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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원 경영대학장 인터뷰] "학생이 가능성을 마음껏 시험할 수 있는 경영대학을 만들고 싶습니다"

[유승원 경영대학장 인터뷰] "학생이 가능성을 마음껏 시험할 수 있는 경영대학을 만들고 싶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신임 학장에 유승원 교수(회계)가 임명됐다. 유승원 교수는 2026년 9월부터 2028년 8월까지, 2년간 경영대학을 이끌게 된다.   새로운 120년의 첫걸음을 내딛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그 길의 선두에 선 유승원 신임 경영대학장을 만나 그가 생각하는 학생의 성장과 AI 시대의 경영교육, 그리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미래를 물었다. 유 학장이 경영대학의 미래를 그리며 강조한 것은 거창한 제도가 아닌 '학생'과 '사람'이었다.   한 학생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것 Q. 경영대학 학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20여 년간 경영대학의 교수로서 학생들을 만나셨는데 신임 학장으로 취임하신 지금, 학생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변화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학장이 되며 학생을 보는 근본적인 시선이 달라졌다기보다 책임져야 할 범위가 넓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교수일 때는 주로 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봤습니다. 그런데 학장이 된 지금은 경영대학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입학한 순간부터 졸업할 때까지 어떤 교육과 사람, 경험을 거치는지, 그리고 학교가 그 과정을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는지를 함께 생각하게 됐습니다. 자연스럽게 개별 수업을 넘어 경영대학 전체가 어떤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지를 더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Q. 경영대학의 교수로서 오랜 기간 학생들을 가르쳐 오셨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A.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던 한 학생이 기억납니다. 우연히 제 수업을 한 번 들어본 뒤 한 학기 동안 계속 청강했던 학생입니다. 수업 전후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로에 대해서도 여러 번 대화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대학원 진학을 거의 생각하지 않았던 학생인데 자신의 적성과 앞으로의 길을 다시 고민한 끝에 원래 계획과는 전혀 다른 대학원 진학을 선택했고, 지금은 서울의 한 대학에서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가 그 학생의 진로를 바꿨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중요한 선택 앞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가능성을 한 번 더 바라볼 수 있는 작은 계기를 줬다는 점이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한 명의 학생에게라도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데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교육자로서는 충분히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120년의 기반 위에, '연속성 위의 혁신' Q. 120년의 역사를 지나 이제 새로운 120년을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앞으로 경영대학은 어디를 향해야 할까요?  A. 경영대학이 12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사람과 변화를 받아들이는 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1905년 보성전문학교 이재학과에서 시작한 이후 여러 세대의 교수와 학생, 교우가 시대마다 필요한 경영교육을 새롭게 만들어왔습니다. 전통이 오래됐다는 사실만으로 현재의 경쟁력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켜야 할 것은 지키되, 시대 변화에 맞게 교육과 연구 방식을 새롭게 해온 것이 2026년 THE 경영·경제 분야 세계 57위·국내 1위, QS 마케팅 분야 세계 33위·국내 1위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향을 표현한다면 '연속성 위의 혁신(Innovation on Continuity)'입니다. 그동안 축적한 연구의 깊이와 교육의 전통, 교우사회의 힘은 이어가면서 AI와 글로벌 환경의 변화에 맞춰 교육과 연구 방식은 계속 새로워져야 합니다. 120주년은 하나의 도착점이 아니라 다음 12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AI가 답을 내놓는 시대, 경영학의 '깊이'가 더 중요하다 Q. AI의 발전으로 기업뿐 아니라 대학 교육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영교육은 어떤 모습일까요?  A. AI와 기술의 발전은 무엇을 배우는지뿐 아니라 어떻게 배우고 가르치는가까지 바꾸게 될 것입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방법은 물론, 과제, 토론, 문제 해결과 평가 방식도 영향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경영학의 중요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AI 시대일수록 경영학 자체에 대한 깊은 이해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AI를 사용하는 능력 자체는 머지않아 기본 역량이 될 것입니다. 그때 차이를 만드는 것은 '무엇을 물어야 하는가', 'AI가 내놓은 결과를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가', '어떻게 해석하고 검증해 의사결정으로 연결할 것인가'라고 생각합니다. 회계·감사에는 전문적 판단이 필요하고, 마케팅에서는 소비자를 이해하는 힘과 창의성이 필요하며, 금융·투자에서는 기업과 시장을 읽어내야 합니다. 결국 탄탄한 전공지식, 즉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이 있어야 AI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Q. 이러한 방향을 실제 경영대학에 어떻게 담아낼 계획인가요?  A. 기존 경영학 교육의 강점은 유지하면서 기술과 산업 변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야 합니다. 