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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경영대학 2026 SK / IBRE Awards 수상 교수 연구 요약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2026 SK / IBRE Awards 수상 교수 연구 요약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진이 2026년 SK Awards 및 IBRE Awards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SK Awards는 경영대학이 지정한 'SK 어워드 저널 리스트(SK Awards Journal List)'의 최우수 국제학술지에, IBRE Awards는 'IBRE 어워드 저널 리스트'의 우수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저자에게 각각 수여된다. 이번 SK Awards 수상자로는 △구민재 교수(회계학) △송희찬 교수(글로벌비즈니스) △정경성 교수(IS)가 △최앤젤라애리 교수(IS)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 연구들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애널리스트의 예측 행동, 노동 취약계층의 자기서사, 피지털(phygital, 온 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전략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현실 시장과 사회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시했다. IBRE Awards에서는 △윤성아 교수(마케팅) △이동원 교수(IS)(박진관, 이규한, 김영규 교수 공저)가 각각 소비자 행동과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영대학은 앞으로도 학문적 엄밀성과 현실 문제 해결을 함께 추구하는 연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각 교수의 연구 내용은 개별 기사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2026 SK / IBRE Awards 수상 교수 인터뷰 전문  구민재교수 ㅣSK 논문상 수상 - 불확실성의 시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이 예측 정확성 높인다 (링크) 송희찬교수 ㅣSK 논문상 수상 - 불안정한 삶 속에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사람들 (링크) 정경성교수 ㅣSK 논문상 수상 - 기술은 많을수록 좋은가, 플랫폼이 놓친 질문 (링크) 이동원교수 ㅣ IBRE Awards 수상 - 격변하는 비즈니스의 파도 속에서 시대의 질문을 탐구하다 (박진관 교수, 이규한 교수, 김영규 교수 공저) (링크)   2026 SK / IBRE Awards 수상 교수 논문 자세히 보기 최앤젤라애리 교수 ㅣ SK 논문상 수상 - Influencer Authenticity Cues, Connectedness, and Purchase Decisions (링크) 윤성아교수 ㅣIBRE Awards 수상 -  Discount now or later? The effect of payment framing on consumer preferences for discount timing in periodic payments (링크)

