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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크리에이티브, 인간의 독창성을 다시 묻다…서민정 아트디렉터 특강 성료

AI 시대의 크리에이티브, 인간의 독창성을 다시 묻다…서민정 아트디렉터 특강 성료     지난 11월 4일(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에서 서민정 아트디렉터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광고 크리에이티브와 유튜브·SNS 콘텐츠’를 주제로, 인공지능이 커머셜 크리에이티브 산업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 시대의 창의성이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서민정 아트디렉터는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에서 시각예술을 전공하고, 이노션 공채로 입사해 아트디렉터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HS Ad와 SM C&C를 거쳐 외국계 OTT 서비스 기업에서 어소시에이트 매니저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인공지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프리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rea’ 캠페인이 있다.     광고의 본질과 변화 첫 번째 챕터의 주제는 ‘광고란 무엇인가’였다. 서 디렉터는 광고의 한자 의미가 ‘넓을 광(廣), 알릴 고(告)’로, 세상에 널리 알리는 행위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고는 단순히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설득의 예술이며,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자 상업예술의 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특히 애플은 기술적 설명 대신 “이 기기로 무엇을 창조할 수 있는가”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감성적 설득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전달한다고 예시를 들었다. 그는 이어 “AI가 등장하기 전부터 광고업계는 이미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었다”고 말했다.   과거 전통적인 광고대행사는 광고 제작비 마진과 매체 수수료로 수익을 얻었으나, 디지털 전환 이후 유튜브와 SNS 중심의 생태계가 자리 잡으면서 기존 수익 구조가 무너졌다. 데이터 기반의 퍼포먼스 마케팅이 부상하면서 자극적이고 즉각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콘텐츠가 중심이 되었고, 브랜드 스토리텔링보다 단기 성과가 중요시되는 흐름으로 바뀌었다.     생성형 AI의 등장과 산업의 변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의 등장은 광고 산업에 또 한 번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 AI의 확산으로 누구나 손쉽게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크리에이티브는 더 이상 대행사만의 영역이 아니게 되었다.   서 디렉터는 AI로 제작된 비슷한 최근 광고/콘텐츠 들을 보여주며 “복사·붙여넣기 수준의 자기복제형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합성 딥페이크 광고의 확산으로 자극적인 콘텐츠가 주목받는 동시에, 어그로를 활용한 사기성 광고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광고의 긍정적인 면도 분명 존재한다”며 “비용 효율성과 제작 속도 측면에서 광고주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시에 AI 기반 광고가 아직 많지 않은 이유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 일관성과 사실적인 퀄리티 구현이 어렵고 해상도가 낮아 브랜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둘째, 수정이 불가능하여 다시 생성해야만 결과를 바꿀 수 있다. 셋째, 소비자 신뢰 하락의 위험이 크다. 여기에 AI가 어떤 데이터를 학습했는지 불명확해 기존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저작권 논란에 쉽게 휘말릴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서 디렉터는 AI 모델을 사용한 의류 브랜드 망고와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사례를 언급하며, “인간과 유사하지만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현상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타격을 입은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가 학습한 데이터의 출처가 불명확해 저작권 논란이 잦으며, 많은 글로벌 브랜드가 아직은 실험적 수준에서만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 서 디렉터는 “코카콜라가 선보인 AI 기반 글로벌 캠페인은 17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광고의 처음부터 끝까지 AI를 활용한 점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기존 광고를 그대로 모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AI 기본법에 따라 모든 AI 광고 영상에는 제작 표기가 의무화될 예정이며, 광고업계에서도 법적·윤리적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 현장에서 AI가 미치는 구체적 변화를 공유하며 “현재 실무자들은 브리프(brief) 작성 단계에서 AI를 적극 활용한다”고 말했다. 광고의 목적, 타깃, 메시지, 일정, 예산 등을 정리하는 문서 작성에 AI가 효율적인 도구로 작용하고 있으며, 아이디어 기획 과정에서도 다양한 시각 자료나 참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AI가 제시하는 결과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시장조사와 리서치를 통한 기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비자와 시장을 이해해야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만들 수 있다. 단순히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 ‘왜’ 이 광고를 하는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AI 활용 시 유의점과 조언 서 디렉터는 광고 제작 시 유의해야 할 여섯 가지 조언을 전했다.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기획 방향을 명확히 정할 것 △SNS에서 유행하는 콘텐츠를 단순히 모방하지 말 것 △브랜드 정체성과 일관된 이미지를 유지할 것 △영상 표현에만 집중하지 말 것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까지 충분한 시간과 반복이 필요함을 인지할 것 △숙련도가 낮은 시기에는 되도록이면 전문가와 협업할 것. 그는 “AI 광고는 뚝딱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수많은 시도와 수정이 필요하다. 디자이너와 협업할 때는 존중과 합의의 과정을 전제로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AI는 신이 아닌 지니 서민정 아트디렉터는 “AI는 신(God)이 아니라 지니(Genie)에 가깝다”고 비유했다. “AI는 스스로 창조하지 않는다.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명확히 말해야만 제대로 된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는 상상력과 기획력을 표현하도록 돕는 도구이지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결국 좋은 광고는 사람의 기획력과 안목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고흐는 빛을 다르게 보았고, 피카소는 형태를 다르게 보았다. 아이폰 역시 단순한 전화기를 넘어 새로운 생활방식을 제시했다. 누구나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대일수록 인간의 독창성이 더 중요하다. 결국 AI 시대의 크리에이티브란, 인간이 얼마나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가의 문제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 광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인간 창작자의 역할을 다시 성찰하는 자리였다. 서민정 아트디렉터는 “AI가 발전할수록 인간의 상상력과 문제의식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기술이 아닌 사람의 생각이 결국 크리에이티브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는 앞으로도 산업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의 실무 감각과 창의적 사고를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2025.11.26 Views 1336

