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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K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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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현 SK케미칼 사장. /사진=SK케미칼 |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이 친환경 소재 개발과 안전에 방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화석연료 기반 제품들은 편리성과 활용성 덕분에 산업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화석자원은 생산 및 폐기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전 사장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친환경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올해 하반기 화학적 재활용 방식의 플라스틱 용기 ‘에코트리아 CR’을 출시해 지속가능 패키징 솔루션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화장품 용기부터 음료용 수축 필름 등까지 다양한 용도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케미칼은 2022년 3월 옥수수에서 만들어지는 100% 바이오 신소재인 PO3G(폴리옥시트리메틸렌에테르글라이콜)도 생산해 이를 ‘그린 포트폴리오’로 구분할 계획이다. 이런 사업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보다 50% 저감하는 게 최종 목표다.
SK케미칼은 사옥과 공장에서도 탄소저감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K케미칼 본사 Eco Lab(에코랩)은 건축 설계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101개 친환경 소재와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업무시설 대비 에너지는 44%, 수자원 63%,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31%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신 공장인 L HOUSE(엘 하우스)는 16개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기존 공장과 비교해 30%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 L HOUSE는 환경 저감 성과를 인정받아 제약 공장으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LEED(미국 그린빌딩위원회 빌딩 평가 시스템) 골드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울산공장은 DT(디지털 전환)&에너지 파트를 신설했다. 각 부서 담당자들과 외부의 전문가들은 보온스팀압력 감축, 전력 절감, 공정 자동제어 등 다양한 에너지 저감 노력을 제시했고 그 결과 지난해 2.8%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올해는 연간 14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 사장은 안전 중심 경영에도 무게를 싣는다. SK케미칼은 2030년까지 전 구성원에 대한 근로손실재해율 0.05% 미만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는 현재 구성원 수 기준으로 연간 사고 건수가 1건 이하일 경우다. SK케미칼은 ‘사람과 환경을 핵심가치로 인식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SHE(안전·보건·환경) 체계를 구축해 안전환경 점검 체계를 월 단위로 실시하는 등 안전환경보건 관리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구성원,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법정 교육, 전문 교육뿐 아니라 비상상황 관리계획, 공정안전관리 등의 예방제도에 의한 점검·평가도 실시하고 있다. 그는 “SK케미칼이 새로운 경영 목표 수립을 통해 집중하고자 하는 사회 문제 솔루션은 ▲바이오·친환경 제품 개발 ▲온실가스 저감 ▲화학물질 관리 및 안전성 강화 ▲안전사고 최소화”라며 “화학적 재활용 제품 및 천연소재 제품의 확대를 통해 지구환경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필
▲1964년생 ▲고려대 경영학과 학사 졸업 ▲SK케미칼 전략팀장 ▲SK케미칼 LS전략기획실장 ▲마케팅기획실장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비즈 마케팅부문장 겸 마케팅기획실장(전무)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비즈부문 사장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