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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인재관리경영자과정(CHRO) 2기 입학식 개최-경영 전략의 실행은 결국 사람

“경영 전략의 실행은 결국 사람”  고려대학교 인재관리경영자과정(CHRO) 2기 입학식 개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김언수)이 4월 3일(금) 오후 4시, LG-POSCO 경영관 6층 쿠쿠세미나실에서 국내 유일의 CHRO 전문 과정인 ‘인재관리 경영자 과정(이하 CHRO)’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은 △입학식사 △교가제창 △캠퍼스 투어 △강의 △오리엔테이션 △만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이어질 과정의 시작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언수 경영전문대학원장, 류강석 부원장, 김광현 주임교수, 김석균 EEC 센터장과 CHRO 1기 교우회 이영수 총무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2기 원우들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김언수 원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경영 전략의 실행은 결국 사람으로 귀결된다”며 “’소프트(Soft)’한 사람을 다루기에 변화할 때 가장 힘든 파트이고 그렇기에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6주 후에는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김광현 주임교수는 2기 과정이 개설된 것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교수는 “하나의 교육 과정이 첫 출발에 머물지 않고 2기로 이어진다는 것은 현장에서 이 과정의 필요성과 가치가 현장에서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는 뜻”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오늘날 조직은 성과와 공정, 유연성과 안정, 그리고 혁신과 신뢰를 동시에 요구받는 상황”이라며, “이 과정이 교육을 넘어서 서로 배우고 통찰을 나누는 뜻깊은 배움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CHRO는 국내 유일의 인재관리경영자 전문 과정으로, 변화하는 인재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위 인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번 2기 과정은 다양한 산업군의 HR 관계자로 구성된 신입 원우가 16주 동안 급변하는 기술 발전과 산업 전환 속에서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한 최신 경영 트렌드와 전략을 학습하게 된다. 제조·금융·IT·유통·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인사 리더들이 최신 HR 어젠다를 중심으로 한자리에 모여 형성하는 동기 네트워크는 이 과정만의 핵심 자산으로, 현장 노하우 교류와 장기적 협력 기반 형성이 기대된다. 경영대학 학생 기자단 : 김연태, 신우진

2026.04.09 Views 641

고려대 경영대학, 제4회 커리어 위크 성료

고려대 경영대학, 제4회 커리어 위크 성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배종석)이 주최하고 고려대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가 주관한 제4회 커리어 위크(Career Week)가 지난 1월 21일(목)에 열렸다. 커리어 위크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취업 특강과 기업 특강 두 세션으로 구성된 강연이다.   취업 특강은 취업 컨설팅 전문가로부터 취업 준비 전략,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별 대응 전략 등에 대한 현실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며, 기업 특강은 다양한 분야에 재직 중인 기업 인사를 초빙해 산업 및 직무에 대한 소개와 최근 이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특강은 온라인 비대면 강의로 진행됐다.   오전 취업 특강 세션에서는 김태종 대학 사업 멘토가 ‘유형별 면접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태종 멘트는 “면접이란 자기소개서의 연장선, 더 나아가 20여 년 동안 쌓아온 관심사와 자기 계발의 연장선에 있다”고 전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즉, 면접은 급하게 준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어 면접을 준비하기 위한 몇 가지 실질적인 전략들이 소개됐는데, 그중 하나인  ‘인사이드 아웃 질문법’은 면접 준비를 위한 브레인스토밍 전략이다. 나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해 직무, 기업, 산업에 관한 질문으로 확장해가는 질문법이다.   오후 취업 특강은 김재은 SC제일은행 이사가 ‘자산관리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나의 커리어’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다. 김재은 이사는 금융업의 정의와 종류 등 기본적 지식을 설명한 후, 4차산업혁명이 도래하며 나타난 금융 빅블러(Big Blur) 현상에 대해 소개했다. 이는 금융업과 ICT 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뜻한다.   “금융업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빅블러 현상으로 인해 금융산업이 확장된 만큼 구체적인 진로 계획이 중요하다”고 김 이사는 조언했다. 특히 금융업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이 전통적 은행과 테크핀, 빅테크 산업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금융업에 진출하는 방법과 금융업에 필요한 지식 분야를 더 폭넓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2020년 10월부터 4회에 걸쳐 개최된 ‘커리어 위크’가 학생들의 열띤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는 2021년에도 학생 수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세미나, 특강 등을 개최해 학생들의 취업 및 진로 설계를 도울 예정이다.

