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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2] "프롬프트로 설계하는 브랜드 디자인", AI 워크플로우로 브랜딩을 직접 체험하다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 2 프롬프트로 설계하는 브랜드 디자인, AI 워크플로우로 브랜딩을 직접 체험하다   고려대학교 스타트업연구원은 창업 현장에서 즉시 통하는 실무 역량을 기르기 위해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그해 가장 중요한 경영·기술 화두를 중심으로 실무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 시리즈를 구성하며, 올해는 AI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그 두 번째 강연으로, 4월 14일(화) AI 브랜드 디자인을 주제로 한 실습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는 플러스엑스(Plus X) 소속 임성주 프롬프트 디자이너가 연사로 참여해 '브랜드를 설계하는 AI 프롬프트 디자인'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플러스엑스는 플레디스, 코오롱몰, 무신사, CU, BTS 등 다양한 기업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브랜드 디자인 에이전시로, 임성주 디자이너는 현재 이곳에서 AI를 활용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다양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강연은 구글의 AI 워크플로우 툴 '오팔(Opal)'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체험형 수업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브랜드명과 제품 이미지, 모델 이미지 등을 입력하면 AI가 시장 조사, 브랜드 전략 수립, 키비주얼 제작, 보고서 생성까지 수행하는 브랜딩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임 디자이너는 "AI가 결과물을 한 번 만들어주고 끝나는 단편적 활용이 아니라, 워크플로우화를 시켜서 자동화할 때 AI의 강점이 부각된다"고 설명하며 단순 생성이 아닌 프로세스 설계 중심의 AI 활용 방식을 강조했다. 아울러 자동화 워크플로우와 에이전트형 워크플로우의 차이도 짚었다. 자동화 워크플로우가 정해진 흐름대로 작업을 수행한다면, 에이전트형 워크플로우는 서면 피드백을 통해 AI와 대화하며 맥락에 따라 유연하게 작업 방향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습 시간에는 몬스터, 테슬라 등 친숙한 글로벌 브랜드를 대상으로 직접 리브랜딩을 진행하며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실습 과정에서 고려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리브랜딩 통합 전략 보고서를 직접 작성해내며 AI 워크플로우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같은 툴과 프롬프트도 설계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몸소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임 디자이너는 "브랜드 디자인 실무에서는 프로젝트마다 요구사항과 맥락이 다르기 때문에 AI가 모든 문제를 단일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AI는 디자이너의 사고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 업무를 줄이고 워크플로우를 빠르게 구현하는 도구라는 점을 강조하며, 가능성과 한계를 균형 있게 짚었다. 이번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 2'는 AI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브랜드 디자인의 설계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음을 참가자들이 실습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자리였다. 고려대학교 스타트업연구원은 향후에도 실무 중심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영신문 학생기자단_1기 : 이현지    

