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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회 학위수여식] 수상자 5인의 스토리

제119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및 경영전문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은 학부 박주현, Korea MBA 정지수 씨가, 원장상은 Korea MBA 전순택, Executive MBA 최경천, Finance MBA 채수빈 씨가 각각 수상했다. 각 과정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뤄낸 이들의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 학부 경영학과 총장상 수상자 박주현 학생 대표 답사    안녕하십니까. 답사를 드리게 된 경영학과 23학번 박주현입니다. 먼저, 졸업생을 대표하여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영광을 주신 학장님과 교수님, 부모님, 선후배님들, 그리고 이 자리를 축하해주기 위해 자리하신 모든 내외 귀빈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처음 학교에 입학했을 당시, 선배님들의 졸업식을 막 마친 직후의 교정이 유난히 선명하게 기억 속에 서려 있습니다. 그때의 모습이 오늘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인지, 졸업생들을 위해 예쁘게 단장한 이 학교 풍경의 주인공으로 서 있다는 사실이 새삼 벅차게 다가옵니다. 봄의 문턱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새로이 찾아온 봄바람과 함께 졸업을 맞이하는 이 순간도 어쩌면 만남과 이별의 수미상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정체육관에서 고대인들의 뜨거운 열기를 나눈 첫 합동응원전, 중앙광장에서 짜장면을 먹던 만우절, 낭만이 가득했던 대동제와 입실렌티의 순간들까지. 그렇게 고려대학교의 붉은 빛깔은 우리의 마음속에 서서히, 그리고 아주 진하게 스며들었습니다.   학교 응원가 「청춘예찬」의 한 구절을 읽어드리고 싶습니다. “아 아름다운 사랑, 낭만이 되어라. 어깨를 걸고 하나 된 우리 청춘은 빛난다.” 제가 고려대학교를 참 좋아하는 이유는, 서로를 넘어야 할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어깨를 걸고 나아갈 소중한 동지로 여긴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이 ‘하나 된 우리’의 전통을 사회에서 실천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몸이 힘들었던 기억은 무뎌지더라도, 그 순간의 감정과 온도는 오래 남기 마련입니다. 앞으로 어떤 길을 걷게 되더라도, 학부 시절 멋 모르고 웃고 즐기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사실 ‘졸업’이라는 말이 처음에는 무섭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안녕”이라는 말에는 이별뿐 아니라, 아무 탈 없이 평안하다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보낸 모든 시간이 결국 오늘의 우리를 만들었듯, 고려대학교에서의 기억이 오래도록 ‘안녕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이 자리까지 저를 이끌어 주신 교수님과 선후배님들, 소중한 동기들, 그리고 언제나 곁에서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학우 여러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안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Korea MBA 총장상 수상자 정지수 졸업 소회   안녕하십니까. Korea MBA 과정을 마치며 총장상을 수상하게 된 정지수입니다.   총장상을 목표로 달려온 시간은 아니었지만, 2년의 과정을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있었고, 일과 공부를 함께 이어가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벅찬 순간을 마주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대학원 지원 당시 품었던 열정과 포부를 잊지 않으려 노력했고, 그렇게 하루하루 쌓아온 꾸준함이 뜻깊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무엇보다 저뿐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학교생활을 이어온 모든 원우분들께 함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학교생활을 돌아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사람’입니다. 바쁜 회사 생활 속에서도 수업마다 열정적으로 토론하고,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던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회사에 오래 몸담다 보면 생각의 폭이 자연스레 자신의 직무나 산업군 안에 머무르기 쉬운데, Korea MBA에서 만난 원우들은 제 시야를 훨씬 넓고 깊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지닌 분들과의 대화는 수업 안팎을 가리지 않고 늘 배움의 시간이었고, 그 과정에서 ‘나도 저런 멋진 어른이 되어야지’라는 다짐을 하게 만드는 훌륭한 분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한 장면보다도 수업 전후로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누던 평범한 순간들이 오히려 더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지식의 확장만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저 자신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값지게 다가옵니다. 학부 시절에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강점을 지니고 있는지 충분히 알지 못한 채 공부했던 것 같은데, 이번 Korea MBA 과정에서는 제가 어떤 일에 흥미를 느끼고 어떤 상황에서 즐거움과 성취를 느끼는 사람인지 조금 더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팀 프로젝트와 다양한 활동 속에서 제가 발휘할 수 있는 역할과 강점이 무엇인지 체감할 수 있었고,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원우들과의 교류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 역시 한층 더 유연하고 넓어졌음을 느낍니다.   후배분들께는 학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간들을 너무 쉽게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생업과 학업을 병행하다 보면 분명 힘에 부치는 순간이 찾아오지만, 그럴수록 대학원을 지원했던 처음의 마음을 다시 떠올려 보셨으면 합니다. 2년이라는 시간은 길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갑니다. 조금은 욕심을 내서 배우고, 교류하고, 학교생활을 충분히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시간이 훗날 예상보다 훨씬 더 큰 의미로 남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난 2년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제 자신을 채워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학교에서 발견한 저의 강점들을 실무 속에 잘 녹여내며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바쁜 일상 속에서는 지금처럼 자주 만나기 어려울지라도, 지난 시간을 함께 추억하며 언제든 안부를 묻고 다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인연들을 얻었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그 인연들을 앞으로도 오래 잘 이어가는 것, 그것이 졸업 이후 제가 간직하고 싶은 또 하나의 목표입니다.     | Korea MBA 원장상 수상자 전순택 졸업 소회   처음 만났던 날이 기억납니다. 흐릿하지만 축축했던 겨울 어느 날 서먹하고 어색했던 공기만큼 차가웠던 날이었습니다. 마지막날도 기억납니다. 그 해 겨울 유난히도 추웠던 나날 중 참 따뜻하고 맑았던 그 날 우리는 서로에게 마지막 인사와 축하를 건넸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은 참 빠르더라고요. 누군가는 새로운 졸업장이 필요해서, 누군가는 사업의 기회를 찾고 싶어서, 누군가는 배우고 싶어서 이곳에 왔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아마도 모두들 대부분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과 그들과의 관계속에서 사업이든, 배움이든, 기회든, 새롭게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2년이라는 시간동안 참 많은 사람을 만나며 이야기 나누고 함께 작업하고 공부하며 들었던 가장 큰 깨달음은 '세상은 참 넓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배울 수 있는 것, 또 하고 싶은 것들이 훨씬 더 많구나, 그러니 너무 나와 내 주변에 세계에 매몰되어서 그 업계에서만 또는 그 곳에서의 관계에만 집착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MBA에 오는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그들이 기존에 구축해 놓은 세계에서 나름대로 상당한 지위를 갖춘 사람들이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사람은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그 세계에 갇히거나 그 주변 사람들에게만 둘러싸여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본인이 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많이 놓치고 살게 됩니다. 