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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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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잇는 연대와 기부… 경영대학 교우의 밤, 120년의 의미를 더하다

세대를 잇는 연대와 기부… 경영대학 교우의 밤, 120년의 의미를 더하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졸업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교우회를 통해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교류의 상징적 행사인 ‘제43회 교우의 밤’이 지난 12월 4일(목),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 5층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영대학 개교 120주년을 맞은 해에 열려, 세대 간 교류와 기부가 함께 어우러진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칵테일 리셉션을 시작으로 Pre-opening 공연, 개회 선언과 회기 입장, 내빈 소개, 교우회장 인사와 축사, 학사 보고, 장학금 전달식과 시상식, 축배와 만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경영대학 교우와 학교 관계자, 재학생 등 다수가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개회와 내빈 소개 개회는 안종욱 교우(경영 89)와 정이나 교우(가정교육과 08)의 사회로 시작됐다. 태극기와 경영대기, 교우회기는 98학번 신승현·김경태·한경선 교우가 들고 입장했으며, 이 가운데 한경선 교우가 여성 교우 대표로 회기를 들고 입장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가 진행됐고, 최고령 교우를 비롯한 상징적인 인물들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장내에서는 박수가 이어졌다.       교우회장의 인사말과 축사 이동섭 경영대학 교우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교우회가 준비한 다양한 행사에 많은 선후배 교우들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소통과 교류의 장이 이어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오늘의 자리가 교우 여러분에게 의미 있는 시간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축사에서 승명호 고려대학교 교우회장은 “1982년 첫 개최 이후 교우의 밤은 경영대학의 전통과 자긍심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어져 왔다”며 “선배들의 경험과 성취가 후배들에게도 하나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개교 120주년을 맞아 교육·연구·인프라 전반에 걸쳐 기념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경영대학이 앞으로도 대학의 중요한 축으로 역할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영대학 성과와 비전 발표 김언수 경영대학장은 경영대학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공인회계사 최종 합격자 배출 전국 1위 및 10년 연속 최다 합격,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주요 분야 평균 세계 40위권 달성, QS 경영학 석사 CEMS MIM 과정 세계 4위, FT E-MBA 랭킹 세계 61위 등 다양한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AACSB와 EQUIS 인증 유지, CEMS 회원교 자격 유지, 스타트업연구원 입주 기업의 누적 기업가치 2,745억 원 등도 보고되었다.   이후 교수진 현황 및 2025학년도 신임 교수 소개가 진행되었고, 교우들의 기부로 조성된 장학금 현황과 집행 내역도 자세히 공유되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의 국제화 성과도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KUBS 120 MARCH 캠페인과 기부 참여 안내가 이어졌다. 김 학장은 “현재 QS 기준 글로벌 40위권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30위를 달성하겠다”며 “3C·4Tech 전략을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참여가 최고의 경영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와 사회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올해의 교우상과 특별상 올해의 교우상은 이용훈 인타임즈인 대표이사(경영 84),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경영 84),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경영 89)에게 돌아갔다. 각 수상자는 글로벌 교육, 기업 재무·ESG 경영, 국제금융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79학번 동기회는 2024년부터 매년 3,500만 원씩 총 1억 7,5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약정해 선후배 간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는 데 기여한 공로로 특별상을 받았다. 46년에 걸친 동기 간의 깊은 우정이 재학생에게까지 이어져 고대의 전통인 모교사랑과 동기사랑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120주년을 밝힌 98학번의 특별한 기부 한 세대 전체가 마음을 모아 만든 98학번의 기부는, 이번 교우의 밤을 상징하는 가장 큰 장면 중 하나로 자리했다. 98학번 동기 126명이 참여해 약 7,9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아 전달한 것이다. 이는 학번 전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한 프로젝트로, 바쁜 생활 속에서도 많은 동문이 빠짐없이 동참했다는 점에서 시사점을 보여주었다.   기부금은 후배 장학금과 경영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에 쓰인다. 98학번 동기회는 “고려대에서 받은 배움과 우정이 우리 인생의 중요한 축이었다는 점에 모두가 공감했고, 그 소중한 경험을 후배들에게 돌려드리고자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영대학 120주년의 여정에 함께한 세대 전체의 발자취로 기록되었다.       전통과 미래가 만난 밤의 끝에서 행사는 특별상 시상 이후 축배와 만찬, 축하공연, 교가 제창 등으로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교우의 밤은 친목의 자리를 넘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쌓아온 120년의 역사와 미래 120년을 향한 비전을 교우들이 함께 확인한 자리였다. 세대와 세대를 잇는 따뜻한 연대, 모교를 향한 변함없는 자부심, 그리고 후배들을 향한 아낌없는 응원이 어우러져 경영대학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굳건히 한 밤이었다. 이 날의 온기와 약속이 앞으로도 경영대학의 발전과 교우 공동체의 결속을 더욱 단단하게 이어주는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