2021.01.29 Views 3336

‘2020 DTB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최종 발표회로 마무리돼

‘2020 DTB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최종 발표회로 마무리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배종석)이 주최하고 Center for Digital Transformation & Business(센터장=김병조)가 주관한 ‘2020 DTB(Digital Transformation in Business)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최종 발표회가 지난 1월 20일(수)에 열렸다.   이번 최종 발표회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걸맞은 학생들의 문제 발굴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20년 8월부터 시작된 ‘2020 DTB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의 마침표를 찍는 행사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본선에 오른 6개 팀이 최종 발표회에 참여했는데, 온라인으로 1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각 팀은 참신하고 실용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한 후, 온라인 청중 및 심사위원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날카로운 질문과 풍부한 피드백을 통해 각 팀에게 발전 방향을 제시했고, 연구 결과를 보완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격려하기도 했다.   6개 팀 중 최우수상의 영예는 데이터미네이터 팀(△지도교수: 고병완 △주제: 데이터를 활용한 파킨슨병의 조기진단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활용 방안)이 안았으며, 우수상은 T.O.P 팀(△지도교수: 김상용 △주제: 상권-브랜드 이미지 매칭을 통한 창업 컨설팅 모델 개선: 커피 전문점을 중심으로)에게 돌아갔다.