현재 경영대학은 AI 세부트랙과 4Tech 마이크로디그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첨단기술을 기술 그 자체로만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 기술이 기업 전략과 산업 구조, 소비자와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경영의 시선'에서 이해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정보대학·컴퓨터학과·산업경영공학부 등 다른 전공 분야와의 공동수업을 늘리고, 기업 프로젝트와 산학협력도 넓혀갈 생각입니다. 이미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새로운 문제를 발견해 질문하고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답을 찾아 그것을 실제 가치로 연결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기술을 이해하되 기술에 끌려다니지 않고, 경영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AI를 판단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경영대학이 길러야 할 인재입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는 경영대학 Q. 학장으로서 그리고 있는 경영대학이라는 공간은 어떤 모습인가요?  A. 서로 다른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만나고, 그 만남을 통해 생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합니다. 현재 경영대학 학부 학생 가운데 약 4분의 1이 외국인 학생으로 일상에서 서로 다른 문화와 관점을 접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교육 자산입니다. 이런 경험을 일부 학생만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충분히 누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영대학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장소를 넘어 학생과 교수, 기업과 교우, 다른 전공의 사람들이 함께 문제를 풀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플랫폼이 되어야 합니다. KUBS Trading Zone은 그런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 공간에서 오가는 것은 금융상품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지식, 경험과 관점, 그리고 사람입니다. 이런 만남과 협업이 특정 공간에 그치지 않고 경영대학 곳곳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합니다.   Q. 학생들을 위해 하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학장으로서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싶습니다. 대학은 사회에 나가기 전에 여러 가능성을 시험하고, 때로는 과감하게 도전하거나 실패해도 다시 시작해 볼 수 있는 드문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전공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학생들과 문제를 풀고, 기업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외국인 학생들과 공부하거나 선배 교우와 진로를 이야기하는 경험을 두루 해 볼 수 있으면 합니다. 그 과정에서 학교가 제공하는 기회만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찾아가면서 자신만의 목표와 길을 만들어가는 학생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교우는 학교를 함께 만드는 동반자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이야기할 때 교우사회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학교와 교우는 어떤 관계가 되어야 할까요?  A. 교우와 후원자는 경영대학 밖에 있는 분들이 아니라 학교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기부는 경영대학의 발전에 큰 힘이 되지만, 관계가 거기서 끝나서는 안 됩니다. 교우가 현장 경험을 들려주고 멘토가 되어주거나, 기업 프로젝트와 인턴십의 기회를 연결해주고, 학교가 미처 포착하지 못한 변화를 알려주는 것 역시 매우 큰 기여입니다. 학교도 교우의 목소리에 계속 귀를 기울이고 변화와 성과를 함께 나눠야 합니다. 기부 역시 장학금과 새로운 교육 공간, 연구 지원,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학생과 교수의 성장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우와 후원자가 다음 세대에 경험과 기회를 나누는 관계로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경영대학 학생과 교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20여 년 전 교수로 처음 이 캠퍼스에 왔을 때와 비교하면 캠퍼스도, 학생들도, 경영교육을 둘러싼 환경도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은 게 하나 있다면 경영대학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오늘의 경영대학은 교수와 학생, 직원, 교우 등 여러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애써온 결과입니다. 교우 여러분께는 지금의 경영대학을 만들어주신 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험과 조언, 후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계속 학교와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학생들에게는 대학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만을 생각하기보다 자신이 가진 가능성을 마음껏 시험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업과 사회의 변화를 이해하고 실제 문제를 풀어보고, 서로 다른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생각의 범위를 넓혀보면 좋겠습니다. 그런 학생이라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더 넓은 세계와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영신문 학생기자단 1기 김연태   

2026.11.03 Views 1400

배움에서 가르침으로: 아주대 임용 박소현 교우 인터뷰