2025.12.17 Views 1555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다…2025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다…2025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2025학년도 2학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장학증서 수여식이 11월 13일(목) LG-POSCO경영관 안영일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언수 학장과 나현승 부학장, 배종석 교수를 비롯해 KCC 양성일 상무, AMP 96기 임득춘 원우회장, 경영학과 97학번 강민 동기회장, 김영일 교우회 상임이사, 연두컴퍼니 한정수 대표이사 등 주요 기부자와 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기부의 가치를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경영대학은 재학생의 52%가 국가장학금‧교내장학금‧외부장학금 등 여러 지원을 받고 있다. 전체 장학금 규모는 연간 약 60억 원에 이른다. 현재 ▲고경 면학 장학금 20종(수업료 지원) ▲Dream Scholarship(생활비 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5학년도에는 총 44개의 장학금으로 300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았으며, 이는 지금까지 600여 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이뤄낸 결실이다. 경영대학은 “경제적 이유로 학업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장학제도를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언수 학장은 축사를 통해 “기부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의 배움이 멈추지 않도록 이어주는 든든한 동력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학장은 이어 경영대학의 최근 성과도 소개했다. △QS 2025 경영 분야 주요 분야 평균 세계 40위권 진입 △10년 연속 공인회계사(CPA) 최다 합격자 배출 △스타트업연구원을 통한 154개 창업기업 보육 및 2,745억 원 기업가치 창출 등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노력과 기부자들의 신뢰가 만든 성취”라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체 장학생 300명 중 대표 장학생 60명이 참석해 직접 장학증서를 받았다. 수여식에서는 △은민 Dream Scholarship △김언수 Dream Scholarship △한정수 Dream Scholarship △금천장학금 △남촌장학금 △AMP 96기 원우회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증서 수여 후 기부자와 장학생이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나눴다.     행사에서는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직접 전하는 소감 발표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대표로 나선 두 명의 교우는 “감사함을 전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로 발표를 시작했다. 기부자는 두 교우의 진심 어린 말을 조용히 경청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아래에는 이날 발표된 소감의 전문을 소개한다.   한정수 Dream Scholarship 수혜, 이근우 (경영 21) 한정수 대표님께서 유튜브 ‘세상학개론’을 통해 전하신 말씀인 ‘젊음엔 유통기한이 있다! 한 번 사는 인생, 알차고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말씀은 늘 제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그 문장을 마음속에 새기며, 지금 이 시기를 가장 열정적으로, 그리고 의미 있게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학금이라는 귀한 선물을 통해 대표님의 철학이 제 삶에 더 가까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단순히 학업을 위한 지원이 아니라, 젊음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끊임없이 성장하라는 따뜻한 격려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앞으로 기업 인수 합병 분야의 변호사가 되어, 법률과 금융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기업의 성장과 사회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영어와 중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회계·금융 관련 자격증 취득과 법학적성시험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금융 관련 대외활동을 통해 실무적 감각을 쌓으며, 학점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하루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만큼 바쁘지만, 이번 장학금 덕분에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 깊이있는 공부와 자기 계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표님께서 보여주신 진심 어린 나눔은 제게 큰 힘과 용기가 되었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 받은 은혜를 마음속에 새기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법조인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대표님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젊음을 소중히 여기고, 한 번뿐인 인생을 가치 있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저 또한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고, 도움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대표님의 뜻을 이어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장학금 수혜, 정연우 (경영 25) 뜻깊은 장학증서 수여식 자리에서 기부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먼저, 장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믿고 지원해주신 KCC 양성일 상무님을 비롯한 모든 기부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이 있기에 저희는 경제적인 어려움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세상을 향해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이었습니다.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으로 인해 아르바이트와 과외를 병행하던 저에게이 장학금은 학업에 온전히 몰두할 수 있는 여유를 주었고, 배움에 더 깊이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전공 공부를 더욱 심화하고, 배운 지식을 실제 사회 속에서 의미 있게 실천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부자님들의 따뜻한 손길은 저희에게 단순한 도움을 넘어 ‘나눔의 선순환’을 체감하게 해주셨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장학생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그 마음을 다시 사회로 돌려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앞으로 후배들에게 같은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부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헌신 덕분이라고 믿습니다. 저희 장학생들은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학업과 인격 모두에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장학생들의 꿈을 지지하고 미래를 밝혀주신 모든 기부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여식 및 소감 소개를 마친 뒤에는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김학진 교수의 특별 강연 ‘이타성과 공감의 뇌과학’이 이어졌다. 김 교수는 뇌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이타적 행동과 공감 능력의 형성과정을 설명하며, “이타적 행동은 단순한 선의가 아니라 타인과 관계를 맺고자 하는 인간의 본질적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기부와 나눔이 개인을 넘어 사회 전반의 건강한 순환을 이끄는 이유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모든 장학생이 함께한 기념촬영과 만찬으로 마무리됐다. 기부자와 선배들은 장학생들에게 학업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건네며 소통했고,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과 미래에 대한 다짐을 나눴다. 이번 수여식은 고려대 경영대학이 추구하는 ‘나눔과 공동체 정신’이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를 보여준 뜻깊은 자리로 기록되었다.  