2021.01.28 Views 3212

고려대 경영대학 재학생, 제36회 입법고시 수석 합격

고려대 경영대학 재학생, 제36회 입법고시 수석 합격   정지현(경영15)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학부생 정지현(경영15) 씨가 2020년도 제36회 입법고시에서 일반행정직 수석으로 최종 합격했다. 입법고시는 국회사무처에서 시행하는 입법부 일반직 5급 공무원 공개 경쟁 채용시험으로, △일반행정 △법제 △재경 등 총 세 직류를 합쳐 연간 선발하는 인원이 평균 15명에 불과해 각종 고시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도 제36회 입법고시 최종 합격자 총 17명 명단에는 정지현 씨를 포함한 고려대 재학생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들은 모두 ‘일반행정직 수석 합격’, ‘재경직 수석 합격’, ‘일반행정직 최연소 합격’ 타이틀을 거머쥐며 고려대의 위상을 떨쳤다. 그 가운데 316.3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의 일반행정직 직렬에서 수석을 차지한 정 씨는 더욱 두각을 나타냈다.   경영대학은 일반행정직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은 정지현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수석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입법고시를 준비하게 된 동기가 궁금해요.    처음 대학교에 입학해서 진로를 고민하던 때에는 막연히 공직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전공 수업으로 노사관계론을 들으며, 서로 다른 이익집단 간의 갈등이 법률과 정책을 통해 해소되는 사례들을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서 입법의 중요성과 법률의 제·개정을 담당하는 국회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국회공무원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입법고시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수석 합격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수석으로 합격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보다 우수한 수험생들도 많지만, 제가 수석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고른 점수 분포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시험을 준비하면서 모든 과목에서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답을 쓸 수 있는 실력을 만들어야 안정적으로 시험에 합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과목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을 메워가는 공부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경제학의 경우 평소 계산 실수가 많았던 점을 고치기 위해 많은 문제를 꼼꼼하게 풀어보았고, 행정법의 경우 판례가 강조하는 부분을 놓치지 않도록 최신 판례를 많이 보고 익혔습니다. 행정학과 정치학은 교과서를 다시 보며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도록 했고, 정보체계론은 정보화 백서를 꼼꼼하게 읽으며 최신 동향을 놓치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특정 과목에만 집중하지 않고 골고루 공부했던 것이 실제 입법고시 2차 성적에서 고른 점수로 이어져 수석 합격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이 여러 차례 미뤄지는 등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시험을 준비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이 궁금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입법고시 시험 일정이 변경되면서 1차 과목과 2차 과목을 병행해서 준비해야 했던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습니다. 저는 5급 공채(행정고시)와 입법고시를 함께 준비했었는데, 2020년 이전에는 두 시험 모두 1차 시험에서 불합격했습니다. 그래서 늘 1차 시험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했었는데, 2020년 시험의 경우 입법고시 1차 시험 일정이 6월로 미뤄지며 1차 시험과 2차 시험을 동시에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1차 시험에 합격해도 2차 과목에 대한 충분한 공부가 되어 있지 않다면 불합격할 것이 뻔했기에, 1차와 2차 공부를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힘들었던 상황을 규칙적인 생활과 스터디를 통해 이겨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에 대한 부담감과 불합격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공부만 하기에도 시간이 촉박했고 하루에 해야 하는 공부량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를 극복하였습니다. 그룹 스터디에 참여해 공부 일정을 관리하고 같은 문제를 친구들과 함께 풀면서 나태해지지 않도록 저 자신을 다잡았습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지칠 때마다 친구들과 함께 꾸준히, 규칙적으로 공부했던 것이 이번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합니다.   Q. 각종 고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입법고시를 비롯한 각종 고시를 준비하는 후배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시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합격’이라는 결과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 공부 과정이 더욱더 힘든 것 같습니다. 자신이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들 때도 있고, 남들보다 못하다는 생각에 힘들 때도 있겠지만,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만이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고 많은 고시생 중 꾸준하고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들이 결국 합격에 이른다는 사실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합격할 수가 없는 시험인 만큼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의 포부를 잊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합격이라는 결실을 반드시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Q. 앞으로 담당하게 될 업무의 간략한 소개와 포부가 궁금합니다!    입법고시에 합격하면 기본 교육인 신임 관리자 과정을 거쳐 국회상임위원회, 국회사무처, 국회예산정책처 또는 국회입법조사처 등에 배치되어 법안·예산안(결산)을 비롯한 각종 의안의 검토보고서 작성업무, 본회의 및 위원회 의사 진행 보좌와 일반행정 사무, 법률안에 대한 비용추계, 법률안의 입안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제공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저는 남은 학업으로 인해 임용유예 중이어서 추후 어떤 업무를 담당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중립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국회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모르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항상 배우려는 자세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노력을 하며 공익에 봉사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2021.01.27 Views 6194