AI 시대, 마케팅의 판이 바뀐다…이주형 콩벤처스 대표 “GEO가 다음 스탠다드 될 것”

AI 시대, 마케팅의 판이 바뀐다…이주형 콩벤처스 대표 “GEO가 다음 스탠다드 될 것”   지난 10월 28일(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에서 콩벤처스 이주형 대표가 ‘AI 시대의 마케팅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진규 스타트업연구원 센터장의 소개로 시작된 이번 강연은 스타트업 창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전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석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대표는 ‘매력적인 브랜드의 가치를 고객에게 온전히 전달한다’는 미션으로 창업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개발 역량이 기업가들의 장벽으로 작동한다는 점에 주목해, 노코드와 AI를 통해 웹과 앱을 생성하는 프로덕트 ‘해치하이커’를 출시했다. 하지만 이내 ‘홈페이지가 있어도 마케팅 역량이 없다면 가치 있는 브랜드도 살아남기 어렵다’는 현실적 문제에 부딪쳤고, 이를 해결하고자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글쓰기 솔루션을 출시하며 마케팅 영역으로 나아갔다.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고도화된 AI가 사용자에게 최선의 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더 큰 흐름을 포착했다. 이후 미국 시장에서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개념을 접하고, AI를 통해 브랜드를 경험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확신으로 현재의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콩벤처스는 GEO 진단 도구인 ‘Scope’와 GEO 컨설팅 서비스 ‘나르 엔터프라이즈’를 운영하며, 이노션과 AI 검색 대응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사 등 국내 주요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GEO 프로젝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GEO를 “AI가 브랜드의 충실한 대리자로서, 브랜드가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대신 전하도록 최적화하는 작업”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기존의 SEO가 직접 검색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우리 웹사이트의 순위를 높이는 작업이었다면, GEO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전제하지 않고 AI를 대상으로 최적화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더 이상 모니터를 켜고 구글에 검색어를 입력하기보다 챗GPT에게 직접 묻는다면, 그것이 바로 새로운 마케팅의 출발점이 된다”며, “만약 AI와의 대화만으로 상품을 찾고 구매까지 끝나는 세상, 혹은 스마트글라스를 쓰고 거리를 걸으며 눈앞의 모든 것에 대해 AI와 실시간 대화를 나누는 세상이 온다면 GEO는 진정한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월마트가 OpenAI와 협업해 AI와의 대화로 식사를 계획하고 제품을 발견하며 구매까지 도와주는 에이전틱 커머스 기능을 개발 중이라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AI 발전을 ‘대체의 문제’가 아닌 ‘설계의 문제’로 규정하며, “AI에게 무엇을 시킬지, 그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인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1인 개발팀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콩벤처스 역시 효율적 인력 구조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AI가 더 발전하면 GEO의 의미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이 대표는 “이미 AI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시장에서 GEO의 필요성은 충분히 입증됐다”며, “AI 발전의 핵심은 결국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웹상에 있는 콘텐츠를 학습하고 인용하며 성능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기업 입장에서는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정보를 구조화된 데이터로 구축해야 한다. 이 때문에 AI가 발전할수록 GEO는 더욱 중요해진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AI 플랫폼 내 추천 기반 전환율이 꾸준히 상승 중이고, 향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기술적·관점적 역량과 지속적 개선이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기 고객 확보 과정에 대한 설명 요청에는 “GEO라는 용어조차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사를 유치하기 위해, ‘우리의 서비스가 복수의 AI에 의해 추천되도록 최적화하는 것’ 자체를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그는 "적극적인 영업보다는 GEO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솔루션과 GEO 전략의 효과를 입증했고, 그 결과 고객이 먼저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AI 추천의 신뢰성’에 관한 질문에 이 대표는 "구글 검색이 100% 팩트만을 전달해서 전 세계 대표 검색엔진이 된 것은 아니다"라며, "AI 추천 기능도 결국 가치를 제공하고 개선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며, 그 과정에 GEO가 함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학적 논의보다 현실적으로 브랜드가 AI의 추천 구조 속에 얼마나 잘 자리 잡는지가 중요하다”며 “기업들은 이미 그 가치를 인식하고 GEO 솔루션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마케팅, 창업, 콘텐츠, AI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AI 시대의 마케팅 변화와 전략적 대응 방향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GEO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접근, 실패를 통한 학습, 피보팅 경험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통찰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이주형 대표는 “AI, 콘텐츠, 마케팅은 각각 독립된 영역이 아니라 서로 긴밀히 연결될 때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며, AI 시대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편, 스타트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는 지난 9월, ‘디자인의 세계에서 AI를 활용한 프롬프트 설계법’, ‘1시간 만에 AI로 완성하는 웹앱 개발’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당시 강의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높은 출석률과 적극적인 참여도를 보였으며, 이를 통해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려는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강연 또한 성황리에 진행된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는 앞으로 서민정 아트디렉터와 와이즐리 김동욱 대표의 강연을 앞두고 있다. 