2026.04.24 Views 16

학업과 연구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위해…경영대학에 불어오는 기부의 바람

학업과 연구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위해…경영대학에 불어오는 기부의 바람    등화가친(燈火可親)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흔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부른다. 가을이 독서의 계절로 불리는 까닭은 분분하지만, 쾌적함을 느끼는 선선한 날씨와 함께 푸른 하늘을 보며 눈이 편안함을 느끼는 환경도 한몫할 것이다. 이처럼, 가을을 맞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는 기부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학업에 열중하는 경영대학 학생을 위해 기업을 경영하는 선배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가 기부금을 쾌척했기 때문이다.   허천구 前 코삭 회장, 경영대 운몽장학기금으로 2억원 기부 … 총 7억원의 장학금 기탁      먼저 허천구 前 코삭 회장이다. 상학과 59학번인 허천구 前 회장은 지난 2016년, 장학기금으로 10억 원을 기부하며 운몽장학기금(허천구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이듬해인 2017년에는 장학생들의 지속적인 만남을 독려하고자 허천구 前 회장의 호를 딴 장학생 모임인 ‘운몽회’를 발족, 학기에 인당 30만 원씩 지급해오고 있다. 허천구 회장의 장학기금 기부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지난 9월 12일,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허천구 前 회장 운몽장학기금 기부식이 거행됐다. 이번 기부식에는 허천구 前 회장과 함께 김동원 총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김언수 학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허천구 회장은 “학생들의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 내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업을 위해, 학생들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고려대학교에 도움을 주는 허찬구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허천구 前 회장은 모교인 고려대학교와 경영대학에 수많은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번 4억 5천만 원의 기부금 중 2억 원을 경영대학 학생들을 위한 ‘경영대 운몽장학기금’으로 기부했으며, 경영대학에는 총 7억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경영대학은 허천구 前 회장의 뜻을 기리고자 학기당 300만 원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경영대 운몽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학년도 1학기부터 수혜 학생을 확대, 한 학기에 6명의 경영대학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영대 박진관 교수, 대학원생 위한 장학금 1억원 기부 약정    한편, 경영대학 박진관 교수는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 약정했다. 장학금은 경영대학 일반대학원 석·박사생들의 연구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일반대학원생을 위한 장학금 기부로는 ‘최초’의 사례로, 학문 연구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젊은 인재들의 성장을 돕고자 하는 기부자의 뜻이 반영된 결정이다. 경영대학 남대일 연구부학장은 “대학원생들은 미래의 학계와 사회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재들”이라며 “이 기부가 하나의 출발점이 되어 앞으로도 일반대학원생을 위한 기부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9.23 Views 3051

[김언수 경영대학장 인터뷰] 개교 120주년, “AI발(發) 하이테크 시대, 경영학에 테크를 접목할 수 있는 능력 양성”으로 앞으로의 120년 준비