2026.06.09 Views 115

[인터뷰] 함께 만드는 축제, 함께 이어가는 전통 – ‘호상 대동제: PANTHERA’ 준비를 말하다

[인터뷰] 함께 만드는 축제, 함께 이어가는 전통 – ‘호상 대동제: PANTHERA’ 준비를 말하다     경영대학의 대표 축제인 ‘호상 대동제’가 올해 ‘PANTHERA’라는 부제를 달고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특히 2025년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을 맞아 준비하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학생 행사를 넘어 경영대의 전통과 미래를 잇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9월로 시기를 옮긴 점, 대동제라는 명칭을 공식화한 점, 그리고 경영대학과 공동 기획까지—올해 호상 대동제는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준비 과정을 생생하게 듣기 위해, 경영대학 학생회 최제호 회장과 유승민 부회장을 만나 축제 기획의 비하인드와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Q1. 올해 호상 대동제는 예년과 비교해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나요? -최제호 학생회장: 가장 큰 변화는 개최 시기입니다. 이전에는 주로 5월에 진행했지만, 올해는 9월로 옮기게 되었어요. 처음부터 120주년 행사와 연계한 것은 아니고, 경영대 학생회 중심으로 먼저 기획하던 중 본부와 협의하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유승민 부학생회장: 이전에는 1학기에 많은 행사가 몰리는 경향이 있었기에, 2학기에도 의미 있는 축제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 2025년은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이기도 하여, 축제를 통해 이를 함께 기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2. 축제명 ‘호상(虎商)’에는 어떤 의미와 메시지가 담겨 있나요? -최제호 학생회장: ‘호상(虎商)’은 고려대학교의 상징 동물인 호랑이 ‘호(虎)’와 경영을 뜻하는 ‘상(商)’을 결합한 이름으로, 경영대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담고 있습니다. 올해의 정식 명칭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호상 대동제: 판테라(PANTHERA)’이며, 판테라는 라틴어로 호랑이를 의미합니다. 기존에는 ‘호상제’라는 이름만 사용되었지만, 단순한 행사에서 나아가 고유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대동제’라는 명칭을 덧붙이게 되었습니다. 과거 자료를 살펴보았을 때 ‘호상대동제’라는 표현을 사용한 기록도 있어, 그렇게 낯설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승민 부학생회장: ‘호상’이라는 명칭은 코로나 이후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다 직관적이고 설득력 있게 리브랜딩할 필요가 있었고, 일반적인 대학 축제 이름에 붙는 ‘대동제’ 형식을 반영해 ‘호상 대동제’로 재정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만의 상징성과 자부심을 학생들이 더 크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Q3. 이번 축제를 기획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최제호 학생회장: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특정 학생들만을 위한 자리가 아닌, 경영대학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했습니다.   -유승민 부학생회장: 특정 행사에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는 축제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부스, 주점, 공연 외에도 경영잔디에서 진행되는 가든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Q4. 어떤 구성원들과 함께 축제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각자의 역할은 어떻게 나뉘어 있나요? -최제호 학생회장: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기획하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120주년 기념사업회, 학장단, 홍보팀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축제 준비는 총 5개 국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자의 역할에 따라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부학생회장: 각 국서는 고유의 기능을 바탕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 기획운영국은 부스와 주점 운영, 안전관리 등 축제 전반을 조율하고 △ 무대연출국은 메인 공연과 무대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합니다. △ 재정협력국은 외부 업체와의 협력 및 예산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 아트디렉국은 축제 브랜딩과 시각 콘텐츠 제작을 맡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 진로행사국은 본부와 함께 진행되는 가든파티, 경진대회 등 진로 관련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 국서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했습니다.   Q5. 지금까지 준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나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는 무엇이었나요? -최제호 학생회장: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은 경영대학과 함께 축제를 준비하게 된 점이었습니다. 본래는 독립적으로 기획했지만, 더 풍성한 축제를 위해 경영대학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셨고, 그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유승민 부학생회장: 축제의 규모가 커지면서 단순히 학생 주도의 행사를 넘어 학교 전체와 연계된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행정적·실무적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이 모든 과정을 책임감 있게 준비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Q6. 이번 호상 축제에는 어떤 주요 프로그램들이 예정되어 있나요? -최제호 학생회장: 부스, 주점, 무대 공연 외에도 고려대학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포럼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전 선정된 수상자들을 초청해 교우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유승민 부학생회장: 2일차에는 경영잔디에서 가든파티가 진행됩니다. 졸업한 선배들과 재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로, 선후배 간 교류가 드문 현실에서 의미 있는 연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7. 학우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홍보하거나 소통하고 있나요? -최제호 학생회장: ‘가는 사람만 가는 축제’가 되지 않도록 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시킬 수 있도록 네이밍, 디자인 등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부학생회장: 전용 SNS 계정을 운영하며 카드뉴스, 영상 콘텐츠 등을 활용해 홍보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경영대학 내 부지에 포토부스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축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Q8. 이번 축제를 통해 경영대 학우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신가요? -최제호 학생회장: 이번 축제를 통해 경영대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한 행사 이상의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유승민 부학생회장: 다른 단과대학과 비교해도 이 정도 규모의 단과 축제는 드뭅니다. 이번 축제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상징적 행사로 자리잡아, 학우분들이 ‘이어간다’는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Q9. 회장/부회장으로서 이번 축제를 준비하며 느낀 감회나 책임감은 어떤가요? -최제호 학생회장: 역대 회장님들도 말씀하셨듯, 축제는 학생회 임기 중 가장 크고 임팩트 있는 행사입니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지만, 보람도 큽니다. 옆에서 항상 함께해주는 부회장님께 고맙고, 함께 축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집행위원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승민 부학생회장: 축제는 짧은 시간에 보여지지만 그 뒤에는 오랜 준비 기간이 존재합니다. 매 순간 ‘어떻게 더 잘 다가갈 수 있을까’를 고민했고, 그 과정에서 학생회장님을 비롯한 집행위원 모두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함께 고생해주는 모든 집행위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10. 축제를 준비하며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고 있는 순간은 무엇인가요? -최제호 학생회장: 무대는 축제의 클라이맥스라고 생각합니다. 그간의 노력이 응축되는 순간이라, 반응이 가장 기대됩니다. 특히 2일차 본부 행사도 새롭게 시도되는 프로그램이라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부학생회장: 1일차 무대 행사들도 기대되지만, 개인적으로는 2일차 가든파티가 가장 기대됩니다. 선후배가 함께 모이는 자리가 흔치 않기 때문에 의미 있는 만남과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Q11. 경영대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제호 학생회장: 앞으로 입학하시게 될 미래의 학생분들께 전하자면, 저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입학해서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학교생활이 즐겁고, 학문적으로도 우수한 단과대학이라고 자부합니다. 함께 학교생활을 하고 계신 학생분들께는, 믿고 뽑아주신 만큼 증명하겠습니다.   -유승민 부학생회장: 저희를 믿고 뽑아주신 만큼, 후회 없도록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입학하게 될 후배들에게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기에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마음껏 즐기시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Q12. 다음 축제를 준비하게 될 후배 학생회에게 미리 전하고 싶은 조언이나 격려가 있다면? -최제호 학생회장: 아직 축제를 마무리하지 않아 조언은 조심스럽지만, 격려를 드리자면 축제는 실시간 반응을 볼 수 있는 행사인 만큼 가장 뿌듯한 결과가 따릅니다. 그 리액션을 상상하며 열심히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승민 부학생회장: 대동제 수준의 예산이나 규모를 따라가기는 어렵지만, 2일차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처럼 진로나 학술을 접목하는 콘텐츠를 더 고민해보면 더 깊이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고생하는 집행위원들의 노력을 잊지 말고, 서로 격려하며 준비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2025.07.15 Views 4374