고려대 재학생들, ‘의미 있는’ 공모전 참가부터 ‘특별한’ 기부까지

고려대 재학생들, ‘의미 있는’ 공모전 참가부터 ‘특별한’ 기부까지   (왼쪽부터) 김도현(경영19), 강은교(정외19), 이승로 성북구청장, 임현우(미디어19)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부생 3명의 특별한 기부 소식이 알려지며 사회를 따뜻하게 했다. 주인공은 김도현(경영19), 강은교(정외19), 임현우(미디어19) 씨로, ‘202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 회복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 공모전’에 ‘일본군 위안부 인식 개선을 위해 영화 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논문으로 참가해 우수팀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을 위해 여러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을 세 학생은 우수팀에게 수여되는 상금으로 갖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았을 터. 하지만 이들은 의미 있는 공모전에 참가해 받게 된 상금인 만큼 보다 뜻깊은 일에 사용하고자 했고, 상금에 개인 성금까지 보탠 금액을 지역 저소득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안암동 주민센터에 선뜻 기부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학생들을 직접 만나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하고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영대학은 세 학생 중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김도현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도현(경영19)   Q. ‘의미 있는’ 공모전 참가부터 ‘특별한’ 기부까지 함께 참여한 다른 학과 친구들과는 남다른 인연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팀을 구성하게 되었나요? 자유전공학부 19학번으로 입학한 동기로, 각 학과로 배정받기 이전에 친해진 친구들끼리 모이게 되었습니다.   Q. 지역 저소득 청소년을 위해 기부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논문을 제출할 당시만 하더라도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뜻깊은 주제를 다룬 대회에 참가해 본 것에 의의를 두자고 팀원들끼리 이야기했었습니다. 그런데 운이 좋게 저희 논문이 우수상으로 선정되었고, 생각지도 못한 큰 상금을 함께 받게 되었습니다. 상금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한 끝에 상금의 재원이 대부분 시민 단체 후원금이기에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팀원 중 교육 봉사 경험이 있는 친구가 교육 소외 계층에 기부하면 좋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내줘서 안암동 주민 센터에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 학생을 위한 지정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Q. ‘202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 회복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게 된 논문을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저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 방안이 공식적 측면에서만 제시되었던 것에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색다르게 접근해 보기 위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 측면에서 해결방안을 생각해 보던 중 영화 콘텐츠에 초점을 맞추어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홀로코스트 영화와 비교해 보았을 때 일본군 위안부의 콘텐츠는 매우 획일화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주제, 주인공, 배경 등을 바탕으로 ‘인생은 아름다워’, ‘쉰들러 리스트’ 등 세계적인 명작들이 많은 홀로코스트 영화와 달리, 일본군 위안부를 다룬 영화들은 사건의 재현에만 몰두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가 대다수이고, 이로 인해 많은 관객이 모이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위안부 주제의 영화가 홀로코스트 영화처럼 ‘보고 싶은’ 영화가 된다면 더욱 많은 사람에게 위안부 사건이 기억될 것이고, 나아가 이러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위안부 영화가 내용, 형식 그리고 시점의 측면에서 나아가야 할 점을 연구하여 라는 논문을 작성했습니다.

2021.01.26 Views 3358

[윤성아 연구부원장 대담] 여성 교원 최초 운영진 취임…“경영대학의 질적 다양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윤성아 연구부원장 대담] 여성 교원 최초 운영진 취임…“경영대학의 질적 다양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Q. 경영대학 역사상 여성 교원 최초로 운영진에 취임하셨습니다.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외부의 시선에서는 ‘여성 교원 최초’라는 면이 부각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의미를 생각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지금까지 경영대학이 이루어놓은 업적과 위상에 누가되지 않도록 맡은 바 임무를 잘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큽니다.    요즘은 사회의 많은 분야에서 여성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여성이라는 차별이 많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저부터도 누군가가 이야기를 해주시기 전까지는 ‘여성 교원 최초’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경영대학 안에서는 성별의 다름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일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운영진 합류에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앞으로 추구해 나가야 할 다양성(diversity)의 방향인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에 양적인 다양성이 많이 이루어진 것은 분명하지만, 질적인 다양성은 아직 미흡한 게 사실입니다. 기업의 예를 보더라도 회사 내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에 비해 임원진의 여성 비율은 현저히 낮은 현실입니다. 조직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질적 다양성이 필요한 만큼 저의 운영팀 합류가 경영대학의 질적 다양성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Q. 임기 동안 담당하시게 된 업무 분야와 어떤 점에 주력할 예정이신지 소개해 주세요.    저는 임기 동안 ‘연구부원장’으로 일하게 되었는데, 직책은 연구부원장이지만 사실 연구 분야 외에도 맡은 분야가 많습니다. 주요 업무는 크게 5개로, △교수님들의 연구와 관련된 업무 △학교의 국제화와 관련된 업무 △경력개발센터 관리 △스타트업연구원 관리와 더불어 △국내·외 학교 랭킹 지표를 관리하는 평가 업무 등입니다.    제가 주력할 점은 첫째로, 경영대학이 지향하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교수님들이 연구에 몰입하실 수 있도록 최적의 분위기와 제도를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국제경영인증 및 외국대학과의 협력, 국제인턴십 등을 통해 세계에 경영대학의 존재를 한층 부각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경영대학의 가장 중요한 부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경력개발센터에서 학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여러 분야의 직업군을 경험하고, 각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경영대학의 자랑이자 국내 최고의 단과대학기반 창업지원센터인 스타트업연구원에서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교육, 지원하고, 성공적인 창업가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Q. 여성 운영진으로서 경영대학 발전을 위한 포부와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경영대학은 2800여 명의 재학생, 84명의 교수, 40여 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매머드 조직입니다. 이러한 조직의 발전은 비단 5명 운영팀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구성원들 모두가 고경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할 때 경영대학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임기 동안 제가 담당하는 업무에서 양질의 개선을 이루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양적인 팽창 못지않게 질적 내실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성 운영진’으로서 포부라기보다는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는 ‘여성 운영진’이 특별한 것이 아닌 경영대학, 모두가 차별 없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경영대학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 세계를 선도하는 일류대학의 목표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1.01.20 Views 4282