2025.12.04 Views 1398

고려대 경영대학, 공인회계사시험(CPA) 최종 합격자 수 10년 연속 전국 1위 성과 함께 나눠

고려대 경영대학, 공인회계사시험(CPA) 최종 합격자 수 10년 연속 전국 1위 성과 함께 나눠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경영대학(학장 김언수)이 9월 10일(수) 12시, LG-POSCO 경영관 6층 안영일홀에서 열린 경영대학 전체 교수회의에서 ‘CPA 최종 합격자 수 10년 연속 전국 1위’를 축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동원 총장과 유승원 경영전략실장, 유용근 기획예산처장, 이명진 교무처장, 박현숙 학생처장, 이헌정 연구처장을 비롯해 경영대학 교수진 60여 명이 참석해 성과를 함께 기념했다.   고려대는 2016년부터 매년 CPA 최다 합격자를 배출해 왔으며, 2025년 시험에서도 170여 명의 합격자를 기록해 10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특히 올해는 수석 합격자와 최연소 합격자 모두 고려대 학생으로 확인되며, 교육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동원 총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대학 CPA 준비반 ‘정진초(精進礎)’에 격려금을 전달하며, “CPA 최종 합격자 수 10년 연속 전국 1위는 고려대의 교육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는 재정과 교육 인프라를 강화해 2030년 세계 30위권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경영대학 역시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1 Views 3795

고려대, CPA 합격자 배출 10년 연속 1위… 압도적 성과

고려대, CPA 합격자 배출 10년 연속 1위… 압도적 성과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제60회 공인회계사(CPA) 시험에서 최종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며, 10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시험에서는 수석 합격자와 최연소 합격자 모두 고려대 학생으로 확인되며, 고려대의 탁월한 인재 양성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고려대학교는 2016년 이후 매년 CPA 시험에서 대학별 최다 합격자를 기록해 오고 있다. 합격자 수는 ▲2016년 118명 ▲2017년 97명 ▲2018년 114명 ▲2019년 109명 ▲2020년 127명 ▲2021년 152명 ▲2022년 175명으로, 꾸준히 높은 수준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 이후 공식 통계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회계법인 및 각 대학 집계에 따르면, 고려대는 2025년 시험에서 약 170명이 최종 합격하여, 올해도 대학별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고려대는 매년 2위권 대학과 40~50명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지켜왔으며, 누적 합격자 수 역시 1,400여 명을 넘어 타 대학을 크게 앞서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고려대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전방위적 지원 제도가 있다. 특히, 경영대학의 CPA 시험 준비반 ‘정진초(精進礎)’는 2023학년도부터 경영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타 학과 학생들에게도 개방되어, 전 교내 구성원이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고려대는 학습 공간 제공, 강의 수강료 지원, 장학금, 모의고사 운영 등 실질적인 혜택을 마련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선배 멘토링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 과정 전반에서 안정적으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10년 연속 CPA 합격자 최다 배출이라는 성과는 학생들의 열정과 교수진의 헌신, 그리고 학교의 체계적 지원이 함께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회계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고려대 경영대학, 공인회계사시험(CPA) 최종 합격자 10년 연속 전국 1위 성과 함께 나눠