스타트업연구원은 앞으로도 입주사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창업에 필요한 실무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밀도 높은 특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5.11.10 Views 2234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고려대 경영대학에서 ESG 경영 철학 강연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고려대 경영대학에서 ESG 경영 철학 강연     지난 10월 29일(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 김언수) 현대자동차경영관 B308호에서 글로벌 ESG 렉처 시리즈가 열렸다. 이번 특강은 ESG 연구원(원장 이재혁)이 주최했으며, 연사로는 고려대학교 농화학과 출신이자 유한양행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조욱제 대표가 초청되었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이재혁 원장은 ESG 연구원의 설립 취지와 주요 활동을 소개하며 “ESG 연구원은 지속가능성 국제 컨퍼런스와 글로벌 렉처시리즈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조욱제 대표이사는 ‘기업의 철학과 지속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유한양행의 창업주이자 초대 회장인 고 유일한 박사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유일한 박사는 민족자본 형성에 기여한 기업가이자 독립운동가로, 평생을 교육과 사회공헌에 헌신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조 대표이사는 “유일한 박사의 철학은 오늘날 ESG 경영의 근본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기업이 이윤만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믿음이 유한양행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1926년 창립된 유한양행은 창립 이래 좋은 상품의 생산을 통한 ‘국민건강의 향상’,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 성실한 납세를 통한 ‘국가경제발전 기여’를 3대 경영이념으로 삼아왔다. 조 대표이사는 “그간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회사로 성장해온 유한양행이 이제는 글로벌 Top 50 제약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좋은 제품과 책임경영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격적으로 특강에 돌입한 조욱제 대표이사는 계속해서 유한양행과 관련하여 △영업 분야와 실적 △재무 성과 및 특징 △창업자로부터 이어진 지속가능경영 △ESG 추진 조직 등에 대해 설명했다. 조욱제 대표이사는 그는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은 오늘날의 ESG 경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며 “인류와 지구의 건강, 그리고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하는 것이 기업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특히 환경 분야와 관련해 그는 “유한양행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장 설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고, 재생에너지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RE100(기업이 필요한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원을 통해 발전된 전력으로 사용하겠다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글로벌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숲 조성 사업, 포장재 절감 및 종이 사용 최소화 등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실천도 소개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환자 중심 경영 철학을 강조하며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혁신 신약 개발과 임직원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산 항암제 ‘렉라자’가 국내 최초로 미 FDA 승인을 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보험 적용 전까지 무상 공급을 결정한 것도 창업주의 사회 환원 정신을 잇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한 학생이 “유한양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경영의 당사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의했고, 이에 대해 조욱제 대표이사는 “ESG의 주체는 사회 구성원 모두이지만, 특히 환자와 그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미래의 유한양행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책임 있는 리더로 성장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ESG 렉처시리즈는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 정신과 현대 ESG 경영의 가치가 만나는 뜻깊은 자리였다. 학생들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방식에 대해 현실적인 인사이트를 얻었다”며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유한양행의 사례가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11.06 Views 1501

