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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 제2의 전성기 박현주 회장의 성공스토리 (4)해외시장 개척의 선구자

2021.04.28 Views 644 경영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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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한스경제=송진현]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63)은 은행을 제외한 금융투자업계에서 그동안 해외진출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

박 회장은 국내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스스로 연구하며 누구도 가보지 않은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해 온 것이다. 박 회장은 해외 자본시장의 트렌트를 읽기 위해 지금도 영어로 된 다양한 서적을 탐독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의 해외 현지법인은 11개에 달하고 3개의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 주식 자산은 15조원을 상회한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홍콩법인에선 국내금융사 최초로 2005년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를 출시해 국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래에셋은 2008년에는 자본시장의 센터인 미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미국법인은 미주와 유럽시장을 리서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현주 회장은 투자의 다변화 차원에서 글로벌 부동산 투자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다. 지난 2006년 인수한 중국 상하이 미래에셋타워는 국내 자본이 중국 경제 중심지인 푸동 핵심지역에 투자한 유일한 건물이다. 이 건물은 매입가격 대비 현재 4배이상인 1조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글로벌 탑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즈(시드니, 한국) 페어몬트(하와이, 샌프란시스코)를 성공적으로 인수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 해외 우량자산 투자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해외 인프라 투자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9년 호주 빅토리아 담수화 시설에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호주 고속도로 이스트링크 프로젝트, 스페인 내 주요도로와 병원, 경철전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

박현주 회장의 과감한 글로벌 행보에 주목한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에서는 지난 2010년 아시아 자산운용사로는 최초로 미래에셋을 케이스스터디 대상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박현주 회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그룹의 핵심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전략이다. 해외 투자를 통해 창출할 수 있는 부가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상당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박현주 회장이 향후 어떤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지 국내 투자금융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