[김언수 경영대학장 인터뷰] 개교 120주년, “AI발(發) 하이테크 시대, 경영학에 테크를 접목할 수 있는 능력 양성”으로 앞으로의 120년 준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신임 학장에 김언수 교수(전략 전공)가 임명됐다. 김언수 교수는 학장 임면 절차에 따라 김동원 총장의 추천으로 학장 후보로 추대됐고, 경영대 교수들의 학장 인준 투표를 통해 새로운 학장으로 선출됐다. 김언수 교수는 2024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약 2년간 경영대학을 이끌게 된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김언수 학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운영, 발전 방향을 들어봤다.    -경영대학 수석 졸업에서 교수로, 다시 학장으로 Q. 경영대학 학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제가 학장이 됐을 때, 많은 사람이 축하와 위로를 동시에 전했어요. 그만큼 대학 교육 환경이 녹록하지 않고 점점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래서 위로도 함께 전하는 것 같고, 일단 학장 취임이 영광이라고 생각하지만, 부담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부학장단도 처음에 부학장이 됐을 때 밤에 잠을 못자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들 비슷하게 느끼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수석 졸업했습니다. 대학 시절, 어떤 학생이셨나요? A. 성실한 학생이었다고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80년대가 군부독재로 정치적으로 불안했던 때였단 말이에요. 시위가 많았는데, 경영대학은 교수님들이 휴강을 하지 않고 웬만하면 강의를 진행했었죠. 그리고 고도 성장기에 있었던 시기였으니까, 취업에 큰 걱정을 하지는 않을 때였죠. 그래서 아무래도 학업이 현재보다는 힘들지 않았고, 느슨했죠. 교문 건너 점심 먹고 그러다 당구 치면서 강의에 들어가지 않는 친구들도 많았죠.    저 역시 술 많이 마셨고, 친구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그런데 시험 기간 일주일 전부터는 일절 술 마시지 않았어요. 집중해서 공부했고, 강의에는 절대 빠지지 않았어요. 그게 차이를 만든 것 같습니다. 지금 현대자동차경영관에 있는 ‘경영대학 역사관’에 가면 인사관리와 재무관리 공책이 있는데, 그 공책이 제가 쓴 강의 노트에요(웃음). 친구들이 전부 시험 때 되면 복사하고 봤는데, 우스갯소리로 “제 노트만 봐도 B는 맞는다”라고 했었죠. 수석 비결이라고 하면 “술 많이 마셨고, 친구들하고 잘 어울렸지만, 강의는 절대 빠지지 않았다”라는 정도의 단순한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지금도 학생들에게 “강의는 빠지지 말라”고 얘기해요.   - 김언수 학장이 전하는 경영대학의 비전 및 철학 Q. 학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받아들였습니다. 경영대학을 2년 동안 이끌 수장으로서, 어떠한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있으신지요? A. 학장이 되기 전 몇 년전부터, 주니어 교수님들을 만날 때마다 “앞으로 5년 혹은 10년 사이에 큰 변화가 온다”고 말했었죠. 왜냐하면 학령인구 감소, 대학 내외의 경쟁심화, 인공지능(AI) 등의 발달로 인해 대학 교육과 학위의 가치, 교수의 정체성 등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까지는 학교 브랜드가 중심이었는데,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흔히 ‘SKY’라는 브랜드가 중요했잖아요. 앞으로는 아니라는 거죠.    물론 지금까지는 브랜드 게임을 계속해 왔어요. 교수라는 구성원을 생각해 보면 국내 대부분 대학에서 교수는 괜찮은 대학 출신으로 해외 유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자예요. 대한민국 대학의 교수들이 매우 우수하다고 얘기하는 이유가 그 때문이죠. 그러면 결국, “좋은 대학“을 결정짓는 것은 역사와 전통과 브랜드였습니다. 그런 명성에 따라 좋은 학생들이 들어오고 또 좋은 졸업생들이 배출되는 구도였죠.    제 전공이 전략인데, 전략 관점에서 바라보면 똑같은 것을 경쟁자보다 더 열심히 잘하게 되면 서열구도를 바꾸기 힘듭니다. 1위는 자원이 많으니 더 많이 투자할 수 있고, 서로 열심히 해본들 거기서 거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게 되겠죠.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 이 고민의 답은 ‘다른 걸 해서 잘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Doing Better by Being Different’라는 표현이 되겠죠. SKY 경쟁에서 우리가 자타가 공인하는 1위가 된다 한들 사람들이 크사이(KSY)라고 불러줄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SKY에서 ‘K’를 빼내서,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겠다는 겁니다. “고대는 무언가 다르구나”, “고대생들은 다르다”라는 정체성을 만들어야겠죠. 물론, 뛰어난 라이벌들과 경쟁을 했기 때문에 서로가 발전할 수 있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서로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지는 말자는 것입니다. 내년 2025년에 우리는 개교 120주년을 맞습니다. 앞으로의 120년은 과거와는 다르게 가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3C, 4Tech’가 고대 경영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최대한 심플하고 발음도 쉽게 일부터 복수형태를 쓰지 않고 띄어쓰기도 하지 않고 “쓰리씨, 포테크”라고 표현해 봅니다. “3가지 C를 바탕으로 4가지 테크를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는 인재, 그래서 복잡한 문제를 소화하여 엔지니어와 전문가들에게 전달을 할 수 있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고, 그들을 리드할 수도 있는 인재“를 만들어낼 수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일단 제 임기 동안은 4가지 테크 비즈니스를 정했고 앞으로 상황에 따라 어떤 비즈니스를 강조할 것인가는 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새로울 것이 없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말은 할 수 있지만 얼마나 정교하게 실행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고 우리는 이미 그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3C의 첫 번째 C는 호기심(Curiosity)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교육 현실이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호기심을 잃게 만들고, 답을 빨리 찾는 훈련을 주로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답은 너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업은 답을 찾는 사람을 원하지 않아요. 기업은 질문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사람이 얼마나 똑똑한지 알려면 어떤 답을 하는지 보면 알 수 있고, 사람이 얼마나 현명한지 알려면 어떤 질문을 하는지 보면 알 수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랜 전부터 제 강의에는 한 학기에 3분의 1은 거의 질문하는 세션으로 구성했어요. 