2025.09.08 Views 4650

캠퍼스를 걷고, 꿈을 말하다…KUBS 정기 캠퍼스 투어 및 청소년 만남의 날

캠퍼스를 걷고, 꿈을 말하다…KUBS 정기 캠퍼스 투어 및 청소년 만남의 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주최한 ‘2025 경영대학 정기 캠퍼스 투어 및 청소년 만남의 날’이 5월 17일(토) 경영대학 캠퍼스 일대에서 개최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100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해 실제 대학생활을 체험하고, 경영학 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경영대학 학생 홍보대사 큐브(KUBE)의 기획 및 운영으로 진행됐으며, 큐브 멘토들은 재학생의 시선에서 대학생활의 진면목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개회식 △About KUBS(경영대학 및 전공 소개) △단체사진 촬영 △학생 이동 및 쉬는 시간 △캠퍼스 투어 △재학생 선배와의 멘토링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나현승 부학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여 먼 곳에서 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캠퍼스를 직접 둘러보며 경영학이 왜 사회에 필요한 학문인지 이해하고, 더 큰 동기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창원시, 부산광역시 등 먼 지역에서 온 참가자들을 언급하며 “오래 걸려 오신 분들에게는 고려대학교의 호랑이 인형을 드리겠다”고 말해 고등학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행사는 큐브 회장 신우진 홍보대사와 부회장 강민지 홍보대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About KUBS’ 세션에서는 홍준석, 이채우 홍보대사가 경영대학 소개를 문시훈, 김다진 홍보대사가 전공 소개를 맡았다. 이들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우리나라에서 공인회계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교라는 점을 강조하며, 90명의 전임교수진과 전체 강의의 61.2%가 영어로 진행되는 글로벌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함께 소개했다.   이어 전공 소개에서는 ‘라면’의 생산, 유통, 마케팅 등을 설명하며 경영학의 9개 세부 전공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퀴즈에서는 정답을 맞힌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환호와 참여를 이끌어냈다.     단체사진 촬영 후 학생들은 조별로 나뉘어 현대자동차경영관 강의실에 모였고, 각 조에 배정된 홍보대사들과 함깨 캠퍼스 투어에 나섰다. 투어는 △LG-POSCO경영관 △현대자동차경영관 △경영본관 등 경영대 주요 건물뿐 아니라, △백주년기념관 △SK미래관 △중앙광장 지하 등 인문사회계캠퍼스의 대표 시설을 포함해 다채롭게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 장소마다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이후 이어진 ‘재학생 선배와의 멘토링’ 시간에는 입시와 학업 고민부터 대학생활의 진솔한 이야기까지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시험 성적 향상 비법과 내신 및 수능 공부 시간 분배법에 대한 질문에 이채우 홍보대사는 “학교 시험은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방학을 활용해 수능 공부를 선행하고, 평소에는 내신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학습 밸런스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큐브 홍보대사들은 공인회계사, 행정고시, 스타트업 CEO 등 다양한 진로 계획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진로 고민에 실질적인 영감을 더했다.       행사를 마친 한 고등학생은 “진로에 대해 막막했는데, 오늘 경험을 통해 경영학이라는 학문에 흥미가 생겼고, 앞으로 꼭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입학해 큐브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정기 캠퍼스 투어 및 청소년 만남의 날은 단순한 학교 탐방을 넘어,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화하고 자신만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경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5월과 11월,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경영학을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청소년 멘토링 데이’는 7월 개최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6월부터 큐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5.20 Views 2794