이 곳에 오게 되어 다양한 분야의 각지의 세계의 전문가들과 이야기 나누고 관계를 맺다 보니 세상이 얼마나 다양하고 할 것이 많고 배울 것이 많은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것만으로도 내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원래의 세계속에 묻혀 살아도 그 세계 너머의 세상도 느끼며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게 참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새롭게 오시는 분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넓은 마음으로 만나고 듣고 이야기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문가 집단이 특별한 목적 없이 만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시간은 세상에 정말 흔치 않은 공간과 시간의 접합점입니다. 당신들은 그 기회를 얻었고 충분히 그 시간과 공간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자신만의 깨달음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Executive MBA 원장상 수상자 최경천 졸업소회   안녕하십니까. 고려대학교 Executive MBA 과정을 마치며 원장상을 수상하게 된 최경천입니다.   “스타트업의 야성이 안암의 지성을 만나, 비로소 경영의 완성이 되었습니다.” 2년 전 안암의 언덕을 오르며 저는 강의실에서 배운 경영학의 이론을 스타트업 현장에 맞게 재정립하고, 이를 즉시 실행에 옮기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교수님들의 학문적 통찰과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원우들의 실무적 인사이트는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기반이 되었습니다. 매일의 배움을 현장의 성과로 증명하고자 했던 노력은 ‘전 과목 A+, 수석 졸업’이라는 결과로 이어졌고, 이 상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고려대 Executive MBA의 가르침이 경영 현장에서 발휘되는 힘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생활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경험은 예일대학교에서의 글로벌 경영 연수입니다.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의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기업의 리더로서 더 큰 가능성을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여정이 특별했던 이유는 가족과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아내와 자녀들과 나눈 대화와 교감은 배움을 지식에 머무르지 않게 하고, 삶에 대한 통찰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시간은 제 성장의 가장 단단한 기반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자산은 강의실 안을 넘어선 연결과 관계였습니다. 원우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만들고, 비즈니스 동아리와 CEO 모임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서로 다른 산업에서 온 리더들이 만들어낸 집단지성은 그 자체로 큰 자산이었으며, 저의 사고를 한층 더 확장시켜 주었습니다. 특히 밴드를 결성해 무대에 올랐던 경험은, 경영의 본질인 ‘공감과 화합’을 몸소 체감하게 해준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후배 여러분께는 과감한 도전을 권하고 싶습니다. 고려대 Executive MBA라는 공간에는 무궁한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그것을 현실의 성과로 만드는 힘은 결국 스스로의 도전에서 비롯됩니다. 익숙함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또한 비즈니스의 정점은 혼자가 아닌 함께 도달하는 것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동료와 선후배라는 강력한 네트워크 속에서 더 큰 가능성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현재 저는 Physical AI 휴머노이드 스타트업의 CFO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학업 과정에서 체득한 전략적 사고와 재무적 통찰을 바탕으로 첫 기관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앞으로 IPO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합니다. 나아가 ‘스타트업 MBA 가이드북’을 집필해, 현장의 경험과 배움을 정리한 실질적인 이정표를 남기고자 합니다. 안암에서 얻은 지성과 현장의 경험이 결합될 때 발휘되는 힘을, 앞으로도 계속 증명해 나가겠습니다.     | Finance MBA 원장상 수상자 채수빈 졸업소회   안녕하십니까. 고려대학교 Finance MBA 과정을 마치며 원장상을 수상하게 된 채수빈입니다.   고려대학교 Finance MBA라는 치열한 배움의 장에서 원장상이라는 뜻깊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난 2년간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며 때로는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그 과정 자체가 스스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한 능력보다도 주어진 환경 속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게 학업에 임했던 시간들이 모여, 이렇게 과분한 결실로 이어진 것 같아 더욱 뜻깊게 느껴집니다.   학교생활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독립연구를 수행하며 발표를 준비했던 과정입니다. 원우들과 조를 이루어 주제를 선정하고 자료를 수집하며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의미를 도출하는 모든 과정에서 끊임없는 토론과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함께한 원우들이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주었고 교수님께서도 열정적으로 피드백을 주신 덕분에 연구의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발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순간도 뜻깊었지만, 그보다 더 소중했던 것은 그 준비 과정 자체가 제 학문적 깊이를 더해준 값진 시간이었다는 점입니다.   학업을 이어오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현장의 실무와 수업에서 배우는 이론을 끊임없이 연결해 보려는 노력이었습니다. 업무 중 마주하면서도 명확히 이해되지 않던 문제들을 수업에서 배운 틀에 대입해 보며 해석하려 했고, 특히 기업지배구조 수업에서 익힌 개념들이 실제 상법 개정과 시장의 반응으로 이어질 때, 이전보다 훨씬 깊이 있게 현상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론적 기반은 실무를 수행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후배 사원들을 교육할 때도 보다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업무를 설명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후배 여러분께는 MBA 생활 속에서 ‘사람’이라는 가장 큰 자산을 얻으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MBA는 단순히 지식을 쌓는 공간이 아니라, 회사 생활만으로는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사람들과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지나고 돌아보면, 공부에 더 매진했던 시간보다 사람들과 활발히 교류했던 순간들이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공부는 혼자서도 이어갈 수 있지만, 이곳에서 맺는 인연과 네트워크는 다시 오지 않을 특별한 기회라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Finance MBA 과정을 통해 제가 얻은 가장 큰 자산은 ‘확장된 시야’였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지닌 원우들을 만나며 금융업계 안에서도 서로 다른 역할과 관점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수업에서 배운 이론은 현장의 실무를 보다 넓고 깊게 바라보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는 이 과정에서 얻은 확장된 시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멈추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 훗날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선배이자 든든한 조력자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6.02.27 Views 829