SK 논문상 수상 교수 인터뷰 – 김백중 교수

SK 논문상 수상 교수 인터뷰 – 김백중 교수     2025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김백중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논문 「The Closing-the-Gap Effect: Joint Evaluation Leads Donors to Help Charities Farther from Their Goal」(공저: Rishad Habib, David J. Hardisty, Katherine White)이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에 게재되며 SK Award를 수상했다. 본 연구는 기부자들이 여러 자선단체를 함께 평가할 때, 모금 목표 달성 정도의 차이에 따라 상대적 필요성이 더 뚜렷하게 인식되고, 이에 따라 목표에 덜 근접한 단체에 더 많은 기부가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밝혔다. 반면 개별 평가 시에는 이러한 효과가 약화되거나 반전되며, 단체 간 차이가 작거나 영리 조직이 포함된 경우에도 유사한 양상이 나타난다. 총 13건의 실험과 1만 건 이상의 실제 크라우드펀딩 데이터를 활용한 이번 연구는 기부 유도 전략 및 플랫폼 설계에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Q1. 먼저, SK Award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1. SK Award를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훌륭한 연구자분들과 함께한 공동 연구가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더 좋은 연구로 보답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낍니다.    Q2. 이번에 수상하신 연구(논문/성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A2. 이번 논문은 기부자들이 여러 자선단체나 비영리 단체를 함께 평가할 때, 각 단체의 모금 목표 달성 정도에 따른 상대적 필요성이 더 뚜렷하게 인식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비교 평가 상황에서는 목표에 덜 근접한 단체에 더 많은 기부가 이루어지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반면, 개별적으로 평가할 경우에는 이러한 상대적 필요성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앞서 말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자선단체나 비영리 단체에 대한 기부 행위를 보다 잘 이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Q3. 해당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나 배경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3. 이 연구는 소비자 행동 분야의 동료 교수님들과 함께 진행한 공동 연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게 느껴집니다. 실험적 방법론 뿐만 아니라, 실제 기부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함으로써, 자선단체나 비영리 단체에 대한 기부 행위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기부 행위에 대한 인과적 통찰을 도출할 수 있었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Q4. 이번 연구 성과가 사회나 산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4.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연구는 다양한 연구 방법론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선행연구들이 충분히 다루지 못했던 자선단체나 비영리 단체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통찰은 향후 기부 유도 전략이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설계 등, 실제 사회나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Q5. 앞으로의 연구 계획이나, 특히 관심 있는 연구 주제가 있으시면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A5. 저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새롭게 사용하거나 지속적으로 이용할 때 나타나는 다양한 행동 패턴들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접근법을 활용하여 소비자 행동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Q6. 후배 연구자나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6. 어떠한 사안에 대해서든 스스로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뉴스 기사를 읽든, 책이나 논문을 읽든, 자신이 흥미를 느끼고 이해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 끈기 있게 생각해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훈련이 연구의 출발점이자, 결국 자신만의 관점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아래는 김백중 교수의 논문 요약본입니다. 「The Closing-the-Gap Effect: Joint Evaluation Leads Donors to Help Charities Farther from Their Goal」 본 연구는 기부자들이 자선단체나 비영리 단체에 대한 기부 결정을 내릴 때, 여러 단체를 함께 평가하는 상황에서 모금 목표 달성 정도의 상대적 차이가 더욱 부각되며, 그 결과 목표에 덜 근접한 단체에 더 많은 기부가 이루어지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반면, 단체를 개별적으로 평가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효과가 사라지거나 반전되며, 단체 간 차이가 작거나, 영리 조직이 포함된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상대적 필요성이 덜 부각되어 기부 결정에 다른 양상이 나타납니다. 본 연구는 여섯 개의 사전 등록된 실험, 일곱 개의 추가 실험, 그리고 1만 건 이상의 실제 크라우드펀딩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을 통해 이 현상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으며, 이는 향후 자선단체의 기부 유도 전략 및 플랫폼 디자인에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2025.07.15 Views 3470