입학 60주년을 기념하며, 후배들을 위해…강동식 교우 1억 원 쾌척

입학 60주년을 기념하며, 후배들을 위해…강동식 교우 1억 원 쾌척    지난 3월 22일, 본관 총장실에서 ‘강동식 교우 경영대학 발전기금 기부식’이 거행됐다. 강동식 교우는 경영학과 64학번으로, 지난 2000년부터 교우회와 모교에 꾸준히 기부하며 고려대학교와 경영대학의 발전,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기부식 앞두고, 강동식 교우는 경영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쾌척했다.      강동식 교우가 이번에 기부를 결심한 까닭은 경영대학이 잘해야 고려대학교가 발전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날 기부식에서 강동식 교우는 “2024년이 입학 60주년”이라며 “경영학과 출신이기 때문에 경영대학 후배들을 위해 도움이 되면 좋지 않을까 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강동식 교우는 “고려대학교가 세계 대학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포부가 있으니 고려대학교의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경영대학이 더욱 발전하고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사랑을 베풀어준 강동식 교우의 기부금은 고려대학교 119년 역사와 함께해 오고 있는 경영대학이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강동식 교우는 1967년도에 첫 실시된 제1회 공인회계사(CPA)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으며 현재도 강남세무서 옆에서 ‘공인회계사 강동식 사무소’를 운영하며 공인회계사로 활약하고 있는, 공인회계사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2024.03.26 Views 6065