[배움에서 가르침으로: 아주대 임용 박소현 교우 인터뷰]  ㅡ모교의 배움을 안고, 새로운 자리에서 빛나다     ▶ 박소현 교수의 학위논문 및 연구활동 자세히 살펴보기 (클릭)    고려대학교 졸업생 박소현 교수가 지난 3월 아주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조교수로 신규 임용되며 학문적 여정을 한 단계 더 확장하게 되었다. 모교에서의 배움과 연구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무대에서 후학 양성에 나서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소현 교수는 교우들을 위한 인터뷰에 흔쾌히 응했다. 이번 임용은 고려대학교가 배출한 인재가 학문적 역량을 인정받아 새로운 자리에서 활약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 보금자리에서 역량을 펼쳐나가고 있는 박소현 교수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Q1. 먼저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에 조교수로 임용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선, 임용되신 소감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2025년 3월부로 아주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조교수로 임용된 박소현입니다. 이렇게 모교인 고려대학교 학생들과 교수님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임용 소감은, 공감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2004년에 고려대 경영대학에 입학하고, 긴 수험생활을 끝낸 후 마침내 고려대학교 학생으로 입학한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아 꿈과 현실 사이를 붕 뜬 기분으로 한동안 학교에 다녔었습니다. 작년 임용 합격 소식을 들은 당시 비슷한 기분이었던 것 같고, 첫 학기는 그렇게 현실감각 없이 보냈던 것 같습니다. 한 학기를 보낸 지금은 빠르게 적응하여 수업 준비와 연구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Q2. 교수님의 학문적 여정과 지금까지 걸어오신 길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2009년에 졸업하고,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광고 전공으로 2011년에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삼성 계열 광고대행사 제일기획과 외국계 제지회사인 더블에이코리아에서 광고 기획자 및 디지털마케터로 근무했습니다. 실무 경험을 쌓으며 학문적 깊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고려대학교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윤성아 교수님의 지도하에 2018년 박사과정을 시작하여 2024년 2월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Q3. 교수님께서는 우리 학교를 졸업하시고 새롭게 임용되셨는데, 우리 학교에서의 경험이 지금의 학문적 여정을 준비하는 데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궁금합니다.  고려대학교에서의 경험이 이 모든 여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영어강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에 입학한 학번이라 영어강의와 다양한 국적의 교환학생들과 수업을 들으며 저 또한 언젠가 해외에서의 학업을 꿈꿔왔습니다. 그래서 2학년 때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서 어학원과 연계된 회사에서 인턴쉽도 하며 시야를 넓히고 돌아왔습니다. 그 이후 유학에 결심이 서서 석사 유학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시작하여 유학길을 떠났습니다. 당시엔 박사에 대한 사전지식도 없었고, 제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석사만 하고 돌아오게 되었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제 여정을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고려대학교는 어떤 도전을 하든지, 저에게 큰 디딤돌이 되어주었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쉽게 발을 뗄 수 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     Q4. 교수님께서 앞으로 집중하고자 하는 연구 분야나 주제는 무엇인가요?  저는 마케팅 분야에서 심리학과 행동경제학 이론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의사결정 과정과 행동 변화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광고 메시지나 가격 설정과 같은 주제도 다루고 있으며, 상업적 환경뿐만 아니라 비상업적 환경에도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기에 주로 온라인에서의 소비자 구매 행동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저는 소비자가 어떤 환경에 있든지 그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에 관심을 두고 있고, 이 모든 요소가 제 연구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범위가 다소 넓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만큼 제 관심사가 다양하다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Q5. 새롭게 교단에 서시며, 교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 철학은 무엇인가요?  요즘 세상엔 이론을 전달하는 것은 더 이상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코로나를 거치고 AI시대로 급격히 세상이 바뀌면서 지식은 어디에서나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모두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을 듣는 이유를 찾고, 주인의식을 느껴서 수업에 동기부여를 갖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는 지식을 전파하는 생성형 AI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고, AI와 저를 비교했을 때 지식의 양도 다르니 AI가 오히려 더 우세하겠지요. 그래서 저는 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하고, 수업의 주인이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조화롭게 운영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피드백을 주면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학생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6. 