“모교에서 받은 은혜를 다시 모교로… 후배들의 앞날을 밝히는 마중물이 되길”

“모교에서 받은 은혜를 다시 모교로… 후배들의 앞날을 밝히는 마중물이 되길” KUBS 120 MARCH 모금 캠페인 81학번 기부 대표 배홍기(PKF서현회계법인 대표이사) 교우 인터뷰   [사진] 왼쪽부터 차례로 송재현 교우, 배홍기 교우, 김언수 학장, 김영민 교우, 홍흥석 교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역사적인 건학 120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모교를 향한 애정으로 ‘10억 원’이라는 큰 금액의 정성을 모아준 81학번 동기회가 있다. 이번 기부의 가교 역할을 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81학번 동기회 기부자 대표인 PKF서현회계법인 배홍기 대표를 만나, 81학번이 그리는 경영대학의 미래와 기부에 담긴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먼저 바쁘신 가운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경영대학 81학번 교우로, 재학 중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뒤 회계법인에서만 경력을 이어왔습니다. 삼정회계법인을 거쳐 현재는 PKF서현회계법인 대표이사로 재임 중입니다. 학부 졸업 후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후 2018년 2월 동국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모교와의 인연으로는 2020년 8월부터 고려중앙학원에서 비상임감사로서 모교의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Q2. 81학번이 함께 KUBS 120 MARCH 참여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A. 2025년 5월 22일, 김언수 학장님의 초청으로 경영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Global CEO Talk’ 특강을 진행한 일이 계기가 됐습니다. 당시 강연장에서 마주한 후배들의 열정적인 눈빛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질문 수준과 학구열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죠. 특강 이후 학장님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120주년을 앞두고 81학번이 리딩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 모교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재단 임원으로 봉사하고 있는 만큼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 수락하게 됐습니다.    Q3. 동기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내셨는지도 궁금합니다. A. 연락이 닿는 동기가 약 150명 정도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큰 목표를 세웠습니다. 10억 원 규모였고, 이를 위해 우선 25명가량을 단체 대화방에 초대해 취지를 간단히 공유했습니다. 이후 식사 자리를 마련해 직접 설명하며 뜻을 모았습니다. 참여는 경제적 여유도 필요하지만, 결국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것은, 병마와 싸우는 상황에서도 금액과 상관없이 약정해준 동기들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또 한 동기가 “이왕이면 10억을 채우자”며 추가로 보태주면서 목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마련된 81학번의 10억 원이 다른 이들의 참여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Q4. 81학번에게 ‘경영대학’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나요? A. 40여 년 전에는 입시 성적이나 지역 등 여러 조건이 겹쳐 선택한 학교였지만, 사회에 나와서는 ‘고려대 경영대학’이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를 체감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특히 당시 해외 유학을 마친 교수님들이 새롭게 부임하시며 최신 동향을 소개해주셨는데, 그 경험이 제게는 큰 자극이 되었고 회계사 시험 준비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졸업 이후에도 학교와의 연을 끊지 않고 대외협력 관련 활동이나 각종 임원을 맡아오며 모교와 연결돼 있었고, 그때마다 고려대는 제게 큰 자부심의 원천이었습니다. 지금도 제게 경영대학은 언제나 ‘자랑스러운 뿌리’ 그 자체입니다.   Q5. 이번 기부금이 어떤 곳에 쓰이길 바라시는지, 기대하시는 변화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기부의 취지는 결국 학교가 필요로 하는 방향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떠난 졸업생 입장에서는 내부 사정을 세세하게 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김언수 학장님이 구상하는 발전 방향에 힘을 보태는 것이 가장 의미 있다고 봅니다. 특히 교수님들의 연구 환경과 교육 지원에 역점을 두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훌륭한 연구 성과가 결국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후배들에게 양질의 교육으로 돌아갈 것이라 믿습니다. 이에 더해 김 학장님이 솔선수범하여 1억 원을 기부하신 그 진정성이 학교 공동체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6. 다른 교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A. 고려대학교의 강점은 구성원들의 단합과 참여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명성이 유지되고, 경영대학 역시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후원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일부 행사나 모금 참여가 예전만큼 활발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후배 교우들도 학교에 관심을 조금 더 가져주면 좋겠습니다. 다만 참여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고려대를 졸업했기 때문에 사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느낀다면, 각자의 형편에 맞게 성의껏 동참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20주년이라는 계기를 통해 부담 없이, 마음 편한 방식으로 함께해주기를 바랍니다. 학교 측에서도 ‘경영대학의 밤’ 같은 행사를 기획할 때, 세대 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후배들이 ‘고대 경영’이라는 강력한 백그라운드에 자부심을 느끼고,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길 응원합니다. 무엇보다 ‘고대 경영’이라는 이름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Q7. 마지막으로 캠페인 동참을 고민하고 있는 다른 교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리가 오늘날 사회에서 당당히 제 몫을 다하며 살 수 있는 것은 모교에서 받은 은혜가 밑거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침 학교가 12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변곡점을 맞이했습니다. 금액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형편에 맞게, 그저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기쁘게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 그 마음들이 모일 때 우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이번 81학번 동기회의 10억 원 기부는 단순한 모금의 의미를 넘어, 120주년 기금 모금 캠페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언수 경영대학장과 동기라는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시작된 이번 나눔은, 81학번 교우 전원의 자발적인 의지가 모여 완성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이들의 행보가 마중물이 되어 다른 학번과 교우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선한 영향력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6.02.20 Views 1306