[배종석 경영대학(원)장 인터뷰] “엄청난 자부심 가질 대학, 만들어 갑니다”

[배종석 경영대학(원)장 인터뷰] “엄청난 자부심 가질 대학, 만들어 갑니다”       Q. 경영대학 제25대 학(원)장으로 지난 해 11월 1일 취임하신지 두 달 가량 흘렀습니다. 소감이 어떠신지요.    전임 운영팀들이 훌륭하게 시작한 일들을 잘 계승발전 시키는 것과 함께 제 임기 동안은 어떻게 경영대학의 발전을 이끌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영대학 부학장, 기업경영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며 행정을 어느 정도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그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광범위하고 많은 것에 놀랐고, 다양한 업무 속에서 정확하고 지혜로운 판단력이 필요한 것에 중압감도 느낍니다.    민츠버그(Mintzberg)가 정의한 경영자의 역할로 나누어 보자면, 학(원)장으로서 다양한 행사와 모임에 참석해야 하는 대인적 역할(interpersonal roles),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공유하는 정보적 역할(informational roles), 그리고 회의는 물론이고 매일의 업무 속에서 이뤄지는 의사결정 역할(decisional roles)의 연속이어서 너무 빠르게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Q. 앞으로 2년간 경영대학을 이끌어 나갈 수장으로서 어떤 비전을 갖고 계십니까.    2015년에 설정된 미션과 비전, 전략적 목표가 여러 전임 학장님들의 임기 동안 바뀌지 않았습니다. 저도 유지하려고 하고요. KUBS의 미션은 ‘Business for Society – Inspiring Next Leaders’이고, 비전은 ‘World-class Knowledge Hub in Business’이며, 전략적 목표는 2030년까지 ‘아시아 1위, 세계 30위권’ 경영대학으로의 성장입니다. 다만 이것을 수행하면서 새롭게 해석하여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해 실천하고자 합니다.    경영의 존재 이유는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인류가 더불어 좋은 삶을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미션 및 비전과 맞닿아 있다고 봅니다. ‘인류의 좋은 삶’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와 교육을 위해서 포괄적으로는 다음 네 가지 차원이 확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차원은 경영의 ‘높이’인데, 이상적인 삶과 현실의 삶의 격차를 인식하고 그 격차를 줄이려는 열망을 갖기 위한 노력과 관계됩니다.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우리의 비전과 관련이 있고, 기업가 정신의 발휘와 혁신도 바로 이 차원과 관계될 것입니다. 두 번째 차원은 경영의 ‘깊이’인데, 경영학을 단순한 이익 창출의 수단이 아니라 물질성이 없는 사회적 실체로 파악하여 경영의 고유한 의미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세 번째 차원은 경영의 ‘넓이’인데, 존재론적으로 보다 넓은 범위에서의 타자들(사람, 사회, 환경 등)과 평화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사회적 책임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마지막으로 ‘길이’ 차원은 과거와 미래의 연결 속에서 현재를 보는 시각인데요, 미래세대도 좋은 삶을 누리도록 고려하는 것이고 미래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포함합니다. 우리가 지속가능경영이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염두에 둔 활동이 이 차원과 관련이 니다.    우리는 이러한 차원들이 학부의 세 가지 트랙(기업가 정신과 혁신,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경영, 그리고 비즈니스 애널리틱스(Business Analytics))을 통해,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석사과정의 신설을 통해, 스타트업연구원, Center for Digital Transformation & Business, 그리고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경영 센터와 같은 다양한 메커니즘을 통해 실천해가고 있습니다.      Q. ‘Global Top 30, Asia No. 1 by 2030’ 목표 달성을 위해 경영대학이 도약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경영대학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연구역량, 교육역량, 그리고 행정역량이 더 강화되어야 합니다. 