배웠던 지식을 바탕으로 질문을 만들어오게 했고, 서로 질문에 답하게 했습니다. 여기서 질문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됩니다. 첫째, 무엇(What)입니다. ‘전략’으로 예시를 들어볼게요. 전략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은 간단해요. 사전을 찾으면 됩니다. 하급 수준의 질문인 셈이죠. 그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질문은 어떻게(How)입니다. ‘전략을 잘 짜려면 어떻게 해야 돼?’라는 질문에는 무엇에 대한 답이 들어가야 하고 그다음 물음에 답하면 됩니다. 최상위 질문이 왜(Why)예요. ‘왜 전략이 중요할까?’라는 질문에는 ‘무엇’과 ‘어떻게’ 질문의 답이 포함돼야 합니다. 즉, ‘왜’라는 질문부터는 근본적(fundamental)으로 들어가야 하죠. ‘왜’라는 질문을 하면 다양한 안목을 보게 되면서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습니다. 호기심을 잃었던 학생들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두 번째 C는 협업능력(Collaboration)입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백그라운드가 완전히 다른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협업하고 화합하고 리드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은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우리 고대의 전통적인 강점이기도 하죠. 거기서 더 확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교내에서 경영대학은 타 단과대학과 협업해야 합니다. 예컨대,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를 경영학에 접목하려면 경영대학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이공대는 물론, 정책은 정경대, 법과 규제는 법전원, 그리고 문과대에서도 AI를 공부하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학교 안에서 자원을 찾고, 자원이 없으면 외부의 회사, 프리랜서들과도 협업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앞으로는 분명히 인간과 AI가 장착된 기계가 나란히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의 협업능력도 필요합니다.    세 번째 C는 공헌(Contribution)입니다. 우리 경영대학의 미션이 ‘Business for Society -  Inspiring Next Leaders’잖아요. 이것은 경영대학에서 예로부터 내려오던 정신입니다. 이를 좀 더 명시화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들을 키우고 그런 교육과 연구를 하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4Tech’입니다. 첫 번째 Tech는 AI입니다. 사람들이 메타버스처럼 인공지능도 유행처럼 빠르게 사라질까 걱정하는데, 이제 인공지능은 현실로 다가온 지 오래됐습니다. 인공지능이라는 상황을 반영해서 경영학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Tech는, AI-oriented Semiconductor(AI향 반도체)입니다. 방대한 반도체 전체를 타깃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구동하는 반도체 위주로 배우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래픽에 특화되었던 엔비디아의 GPU가 AI에 활용되면서 회사가 엄청난 성장을 한 것은 다 아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워낙에 AI용이 아니라 다른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어서 이제는 AI에 특화된 반도체들도 속속 개발되고 있잖아요.     세 번째 Tech는 AI-embedded Robotics(인공지능이 접목된 로봇)입니다. 로봇 역시 단순한 반복 학습 기반의 로봇이 아닌,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로봇이 개발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늘 하는 일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 보는 새로운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로봇들이 이미 현장에 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마지막 네 번째 Tech는 바로 Energy인데요. 인공지능의 발달로 데이터센터가 전 세계에 구축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달은 곧 막대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는데,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필요한 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 발전된 전기를 최대한 새로운 인프라 없이도 전송할 수 있는 기술도 중요하고요. 그래서 마지막 중요한 Tech는 에너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런 요소들을 커리큘럼에도 녹이고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고 연구 프로젝트들도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미 Global MBA와 대학원 BA(Business Analytics) 과정에서 일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캡스톤 클래스 등은 실제 기업의 데이터를 받아서 그들이 해결하고 싶은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는데 이런 프로그램은 더 확대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저 역시 몇 년 전부터 학부 수업 팀 프로젝트를 반도체 사업으로 지정해서 수행하게 했습니다. 이번 학기 저녁 MBA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 그 수업 안에도 반도체와 AI 관련 사례들을 다룹니다. 편을 나눠서 특정 AI 관련 회사를 배정하고 왜 자신의 회사가 경쟁에서 이길 수 밖에 없는지,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 등을 서로 공격하고 방어하게 하는 전략배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영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이 엔지니어처럼 자세하게 알 필요는 없고 알 수도 없지만, 그들과 대화가 되고 리드할 수 있는 사람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지성, 야성, 감성을 향유할 수 있는 경영대학을 꿈꾸며 Q. 경영대학은 전 세계 대학 캠퍼스 최초, 이우환 작가의 작품을 캠퍼스에 전시했습니다. A. 경영본관 앞 잔디에 이우환 작가의 작품 [관계항(Relatum) - 장소성(The Location)]이 전시돼 있습니다. 내년이면 고대 개교 120주년입니다. 경영대 역시 120주년이 되니까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해야 하는데, 배종석 前 학장이 앞을 내다보고 2022년부터 그 일부를 준비해 준 것입니다. 고려대학교가 지성과 야성은 좋은데, 감성까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진행한 사업입니다. 전임 김상용 학장도 경영대 120년 역사를 연구서적과 화보집으로 정리하는 프로젝트를 이어받아 그동안 진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캠퍼스에는 교직원과 학생들만 있었는데, 외부인들도 경영대학 안에 많이 상주했으면 해요. 