고려대 글로벌 과정(G-MBA·G-MIM) 신입생 모집…국내 유일 CEMS 협정교

고려대 글로벌 과정(G-MBA·G-MIM) 모집…국내 유일 CEMS 협정교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2026년 9월 개강하는 Global MBA(이하 G-MBA) 및 CEMS Global MIM(이하 G-MIM)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글로벌 감각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Global MBA G-MBA는 미래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는 실무 중심 MBA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산업과 문화권에서 요구되는 경영 역량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개인의 진로 목표와 상황에 따라 선택 가능한 트랙도 운영한다. G-MBA는 기본적으로 풀타임 1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학생의 선택에 따라 교환학생 트랙(1년 6개월), 복수학위 트랙(2년)으로 확장해 이수할 수 있다. 집약형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매주 Global CEO Talk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사 강연도 제공한다.   전 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국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요구되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영 및 리더십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다. 학부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며, 커리어를 준비하는 예비 인재부터 경영자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재직자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다. 과정을 이수하면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게 된다.   국내 유일 CEMS Global MIM…MIM 학위와 CEMS MIM Certificate 동시 취득 G-MIM은 세계 유수 경영대학 연합체인 CEMS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1년 집약적 풀타임 과정이다. CEMS는 ‘한 국가, 한 경영대학’ 원칙을 적용하는데,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2015년 대한민국 유일의 CEMS 협정교로 선정됐다. CEMS 졸업 행사는 2025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됐으며, 2026년에는 고려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G-MIM은 고려대학교와 해외 명문 경영대학에서 각각 한 학기씩 수학하는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국가·문화·경영 환경이 다른 현장에서 학습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무 중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전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며, 8주간 글로벌 기업 인턴십도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경영·경제 등 관련 전공의 학부 졸업(예정)자로, 직장 경력 2년 미만의 예비 리더를 중심으로 한다. 과정을 이수하면 경영학 석사(Master in Management, MIM) 학위와 CEMS MIM(Master in International Management) Certificate를 동시에 받는다.   세계적 수준의 교육 인프라와 국제 인증…3라운드 전형 운영 고려대학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임 교수진을 바탕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해 왔으며, 세계적 수준의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전 학위과정에 대해 AACSB 및 EQUIS 인증과 재인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번 모집은 총 3개 라운드 전형으로 진행되며, 각 라운드별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해 지원자에게 과정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입학 및 지원 관련 문의는 경영전문대학원 MBA 행정실(02-3290-1309)로 하면 된다.  