마지막으로 고려대학교 교우로서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나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고려대 후배 여러분, 졸업한 지 벌써 20년이 되었습니다. 20년 전의 저는 지금의 저를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PD가 되고 싶었던 학창 시절의 오랜 꿈도 있었고, 광고 기획자로 성공하여 광고대행사의 멋진 임원이 된 모습도 꿈꾼 적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가진 꿈과 다르게 20년 후엔 생각지도 못한 자리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한 것은 하루하루 나에게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하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두고,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다 보면 나에게 길이 옵니다. 어떤 길이 오더라도 그것이 나의 선택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늘 받아들이고 그것에서 최선을 찾으세요. 저도 앞으로의 20년 후를 생각하지 않고, 매일 최선의 노력으로 오고 가는 기회를 따라가며 영역을 넓히다 보면 60대의 저는 제가 상상도 못 했던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그렇지만 저는 그 미래를 분명히 자랑스러워할 것이고, 가치 있게 생각할 것입니다. 어두운 길을 지나고 있더라도 누군가에게 내가 작은 영향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늘 자신에게 당당하기를 바랍니다. 그게 진짜 자존감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09.29 Views 4454

[2025-2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최앤젤라애리 교수 `눈앞의 성과보다 긴 호흡으로 꾸준히 나아가길`

[2025-2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최앤젤라애리 교수―눈앞의 성과보다 긴 호흡으로 꾸준히 나아가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2025년 9월부로 노대훈 교수 (LSOM), 이주영 교수 (경영관리), 정승후 교수 (경영관리), 조재영 교수 (전략), 최앤젤라애리 교수 (IS) 등 5명의 신임 교원을 임용하며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교수진을 새롭게 맞이했다. 이에 경영신문은 신임 교원들과의 대담을 통해 그들의 연구와 교육 철학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Q1. 교수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Florida State University)에서 조교수로 첫 교직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재직하며 연구와 교육을 이어오다가, 최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연구 분야는 정보시스템과 비즈니스 애널리틱스로,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소비자 행동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실무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추구해왔습니다.    Q2. 이번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합류하시게 된 계기와 소감이 궁금합니다.  그동안 한국과학기술원,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성균관대학교를 거치며 다양한 학문적·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고려대학교는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갖춘 학문 공동체로, 이곳에서의 기회는 제게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려는 경영대학의 비전에 깊이 공감하여 합류를 결심했습니다. 앞으로 제 연구와 교육 경험을 고려대학교의 발전과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헌신하고자 합니다.    Q3. 교수님께서 최근에 집중하고 계신 연구 분야나 주제는 무엇인가요?  저는 디지털 플랫폼과 AI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 행동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AI가 생성한 리뷰 요약의 신뢰성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진정성이 소비자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헬스와 핀테크 서비스에서 사용자의 습관 형성과 지속 사용을 이해하는 연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학계와 산업계 모두에 의미 있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Q4.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을 지도할 때,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임하고 계신가요?  수업이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훈련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제 데이터를 함께 다루는 실습형 학습을 중시합니다.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한 철학 중 하나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데이터로 스토리를 풀어내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Q5. 학문적 지식 외에도 학생들이 대학 생활 중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대학 생활을 통해 ‘협업’과 ‘소통’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국과학기술원에서의 박사 과정과 미국·한국 대학에서의 연구·교육 경험을 통해, 다양성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능력의 가치를 실감했습니다. 학문적 성취는 물론, 팀워크와 리더십을 키우는 경험은 사회에 나가서도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에게는 지식 습득을 넘어, 타인과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배우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Q6. 