예를 들어, 예술인에게도 개방해서 세미나와 포럼을 경영대학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회사에서도 사람들이 나와 있고, 그러면 우리 학생들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함께 의논할 수도 있겠죠.    - 저출생·고령화라는 위기 속 경영대학 Q. 대한민국은 현재 심각한 인구절벽 현상에 놓여 있습니다. 학장님이 생각하는 방안은 무엇인가요? A. 본부에 경영전략실장을 하다가, 학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우리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님께서 이미 2년 전에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분석과 방향성을 정해놓았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결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경영대에 맞게 일부분은 조정할 필요가 있겠죠.    저출생 고령화를 타계할 수 있는 방안은 크게 세 가지라고 봅니다. 첫째, Global입니다. 외국인 학생을 유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선진국들은 저출생 고령화라는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외국인 학생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 유수의 대학과 경쟁하게 됩니다. 외국인 학생, 특히 우수한 외국인 학생은 한정적인데 대학이 경쟁하게 된다면, 결국 학생은 학교의 세계적인 명성 기준으로 학교를 선택할 것이고 그래서 대학평가 성과(ranking)가 중요합니다.    저는 랭킹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에는 떠오르는 학교들의 순서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려대학교는 엘리트 교육이 이뤄지는 학교인데, 따라서 학생들의 질이 중요하고, 우수한 학생을 글로벌 스케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모두가 인정하는 랭킹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교우들도 복잡한 설명보다 간단한 수치적인 랭킹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현재 QS 글로벌 랭킹 기준으로 우리 경영대가 50위권입니다. 경영대 목표가 2030년까지 글로벌 Top 30위 대학이니까 저의 임기가 끝나는 2026년까지는 40위까지 올려야 합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평생교육입니다. 학령 인구는 줄어들지만, 배움을 갈망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특히, 급변하는 기술과 경영환경 속 대학에서 배웠던 경영 지식 등은 10년을 활용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또한, 사람들도 자신의 커리어를 계속 쌓고, 발전시켜야 하기에, 평생교육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경영전문대학원과 EEC (Executive Education Center)를 통해 다양한 학위/비학위 과정과 기업 맞춤형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제 일반인들도 들을 수 있는 평생교육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중요합니다. 이는 대학 재정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영학 전문박사 과정인 KUBS-DBA (Doct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과정도 론치합니다. 기존의, 학자를 키우는 일반대학원 박사과정과 달리, ‘실무적인 학문, 학문적인 실무’를 지향하는 경영자와 매니저들을 타깃으로 합니다.    세 번째는 기술의 활용입니다. 우리가 코로나-19 때도 경험했지만, 통신 기술의 발달로 전 세계는 초연결 사회로 묶여지고 있습니다. 유명한 미국의 교수가 쓴 책을 사용하는 한국의 수업을 등록한 학생이 수업은 미국 교수의 온라인 강의를 듣고 시험은 한국에서 치루고 성적을 받았다는 일화도 있으니까요. 세상은 하나로 좁혀지고 있고, 문화, 기술, 언어의 장벽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경영대학을 졸업한 이정수 교우가 설립한 플리토(Flitto)라는 회사가 있는데, AI를 기반으로 한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앱을 내려받을 필요 없이 QR코드를 통해 접속하면 전 세계 언어로 동시통역이 이뤄집니다. 실제 학교 행사에서 사용해 봤는데 참석자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번 가을학기 동안 몇몇 수업에서도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적인 수단을 활용, 시공간을 초월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경영대학의 저변을 확대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라는 학교 브랜드뿐만 아니라 교수님 ‘개인 브랜드’ 역시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경영대학을 위해 힘쓰는 모두에게 Q. 경영대학의 발전을 위해 ‘교우’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으신가요? A. 고려대학교와 경영대학은 ‘교우’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먼저, 재학생들에게 교우의 중요성에 대해 말해주고 싶습니다. 재학생들이 학교 다니다 졸업하면, 교우가 됩니다. 이 교우(交友)라는 용어는 고려대학교만 쓰잖아요. 오늘의 경영대가 있기까지 수많은 교우들이 도움을 주었습니다. 경영대 건물 안에 있는 기부자들의 면면과 수많은 장학금들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재학생들이 교우가 얼마나 중요하고 우리에게 큰 역할을 하는지 이해했으면 좋겠고, 우리가 받은 만큼 교우가 되었을 때 후배들에게도 배푸는 경영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교우가 되니까 ‘나’와 관계없는 조직이 아닌, 상당히 중요한 조직이라는 점을 알면서 교우회에 활발히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교우회비도 열심히 납부하시고요.    교우들께서 지속적인 도움을 주시면, 경영대학은 교우들에게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느 곳을 가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나왔다”라고 말하면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가 인정해 주고 한 수 접어주는, “고대 경영은 확실히 차원이 달라”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경영대 구성원들에게는 어떤 말을 전하고 싶으신가요? A. 어려운 시기이고, 앞으로도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러나, 120년 동안 발전해 온 우리의 저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한 방향으로 힘을 합하면 몇 년 안에 우리가 목표로 해왔던 세계에서 30번째쯤 모두의 마음 속에 자리 잡는 경영대학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년이라는 임기 동안 제대로 된 모멘텀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믿고 도와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2024.09.23 Views 15086