2026.01.06 Views 1854

다양한 분야 연구 공유하며 학문 교류 확대하는 KUBS Young Scholars‘ Conference 성료

다양한 분야 연구 공유하며 학문 교류 확대하는 KUBS Young Scholars' Conference 성료     ‘2025 The 2nd KUBS Young Scholars' Conference'가 11월 28일(금) LG-POSCO경영관에서 열렸다. 안영일홀과 216호, 217호에서 동시 진행된 이번 행사는 4단계 BK21 경영학교육연구로 미니 컨퍼런스 세션과 라운드 테이블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미니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최근 주요 국제학회에서 발표를 마친 대학원생들이 연구 내용을 공유하였고, 라운드 테이블 세션에서는 연구 주제, 융합/공동 연구 기회, 임용시장 동향, 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주제의 테이블에서 다과와 함께 자유롭게 동료 참석자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생을 비롯해 교내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행사는 김우찬 교수(경영학교육연구단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그는 “학문적 성과는 여러 사람의 조언과 협력 속에서 다듬어진다”며 “오늘 이 시간이 각자의 연구를 견고히 만들어가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니 컨퍼런스 세션 참석자들은 사전에 공개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관심 있는 세션을 선택해 자유롭게 이동하며 발표를 들었다. 발표는 10분 발표와 5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전공의 연구가 소개되면서 참가자들은 폭넓은 학문적 흐름을 접할 수 있었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총 19명의 대학원생이 20개의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전공과 주제가 폭넓게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들은 관심 분야에 따라 선택적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연구를 접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사에 맞춰 세션을 선택해 들을 수 있어, 실제 국제 학술대회 못지않은 밀도 높은 프로그램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발표 제목 및 발표자 소개    △‘Betting big, backed by hedging: How subsidiary networks reshape CEO risk perceptions in CBA'의 허예린 △‘Third-Party ESG Ratings and the Green Innovation Dilemma: The Moderating Role of Executive Gree Awareness’의 ZHANG, YEXUAN △‘The Impact of Managerial Ti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nstitutional Voids and Firm Performance’의 JAWARA FAKULIE ALFRED △‘Market Maker Short Selling: A Necessary Evil?’의 김예림 △‘Understanding The Concepts of Proactive Quality Managements and Its Profitability: The Event Study Method’의 박정우 △‘Foreign Exchange Reserves and Corporate Leverage: A Credit Risk Spillover Channel’의 HONG, TONGTONG △Dose NAS affect CAM Quality? - Evidence from Korea’의 이주현 △‘Beyond Tier-1: How MNCs Shape Indirect Suppliers’ Sustainability via Institutional Pressures’의 ZHOU, YUNXIAO △’Is CSR Always a Buffer? Reinterpreting Its Role under Political Uncertainty: Evidence from a Natural Experiment in South Korea’, ‘Navigating Climate Regulatory Diversity: How MNEs Learn from Cumulative Experience’의 장종익 △’Multi-Period Stochastic Programming for Location-Inventory Decisions in Closed-Loop Supply Chains’의 이승준 △‘When Elephants Fight: How Nonmarket Strategy Helps Third-Country MNEs Cope with Geopolitical Rivalry’의 전인재 △‘What Sets Resilient Firms Apart in Times of Global Disruption: Lessons from the COVID-19 Pandemic’의 선종인 △‘From Attention to Advantage: The Market Spillovers of Live Streaming Commerce in Digital Retail Ecosystems’의 송민기 △‘Beyond Mere Distance: How Intra-and Inter-Brand Proximity Shape Omnichannel Performance’의 JIN, XUANTING △‘Impact of Financial APIs on the Trade Outcome of Foreign Investors’의 손봉진 △‘A Conjoint Analysis Model with Attribute Groups: Focused on Music Streaming Services’의 음상원 △‘Consumers’ Privacy Awareness and Trust: Impacts on Regional Courier Services’의 CHEN, MENGTING △’How the Association between Pet and Self-Construal Shapes Marketing Effectiveness and Consumer Mindsets’의 오재영 △‘Coordination of Confusion?: An Examination of Boundary Objects and Semantic Drift on ’Agility’‘의 SARI DOROTTYA         경영신문에서는 이 발표자들 중 일부의 발표를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안영일홀에서는 허예린씨의 발표가 첫 순서로 진행됐다. 글로벌 비즈니스 박사 과정의 허예린씨는 ‘Strategic Management Society Annual Conference 2025’에서 발표한 자신의 연구 ‘Betting Big, Backed by Hedging: How Subsidiary Networks Reshape CEO Risk Perception in Cross-Border Acquisition’을 소개했다. 연구는 CEO가 느끼는 개인적 위험 인식이 해외 인수(CBA) 결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기업의 자회사 네트워크 구조가 이를 어떻게 조정하는지 분석했다. 자회사 네트워크를 여러 국가에 분산된 ‘폭’과 특정 국가에 집중된 ‘깊이’로 구분해 가설을 세웠으며, 실제 분석에서도 CEO의 체감 위험이 클수록 CBA 투자가 줄어들고, 네트워크 폭은 이 효과를 완화하며, 깊이는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비즈니스 박사 과정의 장종익씨는 ‘Strategic Management Society Annual Conference 2025’에서 발표한 ‘Is CSR Always a Buffer? Reinterpreting Its Role under Political Uncertainty: Evidence from a Natural Experiment in South Korea’를 소개했다. 장종익씨는 먼저 자신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정치적 위기, 그리고 기업 가치의 관계를 어떻게 연구 아이디어로 발전시켰는지를 설명했다. 그는 ‘CSR-정치적 위기-기업 가치’의 관계에 대한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라는 한국의 상황을 자연실험처럼 활용해 CSR의 ‘보험 효과’를 검증했다. 연구 결과, CSR에 적극적인 기업일수록 정치적 위기 이후 오히려 더 큰 부정적 시장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씨는 한국과 같은 신흥국·국가주도형 체제에서는 CSR이 시민사회 대응이 아니라 정부와의 관계 형성 수단으로 기능하기 때문에, 정부 불안정 상황에서는 기존의 긍정적 효과가 유지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박사과정의 오재영씨는 ‘American Marketing Association (AMA) Conference 2025’에서 발표한 연구 ‘How the Association between Pet and Self-Construal Shapes Marketing Effectiveness and Consumer Mindsets’를 소개했다. 해당 연구는 강아지와 고양이 이미지가 서로 다른 자기 인식을 활성화하고, 이에 따라 광고 메시지 선호도 및 소비자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가설을 설정했다. 실험 결과, 강아지 이미지를 본 사람은 상호의존적 메시지에 더 높은 선호를 보였으며, 고양이 이미지를 본 사람은 독립적 메시지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단순 노출만으로도 소비자의 가격 해석이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연구였다.       발표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질의응답에서는 연구 내용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일부 발표에 대해 참가자들은 짧은 응원의 말을 건네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발표자들은 “연구의 다음 단계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발표가 종료된 뒤, 모든 참가자들은 안영일홀에 다시 모여 라운드 테이블 세션을 진행했다. 연구 주제별로 구성된 테이블에 앉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연구 고민, 준비 과정, 개인적 조언까지 공유했다. ‘Sustainability Governance’ 테이블에서는 장종익 씨와 최원진 씨가 학회 마감 일정과 준비 방향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최 씨는 “마감이 한 달 정도 남아 있어 조언을 구하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영학교육연구단은 앞으로도 대학원생 간 연구 교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에도 Young Scholars' Conference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자 간 협력 기반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5.12.09 Views 2062