K-CLUB에서 만난 세계, 경영대학의 글로벌 리더십을 말하다

K-CLUB에서 만난 세계, 경영대학의 글로벌 리더십을 말하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7월 4일(금) 글로벌 학술 교류 플랫폼인 K-Club World Conference를 개최하고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학술 세션과 만찬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김언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장은 환영사에서 “2025년은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이자, K-CLUB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전세계 구석구석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고려대학교가 글로벌 연구 협력 네트워크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SK미래관 312호에서 열린 ‘Theme 9: Insight and Foresight of Business & Industry’ 세션은 경영학 각 분야의 글로벌 석학들이 참여해 산업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치는 장으로 주목받았다. 해당 세션은 이재혁 ESG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체 진행을 이끌었으며, 발표자들은 경영학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며 활발한 지식 교류를 이어갔다.     Session 1에서는 Darjan Karabašević 교수가 ‘다기준 의사결정 기법의 경영 및 비즈니스 적용’을 주제로 발표했고, Mustafa Tevfik Kartal 교수는 환경 변화가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 이어 Umair Akram 교수는 인공지능과 소비자 행동의 관계를 조명했고, Sunil Kumar 교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제안했다.   Session 2는 Ender Demir 교수의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 전략적 대응 방안’ 발표로 시작되었고, Mahmood Ahmad 교수는 녹색 금융과 생태 혁신을 통한 자원 저주의 극복 가능성을 설명했다. Gurmeet Singh 교수는 자신의 연구 여정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했고, Keng Boon Ooi 교수는 정보 시스템 기반의 산업 경영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Justin Paul 교수는 리뷰 논문 작성법에 대해 설명하며 실질적인 연구 노하우를 전수했다.     세션 종료 후에는 경영대학 홍보대사 KUBE의 안내로 캠퍼스 투어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먼저 경영본관의 KUBS Wall of Honor를 둘러보며 주요 기부자들의 이름이 지닌 의미와 경영대 발전에 담긴 헌신의 흔적을 살펴보았다. 이어 스타트업 공간으로 이동해 학생 창업을 지원하는 실습 환경과 혁신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았고, 현대자동차경영관에서는 계단에 새겨진 기부자 이름을 통해 자발적 기부 문화가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어떻게 뒷받침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LG-POSCO경영관에 들른 참가자들은 이 건물이 신라호텔을 설계한 디자이너의 작품이라는 설명을 들으며, 호텔 수준의 품격 있는 공간 디자인이 경영대학의 교육 철학과 정체성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체감했다. 이번 투어는 경영대학이 지닌 역사적 깊이와 미래지향적 비전, 그리고 공간에 담긴 상징성과 교육 철학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저녁 쿠쿠홀에서 열린 Dean’s Dinner에서는 국내외 교수진이 한자리에 모여 학문적 교류를 넘어 유대감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만찬은 자유로운 환담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연구자들 간의 연결을 도모하는 장이 되었으며, 향후 공동 연구 및 지속적인 협업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어졌다.   이번 K-Club World Conference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추구하는 글로벌 리더십, 지속가능성 중심의 학문, 그리고 지식 기반 국제 협력의 방향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였다. 국제적 학문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학문과 실무, 국내와 해외를 잇는 지식 허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협력의 기반을 넓혀가며,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과 연구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꾸준히 발전해 나갈 것이다.  