“커리어 개발을 꿈꾸는 직장인이라면?”…2025학년도 Korea MBA 입학설명회 개최

“커리어 개발을 꿈꾸는 직장인이라면?”…2025학년도 Korea MBA 입학설명회 개최    지난 9월 11일,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김언수) 2025학년도 Korea MBA 입학설명회가 LG-Posco 경영관 안영일홀에서 진행됐다. 각각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Finance MBA 입학설명회와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 Executive MBA와 달리 Korea MBA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입학설명회는 △김언수 원장 환영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소개 △Korea MBA 소개 △입학안내 △동아리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Korea MBA는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역사와 함께하는 MBA 과정으로 지속적인 커리어 개발을 추구하는 현직 직장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Korea MBA는 토론 및 발표 수업, 그룹 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방법의 강의를 활용하며 국제경영, 마케팅, 인사조직, 전략, 재무학, 회계학, LSOM(Logistics, Service & Oprerations Management), MIS(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의 8개 심화전공 중 1개를 선택, 전문적 지식과 역량을 쌓게 된다.    입학설명회에서 Korea MBA 과정 소개를 맡은 김태규 주임교수는 Korea MBA만의 특별한 강의를 소개하기도 했다. Korea MBA 교육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려대학교 교가, 교호, 응원가를 배우며 동기 및 선배와 친목을 다지는 기회인 ‘경영학 입문(오리엔테이션)’과 다양한 경영 논제들에 대한 강의를 통해 신개념 및 경영 트렌드를 학습,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인 ‘경영특수논제’다.      또한, 세계 경제의 주목받는 국가를 방문하여 현지 석학과 전문가 특강, 기업 방문, 산업 시찰 등을 통해 Korea MBA 원우들의 국제적 경영 감각을 배양하는 해외 ‘Field Trip’ 등도 안내했다.    Korea MBA의 ‘꽃’인 동아리 활동은 동아리별로 제작한 재치 있는 영상을 통해 안내했으며, 이어 Korea MBA 학생회가 질의응답과 MBA 생활을 소개했다. 한편, 2025학년도 전기 Korea MBA 과정의 원서 접수기간은 9월 13일부터 10월 11일까지며 기타 문의 사항은 담당자(02-3290-1303, 2705)에게 전화하면 된다.