안개의 시대, 나침반을 만드는 교육 : MBA의 2025년의 성과

안개의 시대, 나침반을 만드는 교육 : 고려대 MBA의 ‘실천적 지성’이 이룬 2025년의 성과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직접 만드는 것이다(The best way to predict the future is to create it)’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의 명언으로 알려진 이 말은 오늘날 교육의 본질, 특히 리더십 교육이 지향해야 할 궁극의 방향을 함축한다.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 리더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더 이상 지식을 축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변화의 흐름을 읽고, 그 변화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낼 수 있는 창조적 사고와 실행력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의 조건이다.   고려대학교는 지난 한 해 동안 이러한 철학을 실천하며, ‘배움이 곧 실천이 되는 교육’을 구현했다. Korea MBA, Executive MBA, Finance MBA, KUBS-DBA, Global MBA, CEMS Global MIM 등 각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대상과 목적을 지녔지만, 모두 한 가지 공통된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바로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리더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이곳에서의 학습은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 아니라, 미래를 창조하는 과정이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우고, 현장에서 검증하며, 다시 사회 속에서 그 배움을 확장한다. 이러한 ‘배움의 순환’은 고려대학교가 지향하는 교육의 깊이이자,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경영교육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핵심 원동력이다.   이러한 철학 아래, 고려대학교는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이 변화를 이끄는 힘’임을 증명했다.   Korea MBA: 실천적 글로벌 통찰을 쌓다 Korea MBA는 경영이론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의 실천적 통찰을 쌓는 교육을 펼쳤다. 올해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김광현 주임교수 인솔 아래 156명의 재학생이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정부 기관,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을 방문하며 디지털 전환과 ESG 전략이 융합된 도시국가 싱가포르의 성장 모델을 집중 분석했다. 이는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글로벌 경제 시스템 속에서 검증하는 살아있는 학습의 장이었다.   Executive MBA: 실무형 리더십을 만드는 교육 실험실 Executive MBA는 ‘실무형 경영 리더 양성’이라는 명확한 교육 방향 아래, 엘리트 프로젝트(Executive Learning & Interactive Team Exercise, 이하 ELITE)를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지속해왔다. 지난 8월 LG-POSCO경영관 수펙스홀에서 열린 ELITE 발표회는 그 결실의 장이었다. 단순한 과제 발표를 넘어, 참가자들이 실제 기업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안을 도출해내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경영 실험실’로 기능했다. 참가자들은 헬스케어, 플랫폼, O2O 서비스 등 급변하는 시장의 현실적 주제에 맞서, 데이터 분석과 인터뷰, 재무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체계적 전략을 제시했다. 심사위원들은 “아이디어의 참신함뿐 아니라 현업 적용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해외 현장 세미나(International Residency Program, 이하 IRP)는 E-MBA 교육의 글로벌 차별성을 더욱 강화했다. 22기 과정은 7월 5일부터 12일까지 네덜란드 에라스뮈스대학교 로테르담경영대학(RSM)에서 ESG와 혁신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의와 기관 탐방을 통해, 유럽의 지속가능경영 모델을 직접 체득했다. 23기 참가자들은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에서 국제정세 속 경영자의 역할을 탐구하며, 정책과 비즈니스의 경계에서 사고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경험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리더가 현장에서 사유하고, 사회적 책임과 혁신의 균형을 고민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E-MBA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   Finance MBA: 숫자를 넘어 ‘흐름’을 읽는 금융 교육 Finance MBA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2년 과정 중의 1년을 알차게 보냈다. 이후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를 찾아 금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참가자들은 현지 투자사와 핀테크 기업, 글로벌 금융기관을 방문하며 기술 변화가 금융시장을 어떻게 재편하는지 탐구했다. 국제 금융 허브의 역동성을 체감한 이번 경험은 “숫자를 넘어 흐름을 읽는 통찰력”을 길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커리큘럼의 한 축인 ‘독립연구’ 과목은 정규 과정에서 배운 이론과 방법론을 실제 쟁점에 적용해 해결책을 도출하는 연구 과목이다. 학생들은 조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지도교수의 밀착 지도받으며 현업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결하는 경험을 쌓는다. 손범진 교수는 “수업보다 독립연구에서 배우는 게 더 많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전 기수에서는 ‘바쁜 직장인을 위한 채권 투자 전략’, ‘생성형 AI 기반 금융 서비스 현황’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Global MBA & CEMS Global MIM: 글로벌 리더십의 교차점 Global MBA와 CEMS Global MIM은 8월 20일(수) 홈커밍 데이에 함께 참석했다. 베티 청(Betty Chung) 교수는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Business Practicum △Career Acceleration Program △Global CEO Talk △기업 견학 등 주요 프로그램을 회상했다. 특히 Global CEO Talk는 매주 열리는 정례 세션으로, 각 분야의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심도 있는 대담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이탈리아 대사관 등이 방문해 학생들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진 홈커밍 세션에서는 졸업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과정을 통해 얻은 인연과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Career Office를 활용한 인턴십 사례 등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KUBS-DBA: 학문과 산업을 잇는 ‘실무형 연구자 플랫폼’ KUBS-DBA 과정은 올해 처음 신설된 고급 연구 중심 프로그램으로, 학문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고 경영이론을 실무의 언어로 번역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첫해를 맞은 1기 학생들은 3년 과정 중 첫 1년을 경력 개발, 실무 기반의 과학적 연구, 지식 창출 및 공유 활동에 집중하며 보냈다. 특히 ESG, AI,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 최신 경영 화두를 중심으로 진행된 세미나 시리즈는 “학문이 산업을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대한 KUBS의 명확한 답변을 보여준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KUBS-DBA는 단순한 박사과정을 넘어, 축적된 지식을 사회적 가치로 전환하는 ‘경영 지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기업·학계·정책 현장을 잇는 차세대 실무형 연구자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이론과 실무, 국내와 해외, 학문과 산업을 아우르는 혁신적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모든 MBA 과정은 단순히 ‘경영을 배우는 곳’을 넘어, ‘리더로서의 사고방식과 책임을 배우는 여정’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고려대학교 MBA는 여전히 질문한다. ‘리더는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세상을 바꿀 것인가’. 그리고 그 해답을 행동으로 증명하며, 오늘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5.12.04 Views 2354