AI 시대, 프롬프트 디자이너가 전하는 실무 인사이트

AI 시대, 프롬프트 디자이너가 전하는 실무 인사이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이 주최하는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가 9월 30일(화) 현대자동차경영관 B307호 코오롱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는 플러스엑스(Plus X) 소속의 임성주 프롬프트 디자이너가 연사로 참여해 ‘실무에 사용되는 AI 프롬포트 설계법: 개념 이해부터 적용까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플러스엑스는 플레디스(PLEDIS), 무신사, 채널A, 29CM, CU, BTS 등 다양한 기업의 브랜딩과 로고 디자인을 수행해온 브랜드 컨설팅 전문 회사다. 임성주 디자이너는 스노우(SNOW) AI 콘텐츠 디자이너 인턴 시절,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AI 프로필’, ‘AI 이어북’ 등의 AI 사진 필터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다. 현재는 플러스엑스에서 기업 대상 AI 디자인 교육 워크숍,  AI 툴 개발, 마케팅 캠페인 이미지 생성, 사내 AI 모델 에이전시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이끌며, 디자인 실무 전반에 AI를 접목한 혁신적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생성형 AI의 원리와 이미지 중심 실습   이번 강연은 이미지 생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임 디자이너는 “대부분의 생성형 AI는 확산(Diffusion) 모델을 기반으로, 노이즈를 생성하고 이를 복원하는 과정을 통해 이미지를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미지의 내용을 자연어로 해석·기술하는 ‘캡셔닝(Captioning)’ 기술이 결합되며, 최근에는 챗지피티(ChatGPT), 나노 바나나(Nano Banana), 플럭스 컨텍스트(FLUX Kontext) 등 명령어 기반으로 이미지 생성과 편집을 할 수 있는 도구들이 등장해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실습에서는 학생들이 사용하기 쉬운 이미지 생성 AI 툴 미드저니(Midjourney)와 플로라파우나(Florafauna)를 활용했다. 참가 학생들은 각 툴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프롬프트를 직접 분석하고 응용했으며, 미드저니에서는 가로세로 비율(Aspect Ratio)를 포함한 다양한 파라미터(Parameter) 입력의 중요성도 배웠다. 임 디자이너는 “원하는 이미지를 얻으려면, AI 모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텍스트 프롬프트 외에도 파라미터 입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 예시로 “동일한 프롬프트라도 설정 비율에 따라 인물의 자세나 앵글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미지 생성 단계에서의 노(No) 파라미터, 이미지 프롬프트(Image Prompt)와 스타일 레퍼런스(Style Reference), 그리고 편집 단계에서의 인페인트(Inpaint)와 아웃페인트(Outpaint), 업스케일(Upscale) 등의 기능들을 설명하며, “이를 단순히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기능의 특성과 역할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조합·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학생들은 생성 결과물을 오픈채팅방에 공유하며 활발히 의견을 나누었다.     실무 속 AI 혁신 사례 소개   마지막으로 이러한 기능들이 브랜딩 실무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소개했다. 첫 번째로 오설록 신제품 세 가지의 키비주얼(Key Visual) 이미지를 만들었던 예시를 들었다. 원물(밤·무화과 등)을 활용한 차(茶) 이미지 제작 과정을 시각적으로 설명했다. 같은 프롬프트라도 AI 버전별로 결과물의 감도와 디테일이 달라지는 이유를 분석하며, 최신 모델일수록 표현력이 향상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두 번째로 플러스엑스의 내부 사례인 ‘T우주(SK텔레콤 구독 마켓 서비스)’의 콘텐츠 관리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플랫폼에 사용되는 아이콘과 텍스트를 생성 및 수정하는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하여, 간단한 키워드 입력과 조작만으로 로고를 3D로 변환하고 회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기능을 개발한 사례였다. 일주일 정도 소요되었던 기존 작업 방식이 피그마 플러그인 형태로 여러 AI 기능들을 패키징하여 10분 만에 완료될 수 있도록 개선했던 과정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AI와 디자인의 균형   임 디자이너는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은 AI가 학습한 방식과 데이터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실습에서 다룬 미드저니와 플로라파우나의 차이점처럼 내 의도에 맞는 AI 도구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AI와 전통적 디자인 방식의 조화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한 학생은 “AI를 많이 활용한 작업도 실무에서 인정받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이에 임 디자이너는 “생산성을 높이는 측면에서 AI 활용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AI 사용 여부가 아니라, 결과물이 기존 수준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생산 효율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가에 있다”고 답했다. 이후에도 학생들은 질문을 이어가며 임 디자이너와 활발히 소통하며 강연은 마무리되었다.     한편, 스타트업연구원이 주최한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는 2회차까지 진행되었으며,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올해 안으로 총 5회의 강연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에는 콩벤처스 이주형 대표, 서민정 아트 디렉터, 와이즐리 김동욱 대표 등이 강연자로 나설 계획이다.    