2024.09.23 Views 4321

미래의 CEO를 위한 최고의 선택, 2025학년도 Executive MBA 입학설명회 개최

미래의 CEO를 위한 최고의 선택, 2025학년도 Executive MBA 입학설명회 개최    지난 9월 6일,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김언수) 2025학년도 Executive MBA 입학설명회가 LG-POSCO경영관 안영일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은 안영일홀에서 진행됐으며, 동시 송출로 경영대학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온라인에서도 참여할 수 있었다. 입학설명회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소개 △Executive MBA 및 교과 과정 소개, △차별화된 Executive MBA의 프로그램 △입학 안내 △질의응답, △원우회&동아리 소개로 진행됐다.      경영전문대학원 김언수 학장의 영상 환영사와 함께 경영전문대학원 류강석 부원장이 경영전문대학원을 소개했다. 류강석 부원장은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은 최초의 길을 걷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경영전문대학원이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선정한 ‘2023 세계 100대 Executive MBA 순위’에서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순위에 오른 점을 설명하며, “Executive MBA 과정은 단독 프로그램만으로 세계 100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Executive MBA 및 교과 과정 소개가 진행됐다. Executive MBA 과정 소개는 유시진 & 김대기 주임 교수가 맡았으며, Executive MBA 과정은 모듈(Module)제 수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모듈제란, 단기간 집중식 강의로, 한 모듈은 2주 동안 진행된다. 2주 수업 후 1주 휴식 방식으로, 한 학기 동안 5~7 모듈이 진행된다. 이어 ELITE Project를 안내했다. ELITE Project는 원우들이 각자 CEO가 돼 참신한 아이템으로 다양한 경영 전략을 제시, 창업하는 과정을 발표하는 자리로, Executive MBA 과정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교과 과정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학원 내 원우회와 동호회 소개가 이어졌으며 끈끈한 원우 네트워크의 산물인 동아리 소개가 이어졌다. 동아리로는 비즈니스 동호회인 ‘비스티’, 와인 동호회 ‘와락’ 등 다양한 동호회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2025학년도 전기 Executive MBA 과정의 원서 접수기간은 9월 13일부터 10월 11일까지며 기타 문의 사항은 담당자(02-3290-1309)에게 전화하면 된다.

2024.09.23 Views 3215

‘인권’을 중심으로 살펴본 ESG와 기업 활동…ESG 렉처시리즈

‘인권’을 중심으로 살펴본 ESG와 기업 활동…ESG 렉처시리즈    지난 9월 6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언수) LG-POSCO 경영관 안영일홀에서 ESG 렉처 시리즈(이하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ESG 연구원(원장=이재혁)이 주최했으며 교우이자 금융권에서 컴플라이언스와 반부패 분야에서 근무 중인 오지헌 변호사가 연사로 나섰다. 먼저, 이재혁 원장이 ESG 연구원의 설립목적 등을 소개했으며, 지속가능성 국제 컨퍼런스, 글로벌 ESG 렉처시리즈 등 ESG 연구원의 주요 사업을 간략하게 발표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오지헌 변호사의 특강이 시작됐다. 오지헌 변호사는 “자신의 삶에 있어 ESG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특강의 운을 띄었다. 이어 자신이 근무하는 분야가 어떤 생태계를 꾸려가고 있는지, 본인이 일하는 생태계의 구조가 어떻게 구성하는지를 중점으로 특강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먼저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의 ESG 리포트를 소개하며 강연이 시작됐다. 두 기업의 리포트에 있는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 항목, 인권 영향을 나타내는 항목들을 자료로 제시했으며, 내용을 통해 환경의 관점에 비해 고도화되지 않은 인권 영향 평가의 항목인 ‘육아 휴직률’, ‘이직률’ 등의 민감한 정보까지 공개되면서 인권 측면에서도 경영 방향이 확대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서 환경 영향 측면에서 2022년 파키스탄 폭우 사태의 소개와 함께 기후와 관련된 문제 상황들을 설명했다. 자연재해를 비롯한 기후 변화로 인권 침해가 발생하고 있고, 동물 복지와 관련해서도 동물이 물건 취급되는 상황을 보여주며 기업 경영의 환경 측면이 고려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다음으로 인권과 기업 활동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소개했다. 오지헌 변호사는 “기업들은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사업을 좀 더 안정적으로 갈지, 과감하게 도전할지 등을 고민하고 있다”며 라며 인권 측면에서 기업이 ‘강제노동’과 관련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 기업 경영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핵심 주제임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지헌 변호사는 “ESG 이슈를 표현하는 데 있어 회의적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ESG는 우리가 계속 언급하면서 밀고 나가야 하는 이슈이기 때문”으로, 오지헌 변호사는 ESG를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구 환경은 복원되기 어려우므로 지금 놓치면 우리 사회가 무너질 수도 있음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2024.09.20 Views 3206