국내 유일 FT 100대 E-MBA,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세계 61위 달성

국내 유일 FT 100대 E-MBA,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세계 61위 달성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언수)의 Executive MBA(이하 E-MBA) 과정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 이하 FT)가 발표한 ‘2025 세계 100대 Executive MBA 순위(The Top 100 EMBA Programmes)’에서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세계 6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62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결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특히 고려대학교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순위에 진입하며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고려대 E-MBA는 2011년 처음 FT 랭킹에 진입한 이후 중상위권을 유지해왔으며, 최고 12위까지 오른 바 있다.   올해 세계 1위는 미국 워싱턴대학교 세인트루이스의 올린 경영대학원이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교와 공동 운영하는 ‘Olin–Fudan EMBA’가 차지했으며, 2위는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원의 ‘Ceibs Global EMBA’, 3위는 프랑스·독일·영국·이탈리아·스페인·폴란드 캠퍼스를 보유한 ESCP 유럽경영대학원의 ‘ESCP Europe EMBA’가 차지했다.   FT 순위는 전 세계 비즈니스 스쿨을 대상으로 ▲졸업생 경력 발전도 ▲학문적 역량 및 네트워킹 ▲국제화와 다양성 ▲지속가능경영 및 ESG ▲만족도 및 종합 평가 항목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세부 평가지표는 총 19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졸업생 연봉(15%) ▲졸업생 연봉 인상률(16%) ▲졸업생 경력 진척도(6%) ▲동문 네트워크 지수(4%) ▲박사학위 소지 교수 비율(5%) ▲FT 지정 저널 논문 게재 수(10%) ▲전임 여성 교원 비율(5%) ▲ESG 및 탄소중립 교육 순위(3%) ▲탄소배출 감축 관리 순위(4%) ▲졸업생 종합 만족도 등이 포함된다. (※ 총 19개 항목 중 주요 지표만 발췌)   고려대학교는 특히 ▲졸업생 연봉 인상률 ▲동문 네트워크 지수 ▲졸업생 종합 만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순위를 달성했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MBA는 단독 프로그램으로 세계 100위권 내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국내 유일한 과정이다. 2003년 개설된 이 과정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고급 관리자와 임원을 대상으로 하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창의적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커리큘럼은 학생들의 일정과 직무 특성을 고려해 한 과목을 2주 단위로 집중 수강하는 모듈제 방식을 도입하여 학습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교수진뿐 아니라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학생들이 상호 학습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한다. 2년 동안 동일한 학습 과정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유대감은 강력한 네트워크로 이어진다.   E-MBA는 ▲CEO 특수논제 ▲ELITE(Executive Learning & Interactive Team Exercise) Project▲해외연수 프로그램 International Residency Program(이하 IRP) 등 이론과 실무를 융합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ELITE 프로젝트는 교수진의 밀착 지도를 통해 학습 내용을 실제 기업 과제에 적용해 해결책을 도출하는 실무 중심 과목이다. 수강생들은 문제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분석과 아이디어를 팀과 공유하며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된 혁신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진 사례도 다수 존재하며, 이론과 실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대표적 경험학습 과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필수 교과목인 해외연수 프로그램(IRP)을 통해 학생들은 해외 명문대의 강의를 수강하고, 현지 기업과 기관을 방문하며, 다양한 문화·예술적 체험을 통해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한다. 2025학년도 1학기 IRP는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맥도너 경영대학(Georgetown University, McDonough School of Business)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교 로테르담 경영대학(RSM, Erasmus University)에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조지타운대학교에서 볼티모어 항구(Port of Baltimore), 연방의회(Capitol Hill), 뉴욕 맨해튼, 허드슨 야드(Hudson Yards), 원월드 트레이드센터 전망대, 자유의 여신상 유람선 등을 탐방하며 미국의 역사와 비즈니스 문화를 폭넓게 체험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경영대학(RSM)에서는 플로팅팜(Floating Farms), TNO(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 시그니파이(Signify, 구 필립스 라이팅), 하이테크 캠퍼스(High Tech Campus), 블루시티(Blue City) 등 혁신 기관과 지속가능 도시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하며 유럽형 ESG 경영의 선도 사례를 직접 살펴보았다.   이러한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통해 고려대학교 E-MBA는 학문적 탁월성과 실무 중심 교육이라는 두 축을 모두 강화하며, 세계적 수준의 경영전문대학원으로서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 이번 순위 결과는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지난 수년간 축적해온 교육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성과로 평가된다. 단독 프로그램으로 세계 100대 E-MBA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것은 교육의 깊이와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이며, 고려대 E-MBA는 앞으로도 국제적 감각과 윤리적 통찰을 겸비한 리더를 양성하며, 세계 경영교육을 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전망이다.