[경영대학 정년퇴임 교수 인터뷰] 권수영 교수 - 든든한 울타리였던 북악산 기슭, 안암의 동산을 떠나면서…경영대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지난 2월 28일, LG-POSCO 경영관 6층 안영일홀에서 권수영 교수, 박경서 교수, 한재민 교수의 정년퇴임식이 개최됐다. 권수영 교수는 31년, 박경서 교수는 24년, 한재민 교수는 33년 동안 경영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이에 경영신문에서는 정년퇴임을 맞아 소감을 물었다.   든든한 울타리였던 북악산 기슭, 안암의 동산을 떠나면서…경영대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경영대학 정년퇴임 교수 인터뷰] 권수영 교수      권수영 교수는 31년 간 교수로 재직하며 회계학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통해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교내에서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 총무처장, 경영대학원 부원장, 회계 전공 주임교수 등 많은 직책을 역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발전에 앞장섰다. 교외에서는 한국회계학회 회장,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미국회계학회 SEC Liaison Committee 위원 등 다수 학회의 중책을 맡아 국내외 경영학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며, Asia-Pacific Journal of Accounting and Economics Associate Editor, 공정가치평가연구회 회장, 회계선진화포럼 위원장 등을 역임해 경영대학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Q. 오랜 기간 몸담았던 경영대학을 떠나면서, 기분이 어떠신가요? A. 마라톤을 완주한 느낌입니다. 처음에 달릴 때는 좌우 돌아볼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때로는 ‘오버페이스’를 해서 지치기도 했지만 좀 더 참고 달리니 점차 풍경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렇게 계속 달리다 보니 한 학기가 지나고 또 한 학기가 지나고 그렇게 3년, 5년, 10년이 지났고, 다음부턴 속도가 빨라져 20년, 30년이 넘어 어느새 결승선에 다다랐네요.   그동안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라는 울타리에서 마음껏 연구하고 강의하면서 정말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고려대학교라는 학교 명성의 무게감에 더해서 훌륭한 학생들과 역량이 뛰어난 선후배 교수님들과 교류하면서 더욱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재직하는 동안 더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설렘도 있습니다. 그동안 뭐가 그리 바쁜지 해보고 싶지만 못해본 일들이 많이 있거든요. 이제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싶습니다.   Q. 교수님께서는 어떠한 계기로 학자의 길을 걸으셨나요? A. 미국 텍사스에서 MBA를 할 때 회계 수업을 듣고, 회계가 단순히 기능적이거나 지루한 것이 아니라 사회의 근간을 이룬다는 점이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회계정보로 조직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사회를 발전시킨다는 점을 깨닫고, 회계를 학문적으로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사에서 실무적인 일을 하다, MBA를 하게 되면서 학자로 가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죠.   Q. 경영대학과 고려대학교에서 많은 보직을 역임하셨습니다. 먼저,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을 역임하셨을 때의 성과를 말씀해주신다면? A. 부원장을 맡았을 당시에는 글로벌 스탠다드의 MBA라고 하기에는 교과과정이나 이수학점이 충분하지 않은 특수대학원 형태의 경영대학원이었습니다. 부원장으로서 경영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주도적으로 준비하여 승인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Global MBA, Finance MBA, Asia MBA를 설계하였습니다. 특히 Asia MBA가 성사되도록 파트너 학교인 푸단대와 싱가포르국립대를 열 번 정도 방문해서 가까스로 합의를 끌어낸 것도 생각납니다.    또한 기존의 야간 경영대학원에 있던 프로그램의 명칭을 다른 MBA 프로그램과 구분하기 위해 고심하던 끝에 한국에서 가장 오래됐고, 가장 좋다는 의미에서 Korea MBA라고 밀어붙였습니다. 그밖에도 그때는 많은 변화가 있던 시기였습니다. 처음으로 시행한 BK사업을 신청해서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되었고, 유럽의 EQUIS 경영교육 인증을 준비해서 fast track으로 인증 받느라 전력을 기울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Q. 국내 최고의 MBA의 탄생을 주도했습니다. K-MBA 명칭에 대한 일화가 있다면서요? A. 명칭에 대해 많이 고민했죠. 야간 수업이라 Evening MBA라고 하다가, 한 교우가 굳이 야간이라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냐는 말에,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MBA라는 명칭에서 K1 MBA라고도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교우가 K1은 격투기와 비슷하다고 말해서, 그렇다면 어떻게 부르면 좋을까라고 상당히 고민했죠.    고려대학교의 이름을 따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이 가장 오래됐고, 가장 좋으니까 확실하게 Korea MBA로 가자고 해서, 현재의 K-MBA가 됐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나 컨텐츠가 다 ‘K-’ 시작하는데 지나놓고 생각하니 매우 잘한 결정이었습니다.   Q. 경영전문대학원의 역사를 만들어냈고, Korea MBA를 기획한 입장에서 현재의 경영전문대학원 MBA를 바라보면, 어떤 소회가 드나요? A. 매우 자랑스럽죠. 처음에 우리가 ‘최고로 좋은 MBA를 만들겠다’라는 비전으로 시작했어요. ‘우리가 최고다’라는 인식을 대외적으로 심어놓고 또 평가에서 최고로 좋은 점수를 받으니까 좋죠. 세계적인 랭킹과 순위에서 경영전문대학원 MBA가 국내 최고를 달성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든 교수들의 노력이 집합해 이룬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Q. 경영대학 학장으로서도 성과가 많습니다 A. 경영대학 학장으로서는 사회에 기여하는 미래의 리더를 양성한다는 미션을 설립,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혁신적인 교육, 산업체와의 협업 등을 설정했습니다. 글로벌 파트너십의 대표적인 성과로 심천 북경대, 스페인 IE 경영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미시건대 등과의 교환협정 체결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워싱턴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는 1957년 현대경영학을 고려대학교에 도입해준 대학으로 60주년을 기념하여 학술교류와 교환협정을 체결하였습니다. 또한 심천 북경대학과 동경 히토츠바시대학과 Asia Tri-lateral Seminar 협정을 체결하여 매년 각 대학이 돌아가면서 세미나를 주관하기로 한 것도 또 다른 성과였습니다.    