2025.10.15 Views 2002

AI로 1시간 만에 완성하는 웹앱 개발…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

AI로 1시간 만에 완성하는 웹앱 개발…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이 주최하는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터 온 디맨드가 9월 16일(화) 현대자동차경영관 B307호 코오롱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기술 기반 창업 전문가이자 고려대학교 교우인 개발자 말라카가 연사로 나서, ‘바이브코딩: 1시간 만에 웹서비스 런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최신 AI 개발 도구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직접 바이브코딩을 통해 웹앱을 개발해보는 경험을 제공했다.   개발자 말라카는 두 차례 창업 경험을 소개하며 그 과정에서 깨달은 핵심은 ‘고객’과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의 중요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브 코딩을 “느낌대로 하는 코딩”이라고 소개하며 “MVP를 만들기에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도구”라고 설명했다. “앱을 만들기 전 포스트잇 등 간단한 도구를 활용해 저렴하게 화면을 구상해볼 수 있듯, 바이브코딩은 그 과정을 AI로 대체하고 MVP를 만들어 나갈 수 있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개발자 말라카가 미리 준비한 노션 강의 노트를 따라 각자 컴퓨터에 개발 환경을 갖추고 Gemini CLI를 활용해 고려대학교 웹페이지를 만들었다. “고려대학교 교가, 응원가, 막걸리 찬가를 넣어” 등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AI에게 명령하며 하나씩 추가했고, 이어 Firebase로 배포 환경을 설정한 뒤 Cursor에 기획서를 입력해 실제 소모임 관련 웹앱을 완성하고 배포하는 과정까지 체험했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막히는 부분을 해결해 나갔다.   강연 후반부에는 바이브코딩을 위한 노하우도 공유됐다. △레이아웃 요소 △HTML 요소 △개발 요소 △디자인 요소 △AI에 대한 이해 △AI에게 명확히 지시하는 방법(부정 명령어 넣지 않기, 지시대명사로 입력하지 않고 대상 정확히 명시 등)이 핵심 요소로 꼽혔다.     개발자 말라카는 “이제는 AI가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도구의 역할까지 맡고 있다”며 “AI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제어하는 방법을 알아서 잘 다루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석적인 기획 노하우를 잘 활용하면, 바이브코딩에서 나오는 결과를 의도대로 제어해 빠르고 저렴하게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도 그는 “바이브코딩에 대한 갈증이 남은 분들을 환영한다”며 희망자들과의 개인적인 간담회를 이어가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스타트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신청자 117명 중 115명이 참석해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며, “이는 연사의 뛰어난 강연 전문성과 진행 역량, 그리고 AI 및 개발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학습 열의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수업 내내 큰 열정을 보여주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도 5점 만점에 4.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트업연구원이 주최하는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멘드는 올해 매월 최소 한 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9월 30일에는 임성주 디자이너가 ‘프롬프트로 설계되는 새로운 디자인 워크플로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외에도 콩벤처스 이주형 대표, 서민정 아트 디렉터, 와이즐리 김동욱 대표 등의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2025.09.25 Views 1714