2025.07.11 Views 4198

[인터뷰] “학생의 눈빛에서 답을 찾습니다” – Viacheslav Savitskiy 교수의 소통 중심 강의법

[인터뷰] “학생의 눈빛에서 답을 찾습니다” – Viacheslav Savitskiy 교수의 소통 중심 강의법     2024년 2학기 석탑강의상 수상자인 Viacheslav Savitskiy 교수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글로벌비즈니스 전공 소속으로, 전임영어강의 과목인 ‘기업경제학(영강)’을 맡아 학생들과 소통 중심의 수업을 이끌어왔다. 2024년 9월 신임 교원으로 임용된 그는 문화경제학을 기반으로 한 국제 비교 연구를 수행해 온 연구자로, 교수로서의 첫 정규 강의에서 우수한 강의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영신문은 Savitskiy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교육 철학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Viacheslav Savitskiy입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글로벌비즈니스 전공 재직 중이며, 이번 학기가 교수로서 두 번째 학기입니다. 원래 전공은 경제학이며, 현재는 문화와 경제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문화경제학(Cultural Economics)이라고 부를 수도 있고, 더 넓게는 서로 다른 문화적 특성이 경제적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는 국제 비교 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배경이 자연스럽게 글로벌비즈니스 영역으로 이어졌습니다.   Q2. 이번 석탑강의상 수상 소감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수업이 교수로서 처음 맡은 정규 강의였기 때문에 정말 놀랐습니다. 박사 과정 동안에는 조교로서 수업에 참여한 적은 있었지만, 직접 전담한 강의는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는 굉장히 놀라웠고, 동시에 큰 영광이었습니다. 이 상은 고려대학교라는 훌륭한 교육기관에서 학생들과 학교 모두가 제 노력을 인정해준 결과라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학생들이 제 수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기뻤고, 아주 긍정적인 경험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Q3. 강의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교수님만의 교육 철학이나 원칙이 있다면? 제 교육 철학은 학생들을 학습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데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론적 기초를 탄탄히 다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한편으로는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실제 사례나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이론과 현실을 연결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론에만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현실적 맥락을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고,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질문하기 편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학생들이 편하게 다가와 이야기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4. 학생들과의 소통에서 특별히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항상 강의 중 ‘학생들이 이해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려 노력합니다. 학생들의 눈빛이나 반응을 통해 수업 내용을 잘 따라오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강의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합니다. 학생의 눈을 보고 ‘아, 이해했구나’ 하고 느껴지는 그 순간이 교수로서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이고, 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Q5. 기억에 남는 강의나 학생이 있으신가요? 특정 학생을 꼽기보다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매우 뛰어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과제나 문제풀이를 대하는 태도, 수업 이해도 모두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지난 학기 기말고사입니다. 시험이 크리스마스 즈음이라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어 도넛과 커피를 준비해 갔어요. 학생들이 작지만 따뜻한 그 제스처를 좋아해 줬고, 저에게도 참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Q6. 강의 준비나 수업 방식에서 교수님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아직 강의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아 저 자신도 계속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하나의 원칙이 있다면, 수업을 100% 완전히 계획하기보다는 약 95% 정도 준비해 두고, 나머지 5%는 그날그날의 흐름이나 학생 반응에 따라 즉흥적으로 운영합니다. 즉석에서 떠오른 흥미로운 주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오히려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고, 수업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Q7. 수업 외에도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 저는 항상 ‘내가 진짜 흥미를 느끼는 것’을 기준으로 진로를 선택해 왔습니다. 회사나 직업을 선택할 때, 단순히 명성이나 연봉보다는 내가 그 일을 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선택한 일은 곧 취미가 되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높은 성과로도 이어지더라고요. 저에게는 그런 선택들이 늘 옳았고, 학생들에게도 그런 기준으로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Q8.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시다면? 교수로서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제 연구 관심사를 반영한 새로운 과목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문화와 경제를 함께 다루는 수업을 구상 중인데, 글로벌 비즈니스 전공 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내용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연구자로서도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 흥미로운 주제를 탐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교육자로서도, 저만의 수업을 만들어 학생들과 깊이 있는 학문적 교류를 해보고 싶습니다.   Q9. 마지막으로 경영신문 독자 및 경영대학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보다 이 자리를 빌려 지난 두 학기 동안 저를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경영대학 구성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교수님들, 직원분들, 그리고 학생들 모두가 저를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덕분에 한국에서의 첫 교수 생활을 아주 즐겁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공동체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고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25.07.11 Views 3783