혁신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융합형 인재 양성과 창의력 함양을 위한 교과과정 개편과 플립트 강의를 개설하였으며, KUBS Futurum Lecture Series을 개설하여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연이 연이어 이어지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거시 경제 변수 전망치를 발표하고 기업의 경영 환경을 예측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경영학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자 하였습니다. 산업체와의 협업으로는 글로벌기업에의 해외인턴십 파견을 확대하고 스타트업연구원에서의 창업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하여 기업가정신을 함양하였습니다. 또한 LINC+ 사업으로 불린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배정받은 사업비로 창업지원서비스, 글로벌 산학협력프로그램, 국제현장실습 등을 지원한 것도 하나의 성과라 하겠습니다.   Q. 고려대학교 시작과 함께한 경영대학, 뿌리를 찾는 일도 경영대학 학장 때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A. 고려대학교 전신이 보성전문학교인데, 보성전문학교가 종로구 수성동에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도대체 정확하게 어디였는지 명확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보성전문에서 운동장에서 야구를 하는데 찍힌 1920년 사진이 있는데 그 사진 한편에 서있는 회화나무가 지금 조계사에 있는 회화나무와 똑같은 거죠. 이 사진 한 장으로 보성전문이 지금 조계사에 있는 그 자리 터에 있었다는 것을 확인시켜줬습니다.    그래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법과대학, 조계사가 같이 회화나무 종자를 받는 행사를 했어요. 이후 고려대학교 농장에서 발아시켜 묘목으로 성장하게 해서 고려대학교에 식재했습니다. 회화나무는 학자나무라고도 해요. 여기 대학교나 서당이나 이런 데는 회화나무를 꼭 심는데 고려대학교의 발원지인 보성전문 터에서 가져와 식재한 것이어서 우리의 전통과 뿌리를 찾았다는 차원에서 굉장한 의미가 있겠죠.   Q. 연구해오신 분야와 연구성과 등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세요. A. 제가 관심을 가진 연구분야는 재무보고와 감사품질 및 감사시장입니다. 학자로서 초기에는 주로 회계기준이 미치는 파급효과와 재무보고의 질에 대한 연구를 주로 했으나 점차 회계감사에 대한 연구로 옮겨 갔습니다. 회계학은 경영학의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실무와의 관련성이 높은 학문입니다. 이에 따라 실무적 시사점이 있고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2014년에 회계감사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당시 외부감사인 강제교체를 고려하던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 시사점을 제시한 연구로 미국 SEC 감독기구의 공청회에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2년에는 실무와 학계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치평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정가치평가연구회를 설립하여 2011년에 국제회계기준이 처음 도입됨에 따라 중요해진 공정가치 평가기법을 체계화 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재임 기간 동안 크고 작은 보직을 맡다 보니 연구를 이어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학술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어놔도 행정으로 인한 공백이 생기면 이를 복원하는데 수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공적조서를 작성하면서 정리해보니 국제전문학술지에 23편의 학술논문을 게재하였으며, 국내 학진등재지에도 91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회계학이야기 등 다섯 권의 전공 서적을 집필하였습니다. 또한 한국공인회계사회, 금융감독원, 회계기준원, 유수 상장기업이 발주한 26개의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정책적 시사점과 실무적인 지침을 제시함으로써 회계학의 사회적 역할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Q. 오랜 교직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지요? A.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때 문화예술체험과정을 만들어 25개 국가에서 온 해외 교우들을 교육시키고 100주년 행사에 참석시킨 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에 참석한 교우들이 모교의 발전과 교우에 대한 환대에 깊이 감명받고 자발적으로 즉석에서 모금해 기부하면서 100주년 행사 중 가장 성공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되어 프로그램 주임교수로서도 뿌듯하였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기초로 경영전문대학원에 ‘문화와 경영’이라는 과목을 개설하여 원우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과목 중 하나가 되었고, 학장을 맡으며 진행했던 ‘글로벌 CEO’과목에서도 자칫 숫자와 이론에 매몰될 수 있는 경영학적 지식에 인문학적 감성과 통찰력을 함양시키고자 했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수많은 제자를 길렀습니다. 제자들과의 기억 중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교수로서 누렸던 특권 중의 하나는 바로 훌륭한 학생들을 가르치고 그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들 중에서도 결혼식 주례를 서거나 대학원 추천서를 써주거나, 또는 대학원에 들어와 논문지도를 한 경우에는 더욱더 돈독한 관계가 됐습니다. 그중에서도 생각나는 제자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오가다 만나면 점심을 사달라고 하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사실 학부생이 교수에게 그렇게 편안하게 다가오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아무튼 그런 사유로 그 학생과 그때부터 인연을 맺어왔고, 대학원 회계학 석사/박사과정을 갈 때에도 추천서를 써줬습니다. 그 후 저의 석사논문 지도학생이었던 여학생과 결혼하여 지금은 외국에서 교수를 하고 있으며, 본인과 논문을 세 편이나 공저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봐온 제자가 이제는 회계학 분야의 동료로서 성장한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모든 구성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A. 1905년 이재학과에서 출발하여 1937년에 경영경제학 과목을 국내 최초로 개설했고, 1955년 역시 국내 최초로 경영학과를 개설하여 언제나 최초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으며, 경영대학이 배출한 교우들이 대한민국의 발전 중심에 서있었습니다. 이제 개교 120주년을 바라보는 즈음에 경영대학에는 훌륭한 교수님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경영대학의 미래는 앞으로도 계속 밝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봄이 지나 겨울이 오면 다시 봄이 오듯이 오래된 사람이 떠나고 새로운 사람이 와서 새로운 환경이 시작됩니다. 저는 든든한 울타리였던 북악산 기슭, 안암의 동산을 떠나지만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저의 마음의 고향인 고려대학교 그리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경영대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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