경영대학 신임 교원으로서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비전이 있으신가요?  저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글로벌 연구와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특히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실증 연구를 통해 학문적 성과와 산업적 인사이트를 동시에 창출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도 국제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자가 되기 위해, 영향력 있는 연구를 탑 저널에 꾸준히, 그리고 오랫동안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연구·교육·산업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자 합니다.    Q7. 마지막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에게 조언과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연구자로서 ‘꾸준함’이 가장 큰 힘이라고 믿습니다. 국제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자가 되려면 단기간의 성과보다,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영향력 있는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 여러분도 학문이든 삶이든, 눈앞의 성과보다 긴 호흡으로 꾸준히 나아가는 자세를 가지길 바랍니다. 실패와 시행착오는 성장의 일부이며, 그 과정이 쌓여 결국 큰 성취로 이어질 것입니다.  

2025.09.29 Views 4948

[2025-2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조재영 교수 `생각은 깊게, 행동은 과감하게`

[2025-2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조재영 교수―생각은 깊게, 행동은 과감하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2025년 9월부로 노대훈 교수 (LSOM), 이주영 교수 (경영관리), 정승후 교수 (경영관리), 조재영 교수 (전략), 최앤젤라애리 교수 (IS) 등 5명의 신임 교원을 임용하며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교수진을 새롭게 맞이했다. 이에 경영신문은 신임 교원들과의 대담을 통해 그들의 연구와 교육 철학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Q1. 교수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조재영입니다. 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부에서 바이오 및 뇌공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러나 기술 자체보다는 그 너머에 있는 사람과 조직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과정에 진학하였습니다. 이후 더 넓은 시각에서 경영학을 배우고 싶어 유학을 결심했고, 콜로라도 볼더 대학에서 전략 분야 박사과정을 마쳤습니다.    Q2. 이번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합류하시게 된 계기와 소감이 궁금합니다.  고려대학교는 저에게 큰 전환점이 되어준 곳입니다. 단순히 공부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더 큰 생각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고려대 경영대학에 합류하게 된 것이 매우 기쁘고 뜻깊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저 역시 학생들에게 폭넓은 생각과 다양한 기회를 보여줄 수 있는 연구자이자 교육자가 되고 싶습니다.    Q3. 교수님께서 최근에 집중하고 계신 연구 분야나 주제는 무엇인가요?  저는 현재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중심으로 한 기업 전략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AI는 대부분의 기업과 사람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기술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크며 변화 속도 또한 빠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 간 협력, 즉 동맹이나 인수합병이 중요한데요, 저는 이러한 측면에서 AI를 둘러싼 기업들의 전략적 움직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Q4.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을 지도할 때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임하고 계신가요?  저는 단순히 ‘가르치고 배우고 평가하는’ 선형적인 방식의 교육보다는 교수와 학생 간의 끊임없는 소통을 중시합니다. 특히 수업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데, 이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저 자신도 이 새로운 기술의 다양한 사용법을 함께 배워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서로에게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수업을 지향합니다.    Q5. 학문적 지식 외에도 학생들이 대학 생활 중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다른 세상의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나아가 함께 협업하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교수님들의 강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지식은 물론 중요하지만, 거기에만 머무르기보다는 배운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이야말로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통해 얻어야 할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Q6. 경영대학 신임 교원으로서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비전이 있으신가요?  무엇보다도 교수로서의 본분인 연구와 교육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동시에 고려대학교의 교원으로서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기여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제 연구를 바탕으로 강의를 발전시키고, 이를 토대로 책을 집필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입니다.     Q7. 마지막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에게 조언과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앞으로의 인생을 무조건적으로 결정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생각은 깊게, 행동은 과감하게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기를 바랍니다. 고려대학교에는 훌륭한 교수님들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학생들을 돕는 많은 분이 계십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꼭 주변을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2025.09.29 Views 4548