SK 논문상 수상 교수 인터뷰 – 구민재 교수

SK 논문상 수상 교수 인터뷰 – 구민재 교수     2025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구민재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논문 「Riding Attention Spikes: How Analysts Respond to Advertising」(공저: Annika Wang, Yin Wang, Liandong Zhang)이 국제 학술지 Contemporary Accounting Research에 게재 예정(Forthcoming)으로 확정되며 SK 논문상을 수상했다. 본 연구는 기업의 광고 활동이 투자자의 주목을 끌어올릴 때, 셀사이드 애널리스트들이 이에 어떻게 전략적으로 반응하는지를 분석하였으며, 광고와 애널리스트의 낙관적 전망이 맞물려 개인 투자자의 거래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Q1. SK 논문상을 수상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1. 감사합니다.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뜻깊은 순간이고, 앞으로 더 열심히 연구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시장의 비효율성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더 깊이 있게 고민하고, 회계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데 힘쓰겠습니다.   Q2. 이번에 게재하신 논문의 주요 내용이나 연구의 배경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A2. 이번 논문에서는 제품 광고를 통해 투자자의 주목이 급증할 때, 셀사이드 애널리스트들이 이에 전략적으로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애널리스트들은 광고가 집중된 주 이후에 더 낙관적인 수익 예측을 제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거래 수수료로 이익을 얻는 증권사에 소속된 경우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이 같은 분석가의 행동은 개인 투자자의 거래 반응을 증폭시켜, 광고와 같은 비정보성 요인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줍니다.   Q3. 해당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나 배경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3. 최근 광고가 정보는 많지 않지만 투자자들의 주목과 개인 거래를 크게 이끈다는 연구 결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자본시장에서 중요한 중개자인 애널리스트들이 이러한 과정에 능동적으로 관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거래를 유도할 유인이 있는 만큼, 애널리스트들이 투자자의 주목이 집중되는 시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할 것이라고 가정했습니다.   Q4. 이번 연구 성과가 사회나 산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4. 이번 연구는 광고와 같은 비정보성 자극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이 전략적으로 반응함으로써 시장 비효율성이 유발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 보호 및 시장 투명성 측면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가지며, 광고가 금융 의사결정 및 거래 행동에 어떤 파급 효과를 미치는지 이해하려는 규제기관에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Q5. 앞으로의 연구 계획이나, 특히 관심 있는 연구 주제가 있으시면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A5. 최근에는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와 같은 비전통적인 정보 중개자가 투자자 행동과 기업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모바일 거래 앱이나 SNS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의 등장은 정보 전달 방식과 기업의 시장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크게 바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채널이 기업 행동과 시장 인식, 자본시장의 효율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탐구하고 싶습니다.   Q6.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6. 항상 호기심을 잃지 말고, 기존의 통념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유튜브, 책, 뉴스, 잡지 등 어떤 형태든 다양한 정보원에 열려 있는 태도를 가지세요. 때로는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영역을 연결할 때 가장 값진 통찰이 나옵니다. 열린 사고를 유지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지식에 대한 탐구를 끈기 있게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구민재 교수의 논문 요약본입니다. 「Riding Attention Spikes: How Analysts Respond to Advertising」 본 연구는 제품 광고가 투자자의 주목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셀사이드 애널리스트들이 어떻게 전략적으로 반응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주간 단위의 광고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결과, 광고 활동이 집중된 시기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보다 낙관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러한 경향은 특히 거래 수수료에 의존하는 증권사에 소속된 경우에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낙관적 전망은 단순한 인지적 편향이라기보다는 전략적 판단에 기반한 것으로 해석되며, 경험이 많은 애널리스트나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고객층을 보유한 경우에서 그 현상이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나아가 이러한 애널리스트의 행동은 개인 투자자의 거래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정보성이 낮은 외부 자극(예: 광고)과 금융시장 참여자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시장 반응이 증폭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애널리스트가 시장 내 정보 왜곡의 매개자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이며, 시장 효율성 및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2025.07.11 Views 6676