2025.10.14 Views 4498

15개국 신입생 한자리에… Global MBA&MIM 환영의 장 열려

15개국 신입생 한자리에… Global MBA&MIM 환영의 장 열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Global MBA/MIM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8월 29일(금) LG-POSCO경영관 수펙스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언수 원장, 류강석 부원장, 토니 가렛(Tony Garrett), 베티 청(Betty Chung) 주임교수와 신입생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행사는 김언수 원장의 환영사로 막을 올렸다. 김 원장은 15개국에서 온 48명의 신입생과 13명의 CEMS 교환학생을 환영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맺게 될 인연은 특별한 자산이 될 것이며,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려대학교가 제 삶을 바꿔준 것처럼 여러분의 삶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토니 가렛 Global MIM 주임교수는 “고려대학교의 졸업생이 되면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며 “지금이 한국의 황금기인 만큼 한국이라는 나라를 깊이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티 청 Global MBA 주임교수는 “교수진과 동기들은 앞으로 가족이 될 것”이라며 “학업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활발히 공유하라”고 당부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경영대학 국제팀이 외국인 학생들에게 비자, 보험, 신분증 등 학업에 필요한 필수 정보를 안내했다. 이후 학생들은 Global MBA와 Global MIM으로 나뉘어 프로그램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주임교수는 교육과정, 주요 프로그램(‘Global CEO and Top Leadership Talk’, ‘Career Acceleration Program’ 등), 졸업 요건, 학사 시스템 활용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질의응답을 마친 뒤 학생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경영대학 홍보대사 큐브(KUBE)와 함께 캠퍼스 투어에 나섰다. 경영대학의 주요 건물인 LG-POSCO경영관, 경영본관, 현대자동차경영관과 함께 전용 강의실 및 편의시설 등을 돌아보며 앞으로 생활하게 될 공간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중앙광장을 비롯한 인문사회계캠퍼스도 간단히 탐방했으며, 홍보대사의 설명에 따라 학생들은 자유롭게 질문하며 교내 문화를 경험했다.     오후에는 졸업생 패널 토크가 이어졌다. 학생회장을 지낸 나정욱 교우를 비롯한 8명의 졸업생이 참여해 경험을 공유했다. 졸업생들은 CEO Talk, 글로벌 워크숍, 멘토링 네트워킹을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꼽으며 “최소한의 노력이 아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라”고 조언했다. 또한 학점 이수 전략, 입실렌티와 고연전 행사 참여 등 구체적인 조언도 전하며 신입생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후 학생들은 포털 가입, 성적 조회 시스템, 수강신청 방법, 졸업 요건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절차를 안내받은 뒤 학업 서약서에 서명했다.   저녁 시간에는 팀별 발표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미리 배정된 알파벳으로 팀명을 정해 발표하고, 서로를 대신 소개했다. ‘자유로운 영혼(free spirited)’, ‘가만히 있지 못하는(can’t sit still)’ 등 창의적인 키워드로 팀원들을 표현했으며, 팀별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소를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는 고려대학교 응원 문화 체험이었다. 학생들은 고려대학교 응원단과 엘리제 밴드의 연주에 맞춰 교가와 응원가를 배우고, FM을 직접 체험하며 고려대의 전통을 몸소 익혔다. 이어 주임교수가 창의력, 발표력, 팀워크 등을 기준으로 팀 활동 점수를 평가하고 종합해 우승팀을 발표했고, 시상과 함께 “앞으로의 여정이 매우 기대된다”는 격려 인사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2025.09.25 Views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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