[2025-2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정승후 교수 `고려대와 깊은 인연, 신임 교수로 돌아오다`

[2025-2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정승후 교수―고려대와 깊은 인연, 신임 교수로 돌아오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2025년 9월부로 노대훈 교수 (LSOM), 이주영 교수 (경영관리), 정승후 교수 (경영관리), 조재영 교수 (전략), 최앤젤라애리 교수 (IS) 등 5명의 신임 교원을 임용하며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교수진을 새롭게 맞이했다. 이에 경영신문은 신임 교원들과의 대담을 통해 그들의 연구와 교육 철학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Q1. 교수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2025학년도 2학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경영관리 분야의 전임 교원으로 함께하게 된 정승후라고 합니다. 저는 조직 내 사람의 행동에 대해 살펴보고 공부하는 조직행동 분야의 연구를 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관련 분야의 수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The Ohio State University)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또한, 고려대에 오기 전에는 4년 동안 홍콩 폴리텍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조교수로 근무했습니다.    Q2. 이번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합류하시게 된 계기와 소감이 궁금합니다.  저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생으로 항상 고대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많은 배움과 도움을 얻은 학교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학교 입학 시 경영대학 신입생 특별장학생으로 선정되어 4년 동안 장학금을 받아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희 부모님 두 분 모두 고려대 졸업생(아버지 경영 76학번, 어머니 가교 77학번)이시고, 이에 더하여 학부 재학 시절에 고대 경영 D반 1년 후배인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하였습니다. 이처럼 고대로부터 대학 시절부터 많은 지원도 받고, 가족 모두 고려대와 큰 인연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이번 모교로의 부임이 더 뜻깊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Q3. 교수님께서 최근에 집중하고 계신 연구 분야나 주제는 무엇인가요?  저는 조직 내 개인들이 팀을 이루어 활동할 때 어떤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성과를 높이는 팀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며, 성과를 저해하는 상황적인 요소들이 무엇인지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팀을 이루어 협상할 때 최적의 협상 성과 및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팀 내부의 전략을 어떻게 세우는 것이 좋은지, 팀 간의 협상 과정에서 어떤 전략으로 협상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Q4.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을 지도할 때,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임하고 계신가요?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할 때,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보살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는 연구라는 가장 큰 목적과 지향점이 분명 있지만, 동시에 학생들을 가르치고 보살피는 선생님의 역할도 큽니다. 학생들에게 좀 더 다가가려고 노력하며, 수업안에서나 수업 밖으로도 어려워하는 부분을 항상 살펴서 도와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대에 부임하여 모든 학생이 후배들이므로, 가르칠 때 더욱더 애정을 가지고 의견에 귀 기울이며,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자 합니다.    Q5. 학문적 지식 외에도 학생들이 대학 생활 중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고려대학교 학생들은 공부를 포함에 매사에 모든 일을 열심히 하므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지만, 공부 외에도 대학 생활 때 누릴 수 있는 일들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때 공부하느라 잠시 접어 두었던 본인의 관심사들을 즐기고 자기 계발을 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대학 시절에 경영대 야구부인 KUBIZ에서 원 없이 야구도 하고 동아리 생활을 하며 성장할 수 있었고, 이를 가장 기억에 남아 있는 대학 생활의 추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도 학문적인 지식에 더하여 인생에서 기억할 수 있을 만한 본인만의 대학의 추억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Q6. 경영대학 신임 교원으로서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비전이 있으신가요?  