"출발합니다, CHOO CHOO!"…19기 입주사, 스타트업 여정 본격 시동

"출발합니다, CHOO CHOO!"…19기 입주사, 스타트업 여정 본격 시동     CHOO CHOO 19기 신규 입주사 오리엔테이션이 7월 1일(화) 고려대학교 경영본관 201호 '더 스테이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새롭게 입주한 9개 스타트업 팀이 참석해 서로를 소개하고, 스타트업 스테이션 입주 생활에 대한 안내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입주하게 된 팀은 △AI 기반 정신건강 문제 해결 서비스 ‘마인드풀랩스’ △데이터 기반 AI 조각투자 올인원 플랫폼 ‘타르트’ △AI 기반 프로모션 페이지 제작 서비스 ‘테르밋’ △맞춤형 강의 및 수업 자동화 교육 AI 플랫폼 ‘에듀포스’ △우리 동네 사회적 활동 플랫폼 ‘소셜리’ △지인들과의 익명 랜덤 채팅 서비스 ‘프랜챗’ △갱년기 여성 대상 프리미엄 자기관리 브랜드 ‘듀링’ △딥러닝 기반 올인원 SR시스템 ‘가온’ △온실가스 감축 MRV 절차 시스템 ‘CEEDERS’로,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창업팀들이 포함됐다.     행사는 황준호 스타트업연구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황 연구원장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을 텐데 잘 헤쳐 나왔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올해 3월 연구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입주사들과 함께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타트업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CEO 및 전문가 특강이 진행되는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우수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입주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입주사를 대상으로 한 실무형 창업 교육 ‘스타트업 에센셜’, 후속 투자 유치 등을 위한 발표 프로그램 ‘츄츄데이’가 있으며, 이 중 입주사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스타트업 에센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다음으로 김영경 일진창업지원센터장이 입주사 멘토링의 목적과 운영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반도체 회로를 예시로 들어 “전류의 흐름이 조금만 어긋나도 전체 기능에 문제가 생기듯, 사업에서도 수요층 파악과 투자자 유치 등의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분야에 대해 전문가처럼 조언할 수는 없지만, 어떤 네트워크가 필요한지 함께 고민하고 연결해주는 것이 멘토링의 본질”이라며, 스타트업 스테이션의 멘토링이 단순한 피드백이 아니라 관계 형성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멘토링은 격월 진행되는 ‘스테이션 미팅’과 수시로 만남을 갖는 ‘수시 멘토링’으로 구성되며, 김 센터장은 “꼭 정해진 안건이 없어도 괜찮으니 편하게 찾아와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로 간의 대화와 토론을 가능하게 하려면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소통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입주사 대표자들이 차례로 나와 각자의 팀을 소개하고 입주 소감을 발표했다. 대표자들은 앞으로 주어진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서로 협력하고 함께 성장하자고 입을 모았다.   입주사 소개가 끝난 뒤에는 김채린 직원이 사무 공간 이용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했다. 출입카드 발급, 회의실 대관, 사무공간 사용 시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한 데 이어, 매월 진행되는 익명 동료평가 시스템 가입 방법과 입주 기간에 대한 안내도 이어졌다. 입주 기간은 기본적으로 6개월이며, 재계약 심사를 거쳐 최대 1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이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팀은 최대 1년 6개월까지 입주가 가능하지만, 성과가 부진한 팀은 3개월 만에 조기 퇴소할 수도 있다.     마지막 순서로 팀별 자리 배정이 진행됐다. 2025 여름 창업경진대회 수상 팀 다섯 곳에는 우선 선택권이 주어졌으며, 나머지 팀은 추첨을 통해 자리를 배정받았다. 팀원들은 직접 좌석 배치도를 확인하고 각자의 공간을 정한 뒤, 오리엔테이션 장소를 떠나 간담회를 겸한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식사 후에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 팀별 입주 면담이 진행되며 오리엔테이션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CHOO CHOO 19기 입주사들은 본격적인 창업 여정의 출발을 함께하게 됐다. 앞으로 진행될 교육과 멘토링,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각 팀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2025.07.09 Views 6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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