연구역량을 위해서는 연구력이 뛰어난 정년보장 교수들과 다양한 형태의 연구교수들을 초빙하고, 재직 교수님들의 연구 시간을 확보해 드림과 동시에 연구 사이클을 늘리는 여러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교육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선 각 프로그램의 교육혁신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네 차원의 확장을 위해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의 범위를 확장하고, 교수법의 지속적인 제공, 신규 과목 개설 인센티브 제공, 학부/대학원/MBA 과정별 과목들의 재구성 등이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행정역량도 강화되어야 합니다. 경영대학에서 진행되는 각 업무와 여러 평가지표를 종합하여 분기별 및 연도별 성과지표를 확립하고, 장·단기 목표를 설정하여 연속성 있게 관리하며, 이를 시스템 구축과 연계시키는 작업이 필요할 것입니다. 물론 직원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Q. 코로나19 등으로 급변하는 사회에 어떠한 인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경영대학의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경영학은 남 밑에서 4~5년 일 잘할 사람, 시키는 대로 주어진 일만 잘하는 사람을 양성하기 위한 학문이 아닙니다. 사회 각 영역에서 리더가 되어 인류가 더불어 좋은 삶을 영위하는 데 어떤 형태로든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경영대학 학생들은 ‘품격 있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인재, 즉 인격과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기의 시기에는 위에 언급한 네 가지 차원(높이, 깊이, 넓이 및 길이)이 충분히 발현되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회복력(resilience)을 갖되, 그 위기를 종합적으로 바라보고 균형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합니다.    사실 ‘품격’은 고려대 문화와 전통 속에 이미 자리 잡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개인의 이익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체의 유익을 함께 도모하는 것이지요. 이런 맥락에서 보면 우리는 이미 사회의 공동선을 추구하는 인재를 양성해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정신을 체화할 수 있도록 경영대학의 교과과정 내에 다양하게 포함하고, 나아가 여러 행사와 활동 등 비교과 과정을 통해서도 이뤄질 수 있도록 고민해가야 할 것입니다.     Q. 경영대학 구성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우선, 경영대학 모든 구성원께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가진 열정과 자부심이 경영대학을 발전시키는 출발입니다. 각 영역에서 맡은 바 업무를 열심히 감당해 주신 직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교우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경영대학이 지금과 같이 발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강의와 연구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교수님들의 헌신이 발전의 원동력이었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모든 구성원이 각자 가진 것과 여러 방편으로 헌신하여 지금껏 경영대학을 이끌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욕심을 조금 부린다면, 위기라고 불리는 이 시기가 대학이 영속적인 조직이 되기 위한 기반 역량을 축적하기에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구성원들이 '품격 있는 새로움'을 모색하며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새로움을 지속적으로 ‘창조(Creation)’하고, 상대방을 신뢰하고 존중하는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협업(Collaboration)’하며, 나아가 서로의 발전과 모두의 발전에 ‘공헌(Contribution)’하는 그런 가치가 내재화되면 좋겠습니다. 이런 문화는 향후 경영대가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021.01.07 Views 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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