120만 구독자를 만든 힘…긱블 박찬후 대표의 콘텐츠 전략

120만 구독자를 만든 힘…긱블 박찬후 대표의 콘텐츠 전략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1학기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시리즈 5’가 6월 10일(화) 현대자동차경영관 B307호(코오롱 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특강에는 메이커 기반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GEEKBLE)’의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인 박찬후 대표가 연사로 나서 ‘쉽게 알기 힘든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비밀’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대표는 영재고를 졸업한 후 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에 재학하며 겪은 진로 고민과, 학부 시절 우연히 참여한 구글 뉴스랩에서 콘텐츠 산업과 뉴미디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특히 TV 시청 시간은 줄지 않았음에도 스마트폰 소비 시간이 이를 넘어서는 그래프를 통해, 콘텐츠 소비의 총량이 증가하고 있음을 직감하고 창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긱블은 현재 유튜브 12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표적인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공학, 교육, 브랜드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박 대표는 “우리는 뉴미디어 플랫폼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이나 BBC 사이언스 같은 전통 미디어의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긱블이라는 이름에는 ‘괴짜는 할 수 있다(Geek + Able)’는 철학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긱블이 기획한 도전적 콘텐츠 사례도 다수 소개되었다. ‘실패한 붕어빵 자동화 기계’와 같이 과정을 중시하는 실험 영상부터, 구글과의 협업으로 제작한 AI 조향 기계에 이르기까지 긱블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AI 조향 기계는 45개의 향료 중 최대 8개를 조합해 나만의 향을 만들어주는 장치로, 일본에서 전시되기도 했다.     긱블은 콘텐츠 제작을 넘어 엔지니어를 조명하는 미디어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예체능 분야 종사자들처럼 과학과 공학 분야 연구자들도 주목받고 응원받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며, 긱블이 학교 및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엔지니어 육성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연 후반에는 학생들이 직접 산업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하는 참여 세션도 진행됐다. 한 통계학과 학생은 웹소설 시장의 성장과 단행본 시장의 유지 현황을 보여주는 그래프를 발표했고, 박 대표는 “TV와 스마트폰 소비 시간의 관계와 유사하다”며 주의 깊게 볼 만한 사례라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워렌 버핏이 말한 ‘비즈니스적 해자(Moat)’의 다섯 가지 요소인 △네트워크 효과 △비용 구조 △무형 자산 △전환 비용 △효율적 독점에 대해 소개하며,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장기적인 시야와 구조적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 종료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박 대표는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비밀’에 대해 “플랫폼은 시청자의 체류 시간을 중심으로 알고리즘을 설계한다”며, 단순히 영상 하나를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흐름 전체를 고려한 설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긱블은 과학 다큐멘터리 시청 이후 관련 영화 리뷰 영상으로 이어지도록 태그를 설정해, 유튜브 알고리즘의 추천 확률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번 특강을 통해 참석자들은 콘텐츠 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생생한 인사이트를 얻고, 도전과 실패의 과정을 두려워하지 않는 창업가 정신을 직접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는 고려대학교 스타트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예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2025.06.13 Views 3557

“경영학도가 예술을 입다”…오픈갤러리 박의규 대표의 창업 여정

“경영학도가 예술을 입다”…오픈갤러리 박의규 대표의 창업 여정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에서 주최한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특강이 4월 29일(화) 현대자동차경영관 B307호 (코오롱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연은 를 주제로 미술품 렌탈 플랫폼 ‘오픈갤러리’의 박의규 대표가 연사로 나서 문화예술 분야 창업의 도전과 현실, 그리고 스타트업으로의 구체적인 여정을 진솔하게 전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예술을 일상 속에서 쉽게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오픈갤러리를 창업했다. 그는 초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기까지의 과정, 시장에서의 시행착오와 성장 전략, 그리고 ‘예술의 대중화’라는 비전을 어떻게 실현해나갔는지에 대해 생생한 경험담을 풀어놓았다.     강연은 오픈갤러리 기업 소개로 시작됐다. 오픈갤러리는 국내 인기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렌탈 및 설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문 큐레이터의 공간 맞춤형 추천 서비스, 작품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일상 공간에 작품을 들여옴으로써 대중과 작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가능성 있는 작가들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오픈갤러리에는 누적 2,500여 명의 작가가 약 6만 7천 점의 작품을 등록하고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도 이어졌다. 박 대표는 “창업은 매우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한 번 결심했다면 향후 10년은 창업을 삶의 최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창업”이라며 그 매력을 소개했다.   또한 창업에 있어 갖춰야 할 태도와 리더십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실패를 견디는 힘과 실패를 자산으로 전환하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셀프 피드백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리더십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조율을 통해 비즈니스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연 말미에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박 대표는 “무엇보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세상과의 접점을 넓히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격려를 전했다. 특히 학생 창업가들의 실질적인 고민에 답하며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현실적인 조망과 따뜻한 응원을 전해 강연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스타트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실전 경험을 갖춘 창업가 및 전문가를 초청해 예비 및 초기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강연 시리즈다. 앞으로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학생 창업가들의 성장과 도전을 응원하며, 다양한 렉처 시리즈 및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5.08 Views 4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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