UNESCO-WIPO-Korea University Forum 개최…미래를 위한 논의의 장

UNESCO-WIPO-Korea University Forum 개최…미래를 위한 논의의 장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언수)이 주최하는 UNESCO-WIPO-Korea University Forum(이하 포럼)이 9월 3일(화) LG-POSCO 경영관 수펙스 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Global Women Leadership in Innovation, IP, and Entrepreneurship for SDGs’을 주제로, 과학 기술 및 IP 분야에서의 여성 리더십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발표 및 토의가 진행됐다.      환영사에서 WIPO의 Ms. Altayework Tedla 씨는 “한국에서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특히 고려대학교가 이 포럼을 주최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WIPO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로, WIPO 회원국, 특히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 국가를 위한 지적 재산(IP) 교육, 훈련 및 기술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Ms. Altayework Tedla 씨는 “오늘 포럼의 목적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장벽을 없애주고 혁신과 과학에 동등한 참여를 보장받기 위함을 논의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UNESCO를 대표해 Benno Böer 교수는 “UNESCO는 WIPO와 꾸준히 파트너로 함께해 왔다”며 “SDG 달성을 위해 과학 분야에 있어서 여성들의 직업 참여가 필수적임에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UNESCO는 WIPO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기관 및 대학들과 협력해 여성 참여를 이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Benno Böer 교수는 “여성 과학자들의 아이디어와 발견을 경제적으로 활용하고, 이들의 영향력이 각 과학 분야에서 다음 세대까지 전해지도록 유도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영대학 김언수 학장 역시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과학자분들을 이 포럼 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첫 발표 순서를 맡은 PREVENOTICS 사의 장수연 대표는 ‘여성기업가의 역설적인 첫 번째 도전’을 주제로 연설했다. PREVENOTICS 사는 현재 조기 환자 선별을 통해 암 진단 및 예방을 돕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의 이세림 매니저는 ‘기업가 정신과 IP’를 주제로 발표했다. 2000년대 이후 한국에 신생 기업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사회와 대학의 젊은 청년들을 지원해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도전적 성취를 이루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어 패널 토론에는 L'Oréal-UNESCO For Women in Science Awards를 수상한 바 있는 Habiba Bouhamed Chaabouni 교수, Rajaa Cherkaoui EI Moursli 교수, Lourdes J. Cruz 교수를 포함하여 Ms. Altayework Tedla (WIPO), Dr. Benno Böer, (UNESCO, Chief, Natural Science Unit), Dr. Malathi Lakshmikumaran, (Executive Director of Lakshmikumaran Sridharan Attorneys), Dr. Helen Lee (CEO of Diagnostics for the Real World Ltd.), Ms. SooYoun Chang (Prevenotics), Ms. Sera EUN (CEO of CeraArt, WIPO Global Award International Jury)이 함께했다.

2024.09.12 Views 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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