제가 지금 하는 연구를 계속 열심히 해서 학문적인 성장을 하고 싶고, 또 강의실에서도 학생들과 함께 교감하며 배우는 즐거움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고대에서 공부하면서 훌륭하신 교수님들께 수업을 들었고, 많은 자극과 배움을 얻을 수 있게 해준 선후배들 그리고 동기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대로부터 받은 배움과 혜택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나눠주고 기여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Q7. 마지막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에게 조언과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많은 학생 여러분들이 계속해서 급변해가는 사회 속의 여러 불확실함 속에서 미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스트레스도 받을 것이고, 남과 비교하기 십상이지만, 언제나 고대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품고 공부뿐만 아니라 대학생으로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학교생활을 찾아보고 즐겁게 해보면 좋겠습니다. 매사에 모든 일을 열심히 하고, 주변의 사람들을 서로 돕고 함께 잘 지내다 보면, 언제나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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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이주영 교수 `다시 돌아온 모교에서의 새로운 시작, 또 하나의 도전`

[2025-2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이주영 교수―다시 돌아온 모교에서의 새로운 시작, 또 하나의 도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2025년 9월부로 노대훈 교수 (LSOM), 이주영 교수 (경영관리), 정승후 교수 (경영관리), 조재영 교수 (전략), 최앤젤라애리 교수 (IS) 등 5명의 신임 교원을 임용하며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교수진을 새롭게 맞이했다. 이에 경영신문은 신임 교원들과의 대담을 통해 그들의 연구와 교육 철학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Q1. 교수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경영관리 전공의 조교수로 합류하게 된 이주영입니다. 저는 고려대학교와 미국 브라운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고, 이후 아이비 비즈니스 스쿨(Ivey Business School)에서 박사과정 후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경영학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고려대학교에 오기 전에는 홍콩 이공대 경영학과에서 4년간 조교수로 재직하였습니다.    Q2. 이번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합류하시게 된 계기와 소감이 궁금합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의 새로운 시작은 제게 또 하나의 도전이며, 동시에 더 깊은 연구자로 더 나은 교육자로 성장할 수 있는 큰 기회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갈 이야기들이 기대됩니다.    Q3. 교수님께서 최근에 집중하고 계신 연구 분야나 주제는 무엇인가요?  제가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연구는 기업의 단기주의(Corporate Shortermism)와 환경 성과의 관계입니다. 기존 연구들은 단기적 지향이 장기 투자를 가로막아 환경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단기주의가 항상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시간적 관점이 짧은 기업은 긴급한 사안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종 기업이 환경 규제 위반으로 제재받을 때, 단기 지향적 기업은 신속히 시정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큽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대응을 분석해, 단기주의가 어떤 조건에서 환경 성과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지 밝히고자 합니다.    Q4.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을 지도할 때,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임하고 계신가요?  저는 현재 조직이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수업을 통해 단순한 지식의 습득을 넘어서 깨달음을 얻는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 조직이론은 조직 내부의 문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을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학생들이 제 수업을 통해 조직과 사회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기르고, 나아가 자신만의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합니다. 저는 그 과정을 옆에서 함께 돕고 싶습니다.    Q5. 학문적 지식 외에도 학생들이 대학 생활 중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고려대학교에서 보낸 저의 20대를 돌아보면, 학내외 다양한 활동과 선후배·동기들과의 교류를 통해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많이 배웠다고 자신합니다. 학생 여러분도 인생에서 가장 자유롭고 가능성이 가득한 이 시기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를 이해하고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 가시길 바랍니다.    Q6. 경영대학 신임 교원으로서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비전이 있으신가요?  학생들과 그리고 선배 교수님들과 함께 공부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여정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Q7. 마지막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에게 조언과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자신만의 색을 더 선명하게 칠하고, 열정으로 삶을 채우며, 당당하게 세상과 마주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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