운 디자인 워크플로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외에도 콩벤처스 이주형 대표, 서민정 아트 디렉터, 와이즐리 김동욱 대표 등의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2025.09.25 Views 805

“실무와 학문을 융합한 지식 창출” ㅡ 2026학년도 KUBS-DBA 입학설명회 개최

“실무와 학문을 융합한 지식 창출” 2026학년도 KUBS-DBA 입학설명회 개최     지난 9월 5일(금),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LG-POSCO경영관 안영일홀에서 2026학년도 KUBS-DBA(경영학전문박사, Doctor of Business Administration)과정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류강석 부원장, 김태규 주임교수, 구교령 교수, 25학번 재학생들과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한 예비 지원자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김태규 주임교수의 환영 인사로 막을 열었다. 이어 KUBS-DBA 프로그램의 개요와 운영 방식이 소개됐다. KUBS-DBA는 실무 경험을 이론과 융합해 새로운 경영지식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영학전문박사 과정으로, 격주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 전일 강의를 통해 학업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총 3년(6학기) 과정으로 운영되며 정원은 12명이다. 지원 자격은 석사학위와 10년 이상의 실무 경력 보유자이며, 졸업 요건으로 36학점 이수 및 학위논문 제출 및 심사통과가 요구된다.   김태규 교수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요하는 만큼, 각 분야 전문가가 현업의 경험을 이론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고민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DBA 학위는 단순히 지식을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MBA와 구별된다”며, “실무 경험을 토대로 자신에게 필요한 문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한다는 점에서 기존 문헌을 기반으로 연구를 확장하는 Ph.D.와도 다르다”고 설명하며 “여러분의 전문성을 새롭게 발전시키는 학문적 여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발된 소수정예의 학생들은 KUBS-DBA만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3년 동안 실무와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교수진의 소그룹 및 1:1 밀착지도를 받고 본인의 경험을 학술 논문뿐만 아니라 실무 논문, 경영 사례, 전문 서적 등 다양한 형태의 연구결과물로 발전시켜 현장과 실무에 유용하고 체계적인 지식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전용 강의실, 라운지, 연구실 등 최상의 학업 환경도 제공된다.    끝으로 김 교수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매년 논문의 퀄리티가 세계 20~30위권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여러분도 고려대학교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기대를 품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25학번 재학생들이 경험담을 공유했다. 재학생들은 “많은 논문과 사례를 학습하며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며 “회사에서 확신이 부족했던 부분도 공부 후에는 자신 있게 추진할 수 있었으며, 탄탄한 이론적 기반을 다져둔 덕분에 실무의 뿌리와 큰 줄기를 찾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한 학기 동안 수학하며 느낀 점과 경험을 나눴다.   한편, 원서 접수는 2025년 9월 8일(월)부터 10월 15일(수) 15:00까지이다. 이후 서류 접수 및 면접을 통해 2025년 12월 19일(금) 최종선발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02-3290-1309/1366) 및 이메일(kubsdba@korea.ac.kr)로 연락하면 된다.  

2025.09.25 Views 1300

고려대 경영대학, 국내 유일 전 학위과정 5회 연속 AACSB 인증 획득

고려대 경영대학, 국내 유일 전 학위과정 5회 연속 AACSB 인증 획득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세계경영대학협회(The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 of Business, 이하 AACSB)로부터 경영교육인증(Business Accreditation)을 5회 연속 획득했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2005년 국내 최초로 학부·일반대학원·경영전문대학원 전 과정에 걸쳐 AACSB 인증을 받은 이후, 2010년, 2015년,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로 고려대 경영대학은 세계적 기준을 갖춘 국내 최고 경영대학의 위상을 재차 입증했다.   AACSB 인증 결과는 ▲6년 인증(기존 5년 인증에서 확대됨) ▲조건부 인증(최대 3년) ▲인증 박탈 세 가지로 구분되며, 고려대 경영대학은 이 중 최고 수준인 6년 인증을 획득했다.        AACSB 실사단은 고려대 경영대학의 ▲명확한 운영 전략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학부 및 MBA 세부 트랙 운영 ▲데이터와 기술을 심도 있게 다루는 MSBA 과정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으며, 구성원들의 높은 애정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언수 경영대학장은 “국내에서 학부부터 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전 과정에 걸쳐 AACSB 5회 연속 인증을 받은 곳은 고려대가 유일하다”라며,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위상을 지켜가며 세계적 경영대학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AACSB는 1916년 미국 주요 대학 학장들이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세계적 명문 경영대학이 갖춰야 할 교육표준을 제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예일대, 컬럼비아대, 보스턴대, UCLA 등 글로벌 주요 대학이 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9월 기준 70개국 1,064개 대학이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2025.09.25 Views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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